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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기기 올해 CES 쇼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중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아이디어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스위스의 스타트업 바이페드(Biped)는 시각장애인들이 길을 걸을 때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기는 어깨에 얹어서 사용할 수 있는 길 안내 도구입니다. 이 기기는 3D 카메라로 주변을 촬영하여 주변 환경을 분석한 후 몇 초 전에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10개 이상의 개체를 분석한 후 사용자가 부딪힐 것 같은 장애물에 대해 파악합니다. 이어 골전도 이어폰을 통해 몰입형 3D 사운드를 사용자에게 들려주어 장애물을 피할 수 있게 합니다. 스마트폰의 GPS와도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사용자가 길을.. 더보기
오프로드 전기 자동차, 'Thundertruck' 최근 들어 전기 자동차에 대한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존의 자동차를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환경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이런 발전은 반길만한 일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볼프강 LA (Wolfgang LA)이 선보인 오프로드 전기 자동차 '썬더 트럭 (Thundertruck)'을 소개합니다. 어떤 상황이라도 거침없이 달릴 것만 같은 트럭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는 코로나19 봉쇄 기간 동안 회사 내 새로 생겨난 IP 부서에서 개발한 것으로, 이들은 지금까지 자동차 산업에서 선보였던 급진적인 기술들을 접목시켜 미래지향적인 자동차을 디자인했습니다. 회사의 핵심인재들이 25년 이상 동안 자동차 산업 안팎에서 일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가능했.. 더보기
쿠키 만드는 것을 간편하게! OXO의 쿠키 프레스 홈 베이킹에 관심이 많지만 음식을 만드는 데 있어서 똥손을 가지고 있는 저는 늘 요리를 '관람'하는 쪽입니다. 그래도 관심이 많은 편이라 주방 용품을 눈으로 구경하는 것을 무척 재밌어해요. 그런 저의 눈에 들어온 것은 옥소 (OXO)의 쿠키 프레스였습니다. 정확한 제품명을 말하자면, '옥소 굿 그립 쿠키 프레스 및 디스크 저장 케이스 (OXO Good Grips Cookie Press With Disk Storage Case)'입니다. ​ 저는 최근에 알게 된 아이템이지만, 홈 베이킹하는 분들에게는 유명한 제품이더라고요. 쿠키 반죽을 통 안에 넣고 누르면 원하는 모양의 쿠키 반죽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제품이라 인기가 많습니다. 유튜브에서도 이 제품을 활용해서 쿠키를 만드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눈으로 보.. 더보기
감자칩이 보드카로?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술의 종류나 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관심이 많은 편이에요. 요즘 술 브랜드의 추세는 '다양한 실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위스키 통에 와인을 숙성시키거나, 반대로 와인 통에 위스키를 숙성시키기도 합니다. 아니면 환경 보호를 위해 사용하지 않았던 소재를 실험적으로 사용해 보기도 하죠. 이런 실험에 감자칩을 만드는 회사 레이스 (Lay's)가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감자칩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레이스 감자칩이 얼마나 맛있는지 아실 거예요. 저도 감자칩을 무척 좋아하는 편이라, 마트에 가면 늘 집어오는 과자랍니다. 그래서 레이스가 보드카를 만들었다는 소식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이 보드카는 포틀랜드에 기반을 둔 이스트사이드 디스틸링 (Eastside Distillin.. 더보기
스트레스를 시각화하는 의류 디자인 폴란드 패션 디자이너 이가 뷔글린스카 (Iga Węglińska) 독특한 콘셉트로 패션 디자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최근에 소개해 드린 오픈 소스와 패션 디자인의 만남도 이 디자이너의 작품입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누구나 사용해서 만들어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공개하며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패션 디자인에도 '오픈 소스'가? 프로그램 개발에서 '오픈 소스'는 흔한 편에 속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리눅스 (Linux)'를 들 수 있죠. 굳이 개발한 내용을 공개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개발, 편집, 수정에 참여하게 되므 11010design.tistory.com 디자이너가 또다시 독특한 아이디어가 들어간 패션 디자인을 선보여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크라쿠프 미술 아카데미에서 .. 더보기
크리스마스트리를 닮은 마우스 디자인 크리스마스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크리스마스를 연상케 하는 소품들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찾다 보니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생긴 마우스가 있네요? 이는 서민규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트리 마우스 (TREE-Mouse)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디자인으로 손목터널 증후군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소나무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독특한 생김새처럼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도 조금 다릅니다. 기존의 마우스 디자인과 달리 상단에 터치 스크롤 버튼이 있고 그 옆에 좌우 클릭 버튼이 있습니다. 손의 모양에 맞춰서 디자인되었기 때문에 모양이 일직선으로 곧게 있는 것이 아니라 약간 기울어져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아이들을 위해 디자인했다곤 하지만, 모습 자체로 인테리어 소품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더보기
치폴레에서 만든 고수 향이 나는 비누 고수, 코리앤더, 실란트로, 팍치...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향채소는 이 음식의 맛을 살리기 위해 넣으며, 독특한 향으로 호불호가 있죠. 주로 중국이나 동남아 요리에 많이 사용되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고수는 없어서 못 먹는 식재료이지만 못 먹는 사람들에게는 '비누맛' 또는 '화장품맛'이 나는 이상한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이 고수가 비누로 변신했습니다? ​ 미국의 캐주얼 레스토랑 브랜드 치폴레 (Chipotle)에서 선보인 '고수 비누 (Cilantro Soap)'는 고수 향이 나는 '진짜 비누'입니다. 고수를 못 먹는 사람들이 느끼는 고수의 비누맛에서 아이디어를 낸듯한 제품인 것 같은데요. 인스타그램에서 선보인 제품 소개를 보면 저절로 웃음이 나올 정도로 기발합니다. 비누를 땅에서 뽑고,.. 더보기
헨드릭스 진이 선보이는 게임 의자 가끔 주류 회사들은 시도하지 않은 분야에 도전하며 브랜드의 독특한 개성을 뽐내기도 합니다. 진 빔 (Jin Beam) 이 스마트 디캔터를 선보이기도 하고, 갑자기 맥켈란이 팬톤과 협업을 진행하기도 하죠. 이런 일탈은 사람들로 하여금 브랜드를 다시 돌이켜보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이런 흐름으로, 스코틀랜드 진 브랜드 헨드릭스 진 (Hendrick's Gin) 이 게임 의자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게임 의자'라고 선보였지만 이들이 선보인 의자는 우리가 상상하는 컴퓨터 게임이 아닌, 다른 게임을 위한 의자인 것 같습니다. 고풍스러운 모습이 왠지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에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요. 어쩌면 셜록 홈스의 집에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혼자 앉으면 다리를 길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