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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팬톤의 2020년 올해의 컬러를 입힌 캐리어 팬톤이 올해 선정한 컬러는 차분함이 느껴지는 파란색, '클래식 블루'였습니다. 다른 해와 마찬가지로, 팬톤이 올해의 컬러를 공개하자마자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현상을 보면 새삼 컬러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2020년의 컬러는 어디에나 매치하기 좋은 푸른색이기에, 다양한 브랜드에서 푸른색의 물결이 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행 가방 브랜드인 어웨이 (Away)가 팬톤과 협업으로 올해의 컬러인 클래식 블루를 입힌 한정판 캐리어를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름 택과 내부 및 바퀴까지, 가방 전체에 푸른빛이 입혀진 이 캐리어는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의 설레는 마음을 제대로 반영한 듯한 디자인입니다. 외관은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을 사용했으며 가방 곳곳의 섬세한 가.. 더보기
영화 아바타에서 영감을 얻은 벤츠의 콘셉트 카 'Vision AVTR' 영화 '아바타'는 영화사에 큰 영향을 미친 수작입니다. 아바타 이후로 영화에 CG가 입혀지는 것이 자연스러워졌죠. 영화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데요. 독일의 자동차 회사 벤츠 또한 이에 영감을 얻었습니다. 올해 CES에서 선보인 'Vision AVTR'는 영화의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자동차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오묘한 보라색의 공간 속에서 미려한 곡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이 자동차는 우리가 상상한 미래의 자동차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합니다. 이 몽환적인 분위기의 콘셉트 카는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메르세데스 비전 EQS'의 창의적인 버전이라고 합니다. 두 모델 모두 벤츠가 강조하는 선명한 선을 통해 표현된 '하나의 활.. 더보기
나뭇잎을 닮은 제습기 디자인 'Limbe'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물 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있어 물은 매우 중요하기에 물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 디자이너들은 별다른 기술이 없어도 물을 수확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이지만, 이런 생각들이 모이면 사람들이 덜 고통받지 않을까 싶어요. 디자이너 파비엔 로이 (Fabien Roy)가 선보인 '림비 (Limbe)'라는 제습기는 나뭇잎을 모티브로 해 친숙한 느낌을 줍니다. 디자이너는 물이 거의 없는 사막 지역이나 가뭄이 심한 곳에서 대기 중에 있는 수증기를 쉬운 방법으로 수집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새벽녘에 이슬이 맺히는 원리에 착안하여, 잎의 모양을 본뜬 제습기에 물이 맺히도록 했는데요. 이렇게 수집된 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