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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인

틱톡 챌린지에서부터 박물관 영구 소장까지! 화제의 해리 스타일스 카디건 가수 겸 배우인 해리 스타일스 (Harry Styles)는 영국의 팝 아이콘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멋진 외모와 실력 다음으로 사람들에게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그의 패션 스타일로, 그가 입는 모든 것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큰 화제를 몰고 왔던 패션은 올해 2월 뉴욕시 록펠러 플라자에서 진행되었던 더 투데이 쇼의 공연 리허설 때 입고 나온 카디건이었습니다. 이 카디건은 JW 앤더슨 (JW Anderson)의 '컬러 블록 패치워크 카디건 (Colourblock Patchwork Cardigan)​'인데요. 오버핏에 알록달록한 색이 어우러져 편안함과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게 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이슈는 쇼 이후에 일어났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 더보기
마스크와 후디가 만나다 'HyperMask Hoodie'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는 언제 어디에서나 꼭 착용해야 합니다. 나를 위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죠. 일상과 함께 하기에, 마스크는 패션 아이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마스크 스트랩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예 옷과 마스크가 결합된 디자인이 선보이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디자인 스튜디오 벤크 (Venque)가 선보이는 '하이퍼마스크 후디 (HyperMask Hoodie)'는 옷 안에 마스크를 내장한 디자인입니다. 5겹의 활성 탄소 필터로 만들어진 마스크가 옷에 내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후디는 마스크가 필요없을 때에는 숨길 수 있는 주머니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검은색, 회색, 흰색 세 가지 색으로 만들어진 이 후디는 유해한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 더보기
3개의 목 부분이 있는 버버리 독특한 상의 패션의 세계는 늘 오묘하죠. 그래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 버버리가 20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셔츠는 3개의 체크 패턴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 패턴의 종류에 맞게 목 부분도 3개가 뚫려 있습니다. 독특하죠? '콘트라스트 체크 플란넬 재구성 셔츠 (contrast check flannel reconstructed shirt)'라 이름 붙은 이 셔츠는 패션쇼에서 모습을 보였을 때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만, 일상생활에서 입기엔 다소 이질적인 느낌이 듭니다. 이 옷을 제대로 소화시키려면, 안에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입어야 하는군요. 셔츠의 다른 부분은 그다지 독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체크 패턴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디자이너의 번뜩이는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하는데요. 예뻐 보이.. 더보기
재택근무자들을 위한 패션 디자인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패션 분야도 마찬가지인데요. '원 마일 웨어 (one-mile wear)'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였습니다. 원 마일 웨어는 실내와 집 근처 1마일(1.6km) 반경 내에서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실내외 모두 편하고 세련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가리킵니다. 이와 더불어 운동복을 세련되게 연출하는 애슬레저 룩 (Athleisure look) 또한 인기를 얻고 있죠. 이런 와중에 화상회의가 늘면서 아예 상의만 잘 차려입는 경우도 늘어났습니다. 화상 회의에서는 상반신만 보이므로, 상의가 하의보다 훨씬 중요해진 것이죠. BBC에서는 올해를 '허리 위 옷차림 (waist-up dressing)'의 시대였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패션 브랜드 Henri Vézina도 .. 더보기
YEEZY x Gap 카탈로그 최근에 카니예 웨스트의 이지와 갭이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출시하는 제품마다 매진 사례를 빚는 카니예 웨스트와 갭과 만나면 어떻게 될까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카니예 웨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갭과의 파트너십을 이야기하며, 로고와 화보 한 장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후,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7월 트위터를 통해 갭 라인을 피팅하는 영상을 공유했는데요. 5초의 짧은 영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만 뷰가 넘는 시청이 이루어졌으며 9만 여개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피팅하는 영상을 보면 화려한 색감이 눈에 띕니다. 그전에 공개했던 화보에서도 빨간 점퍼를 소개했던 만큼, 화려한 디자인이 중심을 이룰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ye on Twitter “@ YZY GAP fitting http.. 더보기
젠더리스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주는 구찌의 디자인 성별의 구분을 파괴하는 젠더리스 (Genderless) 트렌드는 7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더 크게 유행하고 있는 듯싶습니다. 남자들이 여성용 백을 스스럼없이 들고, 스커트를 입는 것이 이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성들도 자연스레 시크함을 드러내고 싶을 때 슈트를 입으며 멋을 뽐냅니다. 패션에서 더 이상 '금기'가 없어지는 것이 느껴지네요. 이런 가운데, 구찌가 선보인 롱 셔츠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타탄체크가 있어 '타탄 코튼 롱 스모크 셔츠 (Tartan cotton long smock shirt)라 이름 붙은 이 옷은 리본과 색상, 그리고 자수 패턴 덕분에 전형적인 '여성복'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평범하면 화제가 되지 않았겠죠? 여성복으로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구찌 사이트에서.. 더보기
치폴레의 지속 가능한 의류 디자인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레스토랑 '치폴레(Chipotle)'에서 버려지는 아보카도 씨를 사용한 지속 가능한 의류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왜 의류 디자인을 선보이는가?라는 질문에 치폴레는 영상을 통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했습니다.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메뉴 중에는 아보카도를 사용한 음식이 있는데, 아보카도의 과육을 이용하고 남은 씨는 그저 버려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치폴레에 따르면, 매년 거의 3억 개의 아보카도 씨가 버려진다고 하네요. 아보카도로 인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치폴레는 아보카도 씨를 물에 담가서 지속 가능한 식물성 잉크로 바꾸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잉크는 옷에 색을 입히는데 쓰이게 되었는데요. 아보카도로 염색된 제품들은 각각 5개의 아보카도의 씨가 사용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