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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디자인

커피 찌꺼기로 만들어지는 커피 컵, 'Kreis Cup' 이제 현대인의 일상에서 커피를 빼고 살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과 더불어 필수품이 되었죠. 그래서 디자이너들은 커피를 담는 컵이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만들어질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기존의 컵들은 환경을 생각하지 않고 만들어졌죠. 플라스틱 컵은 물론이고 종이컵도 방수가 될 수 있도록 코팅 처리가 되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고, 결국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범 중 하나였습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소비되는 음료인 커피는 만드는 과정에서 마실 때까지 불가피하게 환경 오염을 일으키는 존재였습니다. 매년 전 세계에서 25만 톤의 커피 찌꺼기가 생성되는 것으로 추산되며, 그중 엄청난 양은 매립지에 버리거나 바다에 버려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폐기물을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만들어.. 더보기
유명 래퍼가 디자인한 패스트푸드 패키지 디자인 래퍼이지만 패션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카니예 웨스트 - 이제는 '예 (Ye)'라고 개명한 - 가 맥도날드의 햄버거 박스 패키지 디자인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일본의 유명한 산업 디자이너 후쿠사와 나오토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 패키지는 출시 여부나 시기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습니다. 패키지는 기존의 단순하고 강렬한 맥도날드의 패키지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갈색의 반투명한 종이로 만들어져 내용물이 보일 것 같은 이 햄버거 패키지의 상단에는 맥도날드의 대표 로고인 골든 아치가 프린트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 패키지 디자인을 공개했으며, 그와 더불어 설명에 그의 유명한 히트곡인 '골드 디거 (Gold Digger)'의 가사인 .. 더보기
세계적인 건축가가 선보이는 향수병 디자인 프랭크 게리 (Frank Gehry)는 프리츠커 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건축가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구겐하임 빌바오 미술관, 프라하 ING 사옥, 로스앤젤레스 월트디즈니 콘서트홀, 한국 청담의 루이비통 메종 등을 설계했습니다. 최근에는 프랑스 아를에 문을 연 루마 아를 아트 센터 (Luma Arles art centre)에 참여했습니다. 다채로운 곡선으로 설계하는 그의 작품들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건축가이지만, 프랭크 게리는 건축에만 자신의 재능을 발산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이들이 그러하듯, 이 건축가 또한 건축 이외의 다른 분야에서 그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냑 브랜드로 유명한 헤네시 (Hennessy)와 협업하여 브랜드의 150.. 더보기
환경과 위생을 동시에 고려한 디자인 'carton + pump' 코로나로 인해 개인위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손 세정제와 핸드 워시 제품들이 나오고 있죠. 이런 가운데 일본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 (nendo)에서 선보이는 'carton + pump'는 환경까지 생각한 디자인이라 눈길을 끕니다. 이 디자인은 핸드 워시의 리필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종이팩 (paper carton)과 펌프 기능을 합한 아이디어입니다. 대부분의 핸드 워시와 리필 용기 패키지는 플라스틱과 비닐로 만들어지죠. 리필을 할 때마다 생기는 비닐과 플라스틱은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됩니다. 그래서 이들은 종이 소재로 된 용기를 만들었습니다. 소재만 종이면 될 것 같은데, 굳이 종이팩 모양으로 만든 이유는 쌓아놓기 편하게 만들.. 더보기
고양이들에게 휴식처를 만들어줄 수 있는 박스 디자인 고양이는 귀엽고, 또 박스를 좋아하는 취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기껏 고양이를 위해 선물을 구입했더니 선물을 포장했던 택배 박스에 흥미를 보여 화가 났다는 고양이 집사들의 하소연을 종종 들을 수 있습니다. 도대체 고양이는 왜 이러는 걸까요? 정말 고양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대화를 진지하게 나눠보고 싶네요. 고양이의 라이프 스타일을 모던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반려묘 관련 브랜드 캣 퍼슨 (Cat Person)에서는 고양이의 이런 취향에 걸맞게, 택배 상자를 아예 고양이의 쉼터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고양이들이 있을 놀이터가 되기 위해 박스의 디자인을 예쁘게 만들고, 쉽게 변형이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죠. 이를 보면 삼성전자에서 진행했던 에코 패키지가 떠오릅니다. .. 더보기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향수 패키지 디자인 이 향수는 미니멀한 패키지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단순해 보이는 향수병에는 첨단 기술이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기술이 숨어있을까요? 향수병을 기울여야 그 진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향수병을 바로 놓았을 때에는 볼 수 없었던 글자가 조금 기울이자마자 보여지기 때문이죠. 이 향수병을 만든 이는 MIT 연구원인 지아니 젱 (Jiani Zeng)과 홍하오 뎅 (Honghao Deng)인데요. 이들은 보는 각도에 따라서 이미지가 달라지게 만드는 렌티큘러 렌즈 (Lenticular Lens)를 이용하였습니다. 이 향수병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두 연구원이 개발한 '일루서리 머티리얼 (Illusory Material)' 기술을 이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 기술은 렌티큘러 렌즈를 사용하여 '복셀 (Voxe.. 더보기
코카콜라가 만드는 종이병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두각 되자, 코카콜라가 종이병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스타벅스, 칼스버그, 앱솔루트 보드카 등이 재활용이 비교적 편리한 종이 소재를 사용하는 트렌드에 발맞춘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브랜드'로서 자사가 배출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이번 행보에서 미래를 위한 노력의 흔적이 엿보입니다. 코카콜라 유럽이 선보인 이번 시제품은 칼스버그, 앱솔루트 보드카와 함께 종이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파보코(Paboco)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첫 시제품의 외부는 종이로 만들어졌지만, 내부와 병 입구 부분에는 재활용된 플라스틱이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100% 종이병을 선보이기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 더보기
가족들에게서 아이스크림을 지키자! 독특한 패키지 디자인 식구가 많은 가정이나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경우에 늘 문제가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냉장고' 문제일 텐데요.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누군가 모르게 슬쩍 먹어버리는 문제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패키지가 맛있게 보이면 문제의 중심이 되는 것 같아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나섰습니다. 하겐다즈 호주에서는 가족들이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나의 아이스크림을 보호할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였습니다. '트로이의 완두콩 (Trojan Peas)'라 불리는 이 패키지는 사람들이 싫어할 음식, 그리고 싫어할 색을 이용해 촌스러워 보이도록 만든 보관용 패키지입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넉넉히 넣어둘 수 있도록 큰 사이즈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며, 패키지에 적혀있는 완두콩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