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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건물 사이에 자리 잡을 보잉 747기 비행기는 훌륭한 이동 수단이지만, 쓰임을 다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런 궁금증에 답하듯, 건축 회사 OSO가 비행을 마친 보잉 747기를 활용하는 방법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비행기는 1990년에 첫 비행을 시작했고 미국 내 노선 및 도쿄, 홍콩 등 국제노선에도 투입되는 등, 자유롭게 하늘을 누볐는데요. 결국 수명을 다하고 5년 전인 2017년에 퇴역했습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보잉 사의 퇴역 비행장에서 분해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39개 조각으로 분해될 이 비행기는 시애틀로 이동한 후 재조립되어 '건물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비행기가 '영구 주차할 건물'은 건축 회사 앙리케즈 파트너스 (Henriquez Partners)가 설계한 'WB 1200'입니다. 1,.. 더보기
다이슨의 마스크, '다이슨 존' 청소기로 유명한 다이슨이 이번에는 마스크, '다이슨 존'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들이 마스크를 만든 이유는, 도시의 공기의 질과 소리가 사람의 건강을 해칠 수준으로 변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실내에서는 공기 청정기와 방음재가 있어서 그나마 낫지만, 외부를 다닐 때에는 이런 오염 물질에서 자유롭지 못하죠. 그래서 다이슨은 언제 어디서나 쾌적한 공기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스크 겸 헤드폰을 만들어냈습니다. 다이슨 존을 만들기 위해 다이슨의 엔지니어들은 6년이라는 시간 동안 공기 정화에 대한 연구 과정을 거쳤으며, 그 과정에서 500개의 프로토타입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공기 흐름, 필터, 모터 기술에서 30년간 쌓아온 전문성과 실내외 공기 질에 대한 이해도가 집약되어 만들어진 마스크라고 .. 더보기
오메가 X 스와치 = '문스와치', 그리고 과열된 리셀러 열풍 지난 3월 26일, 스와치는 전 세계 매장에서 오메가와 협업한 '문스와치'를 판매했습니다. 오메가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으면서 다양한 색감이 사람들의 마음을 홀린 이 시계는 가격조차 오메가에 비하면 무척 '혜자스러워서' 주목받았죠. 문스와치는 앞부분도 예쁘지만, 더 예쁜 건 뒷모습입니다. 태양, 달, 지구 등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가격은 33만 1천 원입니다. 전설적인 Speedmaster Moonwatch에 혁신적인 디테일을 더한 SWATCH X OMEGA 컬렉션을 만나 보세요. 새로운 컬렉션은 행성의 이름을 딴 11가지 BIOCERAMIC 시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성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으로 여러분을 인도합니다. 시계를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이번 협업은 눈이 번쩍 뜨일 정.. 더보기
팬톤 올해의 컬러를 입은 스케이트보드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은 200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22년째 '올해의 컬러'를 세상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톤의 컬러 선정을 하면, 그 해 전 분야에서 올해의 컬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죠. 올해 2022년의 컬러는 디지털 세상을 연상시키게 하는 묘한 분위기의 보라색, '베리 페리 (Very Peri)'였습니다. 팬톤의 올해의 컬러를 입힌 제품은 수도 없는데요. 그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스케이트보드'입니다. 올해의 컬러가 주로 쓰이고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 분야는 패션 뷰티 아니면 인테리어 분야이기 때문에 스트리트 문화를 대표하는 스케이트보드와 컬러의 만남이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팬톤과 협업을 진행하여 올해의 컬러를 입힌 스케이트보드를 선보.. 더보기
포르쉐 X 픽사 : 샐리 카레라의 20살 생일을 축하합니다! 2006년 첫선을 보인 픽사의 '카'는 자동차 애니메이션의 한 획을 그은 작품입니다. 차가 사람처럼 실수도 하고, 고난을 이겨내는 내용이 사람들을 열광케 했죠. 차가 감정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기 위해서 픽사의 디자인팀이 꽤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앞 유리에 눈을 그려 넣은 것이 신의 한 수인 거 같네요. 클래식 자동차와 레전드로 꼽히는 레이싱 카 등은 물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자동차를 잘 활용하여 캐릭터화한 것이 인기를 끈 것 같습니다. 시원스럽게 달리는 차의 모습은 물론, 실제 차의 분위기와 캐릭터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화제가 된 이 애니메이션은 3편까지 개봉했으며, 네 번째 시리즈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네 번째 시리즈를 기념하며, 동시에 2002년형 911 카레라에 영감을 받아 만..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긴 차에는 어떤 것이 들어있을까? 세계 최고의 기록을 모아 해마다 발간하는 책, 기네스북 (Guinness book)을 보면 세상에 놀라운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톱, 발톱을 기르는 사람들, 동전을 세로로 세우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기록을 위해 규모가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들도 있죠. 전 세계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일인 만큼 기네스북에 실리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명한 차 개조 설계자로 알려진 제이 오르버그 (Jay Ohrberg)는 1976년 형 캐딜락 엘도라도 리무진을 개조하여 독특한 차량을 만들어냈습니다. '아메리칸드림'으로 불리는 이 차는 26개의 바퀴와 더불어 전면과 후면에 V8 엔진을 달았으며 30.5미터 (100피트) 길이로 1986년 세계에서 가장 긴 차로 기네스북.. 더보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경기장 디자인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4년 뒤인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소식이 들려옵니다. 2026년 2월 6일부터 2월 22일까지 열리는 제25회 동계 올림픽은 1956년 코르티나 담페초, 2006년 토리노에 이어 세 번째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이라고 하네요. 동계 올림픽만 두 번 열게 된 코르티나 담페초는 이탈리아 동북부 산악지대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알프스산맥 끝자락에 있어 유럽인들이 스키를 타러 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유럽에서 열리며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이기 때문에, 동계 올림픽이 어떤 모습일지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요. 그런 기대에 부흥하듯, 올림픽 경기장 디자인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더보기
잡지 '토일렛 페이퍼'가 선보이는 패션 앤 뷰티 이탈리아의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 (Maurizio Cattelan)은 사회 이슈, 종교, 역사 등을 노골적으로 풍자하는 작품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조각가이자 행위예술가인 그는 2016년 구겐하임 미술관 화장실에 설치한 황금 변기 '아메리카(America)'와 더불어 2019년 아트 바젤 마이애미에서 덕트 테이프와 바나나로 만든 작품 '코미디언(Comedian)'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그는 또한 잡지 창간인이기도 합니다. 그는 2010년부터 패션계에서 저명한 사진작가 피에르파올로 페라리(Pierpaolo Ferrari)와 손을 잡고 잡지 '토일렛 페이퍼 (TOILETPAPER)'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채와 강렬한 비주얼을 품은 잡지는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시각 예술의 아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