아이디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의 눈과 똑같은 웹캠 디자인 디자이너이자 연구자인 마크 테시어 (Marc Teyssier)는 우리에게 익숙한 웹캠을 그만의 방식으로 새롭게 탄생시켰습니다. '아이캠 (Eyecam)'이라 이름 붙은 이 웹캠은 놀랍게도, 사람의 눈과 똑같은 모습입니다. 이 웹캠은 외형뿐만 아니라 움직임 또한 사람과 거의 똑같게 구현되었습니다. 눈 알을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것은 물론이고 눈 주변의 살갗을 만지면 이에 반응하기도 합니다. 이 웹캠은 사용자가 하는 모든 것을 관찰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눈과 눈꺼풀의 움직임을 똑같이 따라 할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 위에 있는 눈이 나를 늘 지켜보고, 또 나를 따라 하다니... 소름이 끼칩니다. 디자이너는 이 소름 끼치는 웹캠을 소개하며, "인간의 눈은 의사소통에 중요합니다. 눈을 통해 우리는 행복, 분노, .. 더보기 조립과 분해가 자유로운 캐리어 디자인 여행을 다닐 때 들고 다니는 캐리어는 버려지는 90%가 재활용되지 않고 매립되어 버려진다고 합니다. 가방 전체에 복합적인 소재가 사용되었기 때문이죠. 또한 바퀴가 망가지거나, 지퍼가 고장 나는 사소한 일들에도 고치는 비용이 더 들어 그냥 버려질 때도 있습니다. 캐리어 자체로도 낭비되는 자원이 많은데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타이난응용과기대학교 (Tainan University of Technology)를 다니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디자인 팀은 캐리어의 낭비되는 면을 해결하고자, 조립과 분해를 쉽게 만든 여행 가방 '리타 (RHITA)'를 디자인했습니다. 가방 요소들은 모두 모듈화되었기 때문에 가방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도 새 가방을 구매하는 대신 필요한 부품만 구매해 교체하면 됩니다. .. 더보기 화장실 휴지를 보며 공부를? '듀오링고 롤' 세계적인 어학공부 앱 듀오링고 (Duolingo)는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효율적으로 어학 공부를 하도록 돕습니다. 소셜 미디어 조사를 통해 많은 듀오링고 학습자들이 화장실에서 앱을 켜서 공부한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또한 수잔 다이아몬드 박사 (Dr. Suzanne Diamond)의 말에 따르면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매일 14분을 화장실에 앉아있으며,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데 하루에 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듀오링고는 이런 사실에 착안하여 화장실 휴지를 색다르게 만들어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위든 + 케네디 (Wieden + Kennedy)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듀오링고 롤(Duolingo Roll)'은 부드러운 3겹짜리 두루마리 휴지입니다. '당신의 화장실을 교실로 바꾸.. 더보기 환경과 위생을 동시에 고려한 디자인 'carton + pump' 코로나로 인해 개인위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손 세정제와 핸드 워시 제품들이 나오고 있죠. 이런 가운데 일본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 (nendo)에서 선보이는 'carton + pump'는 환경까지 생각한 디자인이라 눈길을 끕니다. 이 디자인은 핸드 워시의 리필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종이팩 (paper carton)과 펌프 기능을 합한 아이디어입니다. 대부분의 핸드 워시와 리필 용기 패키지는 플라스틱과 비닐로 만들어지죠. 리필을 할 때마다 생기는 비닐과 플라스틱은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됩니다. 그래서 이들은 종이 소재로 된 용기를 만들었습니다. 소재만 종이면 될 것 같은데, 굳이 종이팩 모양으로 만든 이유는 쌓아놓기 편하게 만들.. 더보기 텐트로 변신이 가능한 코트 디자인 이전에 이케아가 선보인 배게 겸 침낭을 소개한 적이 있었죠. 아웃도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케아는 이를 반영한 침낭을 선보인 것이고요. 하지만 '침낭 + α' 아이템은 사실 아웃도어, 캠핑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밖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또는 난민들을 위한 아이템으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패션 디자이너 타니무라 에미(Emi Tanimura)는 노숙자로 지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디자이너는 한때 방황을 하던 시기를 떠올리며, 이제는 노숙자를 위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서바이벌 리스트 : 변화에 적응하기 (Survivalist: Adapting to Change)'라는 디자인은 노숙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텐트가 될 수도 있는 코트.. 더보기 베이컨에 대한 사랑을 담은 신발 끈 디자인 짭조름한 베이컨은 언제 어디서나 먹어도 맛있습니다. 역시 기름과 짠맛은 정말 잘 어울려요. 전 세계의 베이컨 러버들을 위해 향초도 나오고, 인테리어 소품 등도 나오고 있죠. 재밌는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베이컨 관련 상품 중에서 눈길을 끄는 물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베이컨 신발 끈'입니다.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1883년부터 다양한 육류 관련 제품을 선보인 오스카 메이어 (Oscar Mayer)가 선보인 이 신발 끈은 베이컨 그 자체의 모양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모양뿐만 아니라 오스카 메이어의 하드우드 훈제 베이컨 향도 난다고 하네요. 신발을 신으면 저절로 베이컨이 먹고 싶어 질 것 같습니다. 육류 가공 회사가 제대로 각 잡고 만든 신발 끈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더보기 홍수를 대비한 피난처, 'Float' 최근 멕시코 유카탄(Yucatan)에서 홍수가 일어나 큰 피해가 났습니다. 홍수로 인한 피해는 모두가 겪었지만, 특히 취약한 주거지와 빈곤 상황에 사는 사람들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디자인 스튜디오 안드레스 앤 호세 (Andrés & José)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물에 쉽게 뜰 수 있는 비상 피난처를 만들었습니다. '플로트 (Float)'라 이름 붙은 이 피난처는 조립식이며 물이 불어날 경우 물 위에서 수평을 이루며 떠 있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스스로 뜨는 능력 외에, 이 피난소는 최대 수위에 도달하면 자연적인 여과 및 물 축적 과정을 통해 비상 대피소가 스스로 토양에 다시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피소의 구조를 공개하며 언제나 구조.. 더보기 센스 있는 옷걸이 디자인 우리가 아는 옷걸이는 단 한 가지의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바로 '옷을 거는 일'입니다. 하지만 옷걸이가 더 다양한 기능을 하게 된다면 어떨까요? 독일에서 디자인을 배우고 있는 캘빈 미델 (Calvin Middel)과 벤스 리드 (Bence Rid)는 옷걸이가 심미적이며 유니크한 가구처럼 보이면서도 실용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물건이 되길 바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옷걸이에 수납공간을 더했습니다. '비갈 (Bügal)'이라 불리는 이 옷걸이는 옷을 거는 본래의 목적 외에도, 일상에 있는 물건들을 수납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지 않을까요? 무심코 옷에 있는 소지품을 그대로 놓은 채 옷을 벗어 걸어놓고, 나중에 그 소지품을 찾으러 헤맨 적이요. 또는, 옷만 입고 필요한 물건..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