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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인

디즈니 X 지방시, 9년 만에 다시 만나다! 예상하지 못한 엉뚱한 분위기의 협업은 사람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합니다. 디즈니와 지방시가 2013년에 선보였던 컬렉션처럼요. 디즈니 캐릭터 '밤비'가 시크한 분위기의 패션 디자인을 만나는 모습에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안 어울릴 듯 어울리는 조합에 유명 스타들도 합류하면서 핫한 이슈가 되었죠. 그 협업이 9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이루어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5월 17일부터 공개된 컬렉션은 빠르게 품절 사례를 빚을만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컬렉션의 이름은 "원더 갤러리(The Wonder Gallery)"이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매튜 M. 윌리엄스(Matthew M. Williams)가 디자인했습니다. 그는 그가 가장 사랑하는 디즈니 캐릭터들에 대한 재미있고 유쾌한 오마주를 보내기 위해 노력했는데.. 더보기
디지털 시대를 반영하는 작가, UV- 朱 디지털 기술은 우리 세상에 실제 없는 것들을 진짜처럼 보이게 하며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SF 영화들에서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며, 상상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디자인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컴퓨터로 만들어진 이 흥미로운 디자인들은 실제로 만들어지거나 다른 디자인에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며 디자인 세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출신의 3D 아티스트 UV- 주 (UV- 朱)는 기괴하지만 있을 법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여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의 독특한 디자인 중에서 인상적인 것은 밑창에 사탕이 가득한 신발, 마치 외계 생명체를 신는 듯한 신발, 그리고 구둣솔을 신발로 만든 듯한 디자인 등입니다. 그의 디자인을 보면 한창 열기를 띠.. 더보기
반스가 소송을 건 운동화 디자인 반스의 올드 스쿨 (Old Skool)은 1977년 출시된 이래로 반스를 대표하는 디자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반스의 상징적인 사이드 스트라이프가 처음 적용된 모델로 어디에나 무난하게 어울리기에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클래식입니다. 그런데 최근, 반스는 이 운동화 때문에 골치를 앓았습니다. 바로 상표권 침해 때문입니다. 최근 패션 레이블인 미스치프 (MSCHF)에서는 래퍼 타이가 (Tyga)와의 협업의 일환으로 반스의 올드 스쿨을 재해석한 운동화, '웨이비 베이비 (Wavy Baby)'를 선보였습니다. 이름 그대로 구불구불한 신발 바닥이 참신한 분위기를 선사했는데요. 신선한 디자인이기는 하나, 실제로 착화감이 좋을지는 의문인 디자인입니다. 게다가 보자마자 반스가 떠오르는 디자인인만.. 더보기
달려라 하니 X JW 앤더슨 혹시 한국만화 '달려라 하니'를 아시나요? 지금 30-40대라면 한 번쯤 봤을 만화 애니메이션이라 생각합니다. 이진주 작가가 1985년부터 1987년까지 어린이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연재했고, 인기에 힘입어 TV용으로 제작되어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죠. 내용은 외로운 환경에서 역경을 딛고 육상 선수가 되는 '하니'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새침한 표정, 깡마른 몸, 곱슬머리, 하트 머리핀은 하니를 독특한 캐릭터로 만들어주었죠. 화제성과 인기를 생각한다면, 달려라 하니는 '아기 공룡 둘리', '배추도사 무도사', '날아라 슈퍼보드'등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달려라 하니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이들이 있으며, 지금은 폐지되었지만 KBS 개그콘서트의 봉숭아 학당에서 개그우.. 더보기
독특한 설치 작품을 만드는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지속 가능한 의류들 최근 샤넬 No.5 100주년을 기념하며, 영국 디자이너 에스 데블린 (Es Devlin)이 마이애미 아트 위크에서 독특한 설치 작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파이브 에코스 (Five Echoes)'라 이름 붙은 이 작품은 디자이너 본인의 개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샤넬을 대표하는 향수의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작품을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경각심도 다시금 갖게 되었죠. 샤넬의 No. 5 100주년을 기념하는 설치작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향수는 뭐니 뭐니 해도 샤넬의 No. 5가 아닐까요. 1921년 출시된 이 향수는 당시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인 시도를 한 향수입니다. 재스민, 바이올렛 등 플로럴 향을 사용하던 11010design.tistory.com 작품을 통해 전 세계의 관심을 .. 더보기
스트레스를 시각화하는 의류 디자인 폴란드 패션 디자이너 이가 뷔글린스카 (Iga Węglińska) 독특한 콘셉트로 패션 디자인을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최근에 소개해 드린 오픈 소스와 패션 디자인의 만남도 이 디자이너의 작품입니다. 자신의 아이디어를 누구나 사용해서 만들어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공개하며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패션 디자인에도 '오픈 소스'가? 프로그램 개발에서 '오픈 소스'는 흔한 편에 속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리눅스 (Linux)'를 들 수 있죠. 굳이 개발한 내용을 공개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개발, 편집, 수정에 참여하게 되므 11010design.tistory.com 디자이너가 또다시 독특한 아이디어가 들어간 패션 디자인을 선보여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크라쿠프 미술 아카데미에서 .. 더보기
어린 인플루언서들이 만든 패션 브랜드 호주 시드니에서 살고 있는 미아 에스칼렌테 (Mia Escalante)와 타티아나 에스칼렌테 (Tatiana Escalante) 자매는 5살, 4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패션계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어엿한 인플루언서입니다.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스트리트 패션과 원 마일 웨어 룩을 자연스럽게 소화하고 있는 듀오입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많은 것뿐만 아니라 호주 패션 위크에 초대되며 뉴스를 장식하는 등 다양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모든 옷을 알아서 골라 입진 않을 테니, 당연히 엄마의 센스가 뛰어난 덕택이겠죠? 아이들의 엄마인 나 에스칼렌테 (Nga Escalante)는 아이들에게 어울릴만한 재미있는 옷을 고르는 것을 즐겨한다고 밝혔습니다. 엄마의 센스도 영향이 있겠지만, 이 아이들이 .. 더보기
다이애나 비에 영감을 받은 한정판 스웨터 디자인 영국의 왕세자비였던 다이애나 스펜서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그녀의 인기는 아름다운 외모 때문이기도 했지만 왕족이면서도 소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녀의 죽음의 원인을 영국 왕실로 탓하는 이들도 여전히 있고요. 그녀의 인기는 최근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더 크라운 (The Crown)'시즌 4에서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시리즈 덕분에 다시 다이애나 비의 스타일이 유행하기도 했죠. 몇십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스타일은 세련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이애나 비의 비극적인 이야기는 파블로 라라인 (Pablo Larraín) 감독이 연출하고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이 주연을 맡은 영화 '스펜서 (Sp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