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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환경을 생각하고도 훨씬 가벼운 '식물성 자전거' 최근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친환경'과 '아웃도어'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계를 덮친 팬데믹과 기후 변화가 일상에 위협이 되면서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과 함께 있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에 생겨난 트렌드인 거 같아요. 그래서 패션 등 분야를 필두로 친환경 소재가 각광을 받고 있으며, 캠핑과 자전거, 골프, 테니스 등이 때 아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자전거 제조사 허밍버드 바이크 (Hummingbird Bike)가 색다른 자전거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허밍버드는 2015년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접이식 자전거'를 세상에 선보이면서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번에 선보이는 자전거 모델 '허밍버드 플랙스 (Hummingbird Flax)' 또한 가벼우면서,.. 더보기
아보카도? 이제는 '에코바도!'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건강 과일 아보카도는 건강을 위해 식단을 조절하는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식재료입니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필수지방산 성분이 있어 피부 건강에 좋고, 칼륨을 가지고 있어 나트륨 배출에도 효과적이죠. 샐러드나 비빔밥 재료 등으로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이 과일은 멕시코가 원산지인데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과일을 재배하느라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농장을 만들기 위해 불법적인 삼림파괴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열매 세 알을 생산하는데 약 1,000리터의 물이 소비될 정도로 엄청난 물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전 세계 곳곳에 아보카도를 배송하며 유통하는 과정에서 그 어느 식재료보다 높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합니다. 이에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미래 소재 (.. 더보기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선보이는 우아한 드레스 생각지도 못했던 브랜드가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케아가 청정에너지 생산에 참여하고, 무인양품은 혼다와 협업하여 오토바이를 만들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이 의류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도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고요. 이런 가운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Magnum)은 파리 패션위크에서 오뜨 꾸뛰르 드레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드레스는 매그넘의 비건 아이스크림을 색다르게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기존의 아이스크림 못지않게 뛰어난 맛을 자랑하는 아이스크림을 홍보하는 드레스는 매그넘이 핵심 부산물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패션에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더보기
청정에너지를 품은 담요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디자인에서 미래 물질 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미릴 스타인헤이지 (Mireille Steinhage)가 선보인 담요, '피플 파워 (People Power)는 재생 에너지 제품을 더 접근하기 쉽고 저렴하게 만드는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디자이너가 만든 담요는 따뜻함을 위해 만들어진 담요와 별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담요에 전력을 전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이 있으며,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 전도성 실이 줄무늬 패턴처럼 담요에 펼쳐져 있습니다. 담요에 쓰이는 모든 소재들은 기능성, 가성비, 내구성 그리고 재활용을 위해 디자이너가 심사숙고해서 선택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디자이너는 태양광으로 전.. 더보기
앞으로의 여행 트렌드 : 의식적인 여행 (Conscious Travel)의 증가 코로나로 인해 2년 넘게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는 일이 되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무척 많다면 가능도 할 일이긴 합니다만... 예전만큼은 못하게 되었죠.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20년 여행객이 2019년 대비 82%가 감소하여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여행 산업 고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으로, 전 세계 여행 및 관광 인력의 55%가 종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되면서 전파력은 높아졌지만, 치명률이 떨어짐에 따라서 다시 나라의 문이 열리고 있는 중입니다. 발리 같은 경우에는 3월 7일부터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국 시 무격리가 확정되었으며, 사이판과 괌 같은 경우에는 한국과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 권역.. 더보기
건강과 환경에 좋은 푸른빛 소다, 'Ful' 아직은 봄도 다가오지 않은 겨울이지만, 여름은 금세 찾아올 것입니다. 여름을 떠올리면 푸른빛 하늘과 쨍한 햇빛, 그리고 싱그러운 초록빛 식물들과 더운 날씨를 잊게 만드는 청량한 음료가 생각나죠. 물방울이 맺힌 컵에 들어있는 강렬한 색감의 시원한 음료는 더운 여름을 나기에 충분할 정도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음료도 여름에 정말 잘 어울리는 소다입니다. 바다를 연상케 하는 푸른빛이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 네덜란드의 한 회사가 만든 푸른빛 소다, '풀 Ful'은 놀랍게도 해조류의 일종인 '남조식물 (blue-green algae)'을 활용해 만들었습니다. 한 병에 들어있는 음료에는 7.5g의 스피룰리나 추출물이 들어 있다고 하네요. 탄산음료이지만 항산화제(엽록소, 피코시아닌), 칼슘, 철, 비.. 더보기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테니스 코트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인 아디다스는 오래전부터 환경 문제에 집중하고, 환경오염을 방지하려는 노력을 계속 이어왔습니다. 해양 환경 비영리 단체인 '팔리 포 디 오션 (Parley for the Ocean)'과 협업하여 해양에 있는 플라스틱을 수거하고, 이를 활용하여 운동화를 만들어왔습니다. 이 둘의 협업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이 두 업체는 이번에 더 큰일을 벌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아예 이번에는 바다에서 수거한 플라스틱으로 테니스 코트를 만들었네요! 이 테니스 코트가 띄워진 곳은 세계적으로 가장 큰 산호초의 본거지로 알려진 호주의 퀸즐랜드 해양 공원 내의 '그레이트배리어리프 (Great Barrier Reef)'라고 합니다. 푸른 바다 빛이 너무 예쁜 곳이라 환경오염 따윈 신.. 더보기
독특한 설치 작품을 만드는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지속 가능한 의류들 최근 샤넬 No.5 100주년을 기념하며, 영국 디자이너 에스 데블린 (Es Devlin)이 마이애미 아트 위크에서 독특한 설치 작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파이브 에코스 (Five Echoes)'라 이름 붙은 이 작품은 디자이너 본인의 개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샤넬을 대표하는 향수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작품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도 다시금 갖게 되었죠. 샤넬의 No. 5 100주년을 기념하는 설치작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향수는 뭐니 뭐니 해도 샤넬의 No. 5가 아닐까요. 1921년 출시된 이 향수는 당시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인 시도를 한 향수입니다. 재스민, 바이올렛 등 플로럴 향을 사용하던 11010design.tistory.com 작품을 통해 전 세계의 관심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