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벌에게 친화적인 벌집 디자인, 'HIVE' 우리는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생태계를 놀라운 속도로 파괴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일을 생각하지 못한 채, 편리함만을 좇다가 벌어진 일인데요. 우리가 먹는 음식에 영향을 미치는 '벌'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환경오염, 기후 변화 등으로 벌이 살아가기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이죠. 이에 벌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5월 20일은 '세계 벌의 날 (World Bee Day)'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베를린 응용과학대학 창업센터에서 만난 필립 포타스트 (Philip Potthast)와 파비안 비슈만 (Fabian Wischmann)은 벌들이 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벌집 'HIVE'를 선보였습니다. 이들이 벌집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산업 디자인 연구의 논문으로 시작되었.. 더보기 음식물이 쏟길 염려가 없는 배달 시스템 'Uber Blance'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일은 이제 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배달원에게 음식물이 한쪽으로 밀려있는 배달 음식을 받았던 경험은 누구나 있었을 것입니다. 빠르게 음식이 오는 것은 반갑지만, 이런 불쾌한 경험은 별로 반갑지 않죠. 어떻게 하면 배달 음식이 안전하게 우리에게 올 수 있을까요? 이는 단지 배달원의 문제가 아닌, 그 이전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디자이너 김민주, 노현지가 디자인한 '우버 밸런스 (Uber Blance)'는 자이로스코프 원리를 이용한 콘셉트 디자인입니다. 배달 오토바이가 움직이면서 음식이 쏟기는 것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배달하기 위해 오토바이의 기울기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수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입니다. 이 시스템은 오토바이와 연결되어 있으며,.. 더보기 나무로 만들어진 '사이버 트럭'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은 공개되면서부터 사람들에게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1977년에 개봉한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잠수함으로 변신하는 차인 로터스 에스프리 (Lotus Esprit)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힌 이 트럭은 전기차이지만 아웃도어 차량으로써 많은 사람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70-80년 대에 미래를 상상하면서 디자인한 듯한 이 차량은 테슬라를 대표하는 차로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이버 트럭의 모습을 본뜬 자동차가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신소재를 사용한 사이버 트럭과 달리, 이 트럭은 나무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인상적인데요. 조악한 생김새에, 운행이 가능할까 염려도 되고 세련된 도시보다는 농장에 어울릴 것 같은 모습입니다. 그 덕분에 이 트럭은.. 더보기 바다 위를 유유히 달리는 독특한 보트 바다 위에 있는 바위의 모습은 독특하고 개성 있는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프랑스 출신의 예술가, 줄리앙 베르티에 (Julien Bertier)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그는 바위에 영감을 받아, 실제 바위처럼 보이는 보트를 만들어냈습니다. 'L’invisible (보이지 않는)'이라는 이 작품은 마르세유 해안의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스스로 움직이는 인공 암석입니다. 움직이지 않을 것만 같은 바위가 시원하게 달리는 모습은 어색하면서도 재밌네요. 작가는 이 작품을 공개하며 "이 작품은 구동 및 이동이 가능한 인공 암석입니다. 마르세유 해안의 환경을 적당히 침범하고 풍경을 부드럽게 수정합니다."라며 "이 작품은 장식, 증대된 현실, 여가 대상, 생존주의적 고뇌 및 생태학적 이해관계 사이를 탐.. 더보기 컨테이너로 만드는 수영장 최근 컨테이너가 건축물로 이용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되던 컨테이너를 활용하면서 환경 보호도 할 수 있고, 비교적 다른 건축물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원하는 대로 디자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네요. 컨테이너는 이제 수영장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모드풀스 (Modpools)는 선적 컨테이너를 수영장으로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미국 전역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 수영장은 일반적으로 한 번 정도만 사용되는 컨테이너를 재활용하여 만들어집니다. 중국에서 북미로 휴대폰, 컴퓨터, 의류 등의 상품을 담아 태평양을 한 번만 횡단한 컨테이너를 사용하며, 그중 가장 상태가 좋은 것만을 선별하여 수영장으로 만들어진다고.. 더보기 성냥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스톱모션 예전엔 불을 붙이기 위해 많이 사용되었던 '성냥'은 이제 디자인의 요소로, 또는 모티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그래픽 디자이너 토모히로 오자키 (Tomohiro Okazaki)는 성냥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스톱모션을 선보여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일시적인 프로젝트로 시작했던 이 영상작품은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의 작품을 보면, 상상력의 끝은 과연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질 정도입니다. 성냥이 실제로 살아있는 듯한 기분도 들고요. 꽈배기처럼 꼬였다가 풀어지기도 하고, 색연필의 심지가 성냥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주변의 물건들이 성냥으로 바뀌거나, 성냥이 다른 무언가로 변신하는 모습이 흥미롭습니다. 스톱모션으로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표현하는 작가.. 더보기 물놀이에 어울리는 아이스박스 디자인 더운 여름날에 물놀이는 즐겁습니다. 또한 캠핑이나 소풍은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하죠. 코로나 시대,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즐기는 여가 생활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아웃도어 제품의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음료수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도록 돕는 '아이스박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최근 스타벅스가 e 프리퀀시 이벤트로 진행했던 서머 쿨러 백이 큰 화제가 되었던 것을 보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이스박스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제안한 곳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낵 디자인 스튜디오 (Knack Design Studio)에서는 무거운 아이스박스를 이동하기 편하게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우리처럼 모험심이 강한 사람들은 야외 활동을 즐기지만 쿨러는 우.. 더보기 디지털화되는 종교 용품 세상의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스마트폰의 발달로 인한 영향인 것 같네요. 모든 사람들이 개인 컴퓨터를 손에 들고 다니니 말입니다. 이런 가운데, 절대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종교 용품마저 디지털화되고 있습니다. 바티칸에서는 가톨릭 신자들이 세계 평화를 기도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IT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묵주를 선보였습니다. 팔찌 형태로 착용할 수 있는 이 묵주는 흑색 마노와 적철 광석으로 만들어진 10개의 구술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금속 십자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만의 한 업체가 만든 이 묵주는 스마트폰과 연동되어 기도하는 이들을 돕습니다. 'Click to Pray eRosary'라고 이름 붙은 앱에는 일반 기도, 묵상 기도, 해마다 업데이트되는 테마 기도 3가지가 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