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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책상 위를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아이디어 컴퓨터 책상은 아무리 깔끔하게 정리한다고 하더라도 전선 때문에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윗부분을 치운다고 하더라도, 아랫부분은 전선 때문에 지저분해지죠.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운영 중인 e.ventures라는 회사에서는 '케이블 트레드 (Cable Tread)'라는 스탠딩 테이블을 선보였는데요. 이 책상의 진가는 바로 책상 아래에 있습니다. 바로 책상 바로 뒤판에 선을 정리할 수 있도록 회로판 모양의 디자인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선이 아예 책상 밖으로 보이지 않도록 만든 것이 이 책상의 특징인데요. 그 밖에도 통합 모니터 마운트, 매직 키보드와 트랙패드가 상판에 삽입되어 있습니다. 맥 미니가 내장되어 있으며 USB 액세서리 마운트, 6피트 (약 182cm) 정도로 늘어날 수 .. 더보기
2021년 그래픽 디자인 트렌드 이제 2020년이 한 달여 정도 남았습니다. 벌써 연말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다는 것이 느껴지네요. 이 시간이 되면 이제 내년에 대한 트렌드가 쏟아져 나오기 마련이죠. 디자인 뉴스 매체인 99design에서는 2021년을 휩쓸 그래픽 디자인 트렌드 11가지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이 예측한 트렌드를 보면, 새로운 트렌드와 더불어 2020년에 영향을 주었던 트렌드들이 이어 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1년을 휩쓸 그래픽 디자인 트렌드 1. 추상적인 사이키델리아 Abstract psychedelia 2. 심볼의 부활 Symbol revival 3. 레트로 퓨처리즘 Retro futurism 4. 매끄러운 초현실주의 Seamless surrealism 5. 진정한 표현 Authentic representat.. 더보기
공간 활용을 돕는, 변신 가능한 가구 디자인 우리의 부모님 세대에서 '가구'는 오랜 시간 공간을 지키는 물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무게가 나갔고, 부피도 컸죠.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조금 다릅니다. 우선 부모님 세대보다 이사를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그리고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좁은 공간에 머무르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지금 세대에서 인기를 얻는 가구들은 가볍고, 좁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쓰임새를 하는 가구가 인기입니다. 디자이너 안술 카마르 (Anshul Kumar)와 가르기 와드냅 (Gargi Wadnap)이 선보인 '듀얼 (Dual)'이라는 가구도 이런 트렌드에 부합하고 있습니다. 나무와 철 소재로 이루어진 가구는 함께함으로써 의미를 더한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각기 다른 디자인과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둘이 합쳐져 있을 .. 더보기
틱톡 챌린지에서부터 박물관 영구 소장까지! 화제의 해리 스타일스 카디건 가수 겸 배우인 해리 스타일스 (Harry Styles)는 영국의 팝 아이콘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멋진 외모와 실력 다음으로 사람들에게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그의 패션 스타일로, 그가 입는 모든 것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큰 화제를 몰고 왔던 패션은 올해 2월 뉴욕시 록펠러 플라자에서 진행되었던 더 투데이 쇼의 공연 리허설 때 입고 나온 카디건이었습니다. 이 카디건은 JW 앤더슨 (JW Anderson)의 '컬러 블록 패치워크 카디건 (Colourblock Patchwork Cardigan)​'인데요. 오버핏에 알록달록한 색이 어우러져 편안함과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게 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이슈는 쇼 이후에 일어났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 더보기
빈티지 이케아 가구들을 판매합니다. 'Billy for Sale' 이케아의 빈티지 가구를 판매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진짜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11월 26일 오늘, 'Billy for Sale' 사이트에서 이케아의 가구들이 판매될 것이라고 하네요. 이 사이트는 영국의 캠버웰 칼리지 오브 아츠 (Camberwell College of Arts)에서 공부하면서 모듈식 가구와 플랫 팩 가구의 조각상의 가능성을 조사하던 중 이케아의 매력에 빠져버린 해리 스테이트(Harry Stayt)의 프로젝트 '빌리 (Billy)'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공부하던 와중에 스웨덴의 알름헐트(Älmhult)로 여행을 떠났고, 이후 1970년 대의 이케아 카탈로그 40여 개와 이케아 재고를 구입했습니다. ​ 그는 이케아를 사랑한 대중들의 성향에서 빗겨나가 단종되었던 급진적이.. 더보기
바우하우스를 오마주한 소파 디자인 바우하우스는 1919년부터 1933년까지 유지한 독일 바이마르의 조형 학교였습니다. 지속 기간은 짧았지만, 현재까지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간결하고 심플하면서도 위트 있는 바우하우스의 스타일은 디자인의 기본이 되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할 소파 디자인도 바우하우스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정사각형, 원, 삼각형 및 직사각형과 같은 도형으로 만들어진 이 소파들은 여러 구성 또는 개별 설정으로 그룹화할 수 있으며, 등받이를 추가하여 콤팩트하고 유기적인 좌석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듈화 된 소파들은 혼자 있을 때보다 함께 어울릴 때 더 빛을 발합니다. 단순하고 딱딱해 보이는 도형이 모여 그룹을 이루는 모습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풍부하고 다채로운 색감이 모여 분위.. 더보기
신비로움이 느껴지는 향수 패키지 디자인 이 향수는 미니멀한 패키지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단순해 보이는 향수병에는 첨단 기술이 숨어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기술이 숨어있을까요? 향수병을 기울여야 그 진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향수병을 바로 놓았을 때에는 볼 수 없었던 글자가 조금 기울이자마자 보여지기 때문이죠. 이 향수병을 만든 이는 MIT 연구원인 지아니 젱 (Jiani Zeng)과 홍하오 뎅 (Honghao Deng)인데요. 이들은 보는 각도에 따라서 이미지가 달라지게 만드는 렌티큘러 렌즈 (Lenticular Lens)를 이용하였습니다. 이 향수병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두 연구원이 개발한 '일루서리 머티리얼 (Illusory Material)' 기술을 이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 기술은 렌티큘러 렌즈를 사용하여 '복셀 (Voxe.. 더보기
마스크와 후디가 만나다 'HyperMask Hoodie'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는 언제 어디에서나 꼭 착용해야 합니다. 나를 위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죠. 일상과 함께 하기에, 마스크는 패션 아이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마스크 스트랩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예 옷과 마스크가 결합된 디자인이 선보이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디자인 스튜디오 벤크 (Venque)가 선보이는 '하이퍼마스크 후디 (HyperMask Hoodie)'는 옷 안에 마스크를 내장한 디자인입니다. 5겹의 활성 탄소 필터로 만들어진 마스크가 옷에 내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후디는 마스크가 필요없을 때에는 숨길 수 있는 주머니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검은색, 회색, 흰색 세 가지 색으로 만들어진 이 후디는 유해한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