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KFC x AMOS ANANDA : 치킨 브랜드와 스트리트 패션의 만남 KFC는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KFC는 브랜드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도전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로고를 활용한 굿즈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이고, 게임 콘솔을 만들기도 하며 아예 호텔을 차리기도 했죠. 브랜드가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을 드러내는 이유는, 아마도 변화하는 세대에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친근함을 더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치 곰표가 다양하게 협업을 진행해 핫한 브랜드가 된 것처럼 말이죠. 이런 가운데 KFC 싱가포르와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아모스 아난다 (AMOS ANANDA)와 손을 잡았습니다. 그리하여 버킷 햇, 후드, 하와이안 셔츠, 토트백 등 11가지 새로운 의류 아이템을 선보였는데요. KFC를 대표하는 붉은색과 흰색, 샌더스 대령 등이 묘하.. 더보기 파스타 마니아들을 위한 가방 디자인 생각하지 못했던 물건이나 음식이 독특하게 변신하면 신선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패션계에서 음료, 제과제빵 브랜드 등과 협업을 진행하는 일이 빈번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 기인합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가방이나 의류에서 친근하면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머러스한 프로젝트로 유명한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니콜라스 벤텔 (Nikolas Bentel)은 클래식한 파스타 패키지를 깜찍한 미니 백으로 변신시켰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패키지를 가방으로 만든 이유는 사실 별거 없었다고 하네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스스로 요리를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파스타를 많이 해 먹었다고 합니다. 100번째 파스타를 만들면.. 더보기 패션 디자인에도 '오픈 소스'가? 프로그램 개발에서 '오픈 소스'는 흔한 편에 속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리눅스 (Linux)'를 들 수 있죠. 굳이 개발한 내용을 공개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개발, 편집, 수정에 참여하게 되므로 이에 대한 완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는 이를 응용하여 색다른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오픈 소스에는 모두를 위한 선한 의도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 이가 뷔글린스카 (Iga węglińska)도 이런 오픈 소스의 장점을 디자인에 접목시켰습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누구나 사용해서 만들어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공개한 것이죠. 폴란드 문화 및 국가 유산부의 기금을 받아 진행된 프로젝트 '오픈 디자인 (open design)'은 손바느질, 재봉틀, 3D 프린터 등 다.. 더보기 지구의 유기적인 아름다움을 담은 컬렉션, 'Earthrise' 아이리스 반 헤르펜 (Iris van Herpen)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아름다운 패션 디자인을 선보이는 디자이너입니다. 그녀의 여러 가지 시도와 노력에 영감을 받은 디자이너들도 상상으로만 꿈꿨던 디자인을 실제로 펼쳐 보이게 되었죠. 매해 시즌마다 명품 브랜드들이 어떤 디자인을 선보일지 궁금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이리스 반 헤르펜의 컬렉션 또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2021년 파리 오뜨 꾸뛰르 위크에서 선보인 컬렉션, 'Earthrise ((달 또는 달을 도는 우주선에서 본) 지구의 떠오름, 지구돋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푸른 별, 지구를 연구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컬렉션에 영감을 준 것은 바로 '아폴로 8호'였는데요. 유인 우주선인 아폴로 8호가 달을 성공적.. 더보기 작고 작은 '나노 백'을 연출하는 방법 다양한 개성을 존중하는 분위기가 전 사회적으로 펼쳐지면서, 패션 트렌드도 예전과 퍽 달라진 모습입니다. 예전엔 트렌드가 시작되면 모두가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똑같이 따랐는데, 이제는 그런 큰 트렌드가 없어요. 패션에서 중요한 아이템으로 꼽히는 '가방' 또한 큰 줄기의 유행이 없습니다. 큰 가방이나 작은 가방이나 다 사랑받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스마트 기기가 손에서 떨어지지 않는 시대이다 보니, 가볍게 기기만 넣고 다닐 수 있는 작디작은 '나노 백'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에 눈길이 갑니다. 여러 브랜드에서 나노 백을 선보이고 있지만, 저는 펜디가 선보이는 다양한 나노 백이 눈에 들어왔어요. '참 (Charm)'이라 불리기도 하고, '폰 백 (Phone bag)'이라고도 불리는 이 백들은 작은 크기를.. 더보기 베트멍이 선보이는 새로운 프로젝트 베트멍 (Vetements)은 패션계에 '유스 신드롬 (Youth Syndrome)'과 스트리트 패션의 바람을 일으킨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오버핏 사이즈의 후디, 깡똥한 청바지와 양말 등, 그전까지는 다소 촌스럽다 여겼던 스타일을 힙하게 선보이며 사람들에게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죠. 창립자인 뎀바 바잘리아 (Demna Gvaslia)는 일약 스타덤에 오르며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자 신선했던 베트멍의 분위기는 주변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가 들려왔고, 2019년에 뎀나 바잘리아가 베트멍을 떠나면서 베트멍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이런 분위기를 파악한 듯, 베트멍이 다시 새로운 물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디지.. 더보기 발렌티노 X 크레이그 그린 : ROCKSTUD X 스니커즈 발렌티노하면 뾰족뾰족한 락스터드 (Rockstud)가 대표적이죠. 이 락스터드가 세상에 선보인 지 벌써 1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발렌티노는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크레이그 그린 (Craig Green)과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크레이그 그린 x락스터드 X 발렌티노 가라바니 (Craig Green X Rockstud X Valentino Garavani)'이 탄생했습니다. 발렌티노는 협업을 소개하며 "특색 있는 디자인이 락스터드의 10주년을 기념합니다. 협업은 다른 창작자와의 문화적 교류를 통해 희망이자 기대, 방법이 됩니다. 발렌티노 가라바니 락스터드 X 프로젝트는 영국 디자이너 크레이그 그린과의 협업으로 그 시작을 알립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익스클루시브 맨즈 스니커즈는.. 더보기 페라리가 선보이는 패션쇼 최근 브랜드 트렌드는 '다양성'인 것 같습니다. 슈퍼카로 유명한 브랜드, 페라리 (Ferrari)가 패션쇼를 여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페라리는 작년 11월부터 브랜드 다양성(Brand Diversification) 부서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로코 이안노네 (Rocco Iannone)를 임명하며 그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지난 일요일에 열린 패션쇼에서 드러났습니다. 패션쇼는 이탈리아 북구 페라리 본사가 있는 마라넬로 (Maranello)에서 열렸으며 쇼의 시작은 슈퍼모델인 마리아칼라 보스코노 (Mariacarla Boscono)가, 엔딩은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Natalia Vodianova)가 맡았습니다. 쇼를 디렉팅한 로코 이안노네는 이스티투토 마랑고니 (Istituto Mar..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