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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구름처럼 떠다니며 태양 에너지를 생산하는 'Ephemeral Station' 기존의 화석 연료로 환경오염이 가속화되자, 사람들은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으로 나온 것들이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 수력 발전 등이 있는데요. 특히 요새 들어 눈에 띄게 성장하는 분야는 태양광 발전이 아닌가 싶어요. 기존보다 태양광 패널이 저렴해진 점도 발전에 영향을 미친듯합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영국 디자인 회사 OF. STUDIO에서는 구름처럼 이동이 가능하면서 태양광 에너지를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Ephemeral Station (임시 역)'이라 이름 붙은 이 태양광 발전소는 재활용 소재로만 구성되어 있어 친환경적입니다. 강철판과 알루미늄 프레임, 태양광 전지로 구성된 이 발전소를 마무리하는 것은 폴리카보네이트 소.. 더보기
환경을 생각하는 마스크 디자인 코로나19로 마스크는 일상용품이 되었습니다.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막으려면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건강을 지키려 쓴 마스크가 다시 지구를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일회용으로 사용되는 마스크가 예전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면서 무자비하게 버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한 디자이너가 생분해성 소재를 이용한 마스크를 선보였습니다. ​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폰스 온트워프 (Pons Ontwerp)의 디자이너인 마리안느 드 그루트 (Marianne de Groot)는 쌀로 만든 종이와 울 소재의 끈 등으로 만든 마스크 '마리 비 블룸 (Marie Bee Bloom)'을 선보였습니다. 마스크는 여러 겹의.. 더보기
에르메스가 선보이는 비건 가죽 최근 들어 패션계에는 '비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가죽이나 퍼(Fur) 제품은 고급스러움을 주지만 수많은 동물들이 희생되어야 하죠. 이런 현실에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나면서 생겨나는 트렌드인데요. 동물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존의 동물을 소재로 한 제품과 별다를 것이 없는 제품들이 꾸준히 선보이고 있어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Hermès)가 버섯을 기반으로 한 비건 가죽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 에르메스는 친환경 스타트업 마이코웍스 (MycoWorks)와 협업으로 가죽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마이코웍스는 2013년 필립 로스 (Philip Ross)와 소피아 왕 (Sophia Wang) 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인데요. 섬세한 실 구조를 갖춘 버섯의 .. 더보기
환경을 위해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스니커즈 'Sneature' 독일 디자이너 에밀리 버핀드 (Emilie Burfeind)는 과도한 소비로 인한 폐기물의 증가로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자,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여 스니커즈로 만들었습니다. 디자이너는 "현재 우리는 지구의 자원이 생물권의 자연 재생 속도를 훨씬 초과하는 속도로 생산물로 변화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도한 생산과 소비의 결과는 우리의 지구 기후에 미치는 영향에서 볼 수 있습니다."라며 지구의 환경 위기를 위해 친환경 디자인을 선보인 이유를 밝혔습니다. 양말처럼 신을 수 있는 이 스니커즈에는 '스네이처(Sneature)'라는 이름이 붙었는데요. 이는 '스니커(Sneaker)'와 '자연 (Nature)'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디자이너는 이름을 통해 기존의 석유를 기반한 합성 섬유 대신 친환경 소재.. 더보기
루이비통의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하여 버질 아블로가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의 아티스틱 디렉터의 자리에 오른 지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는 이제 '낡은 시즌이란 없다’라는 철학을 드러낼 수 있는 여러 가지의 구체적인 업사이클링 방법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의 '업사이클링 이데올로기'는 2021년 S/S 남성 컬렉션에 반영되었는데요. 이는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구성하려는 럭셔리 패션 하우스의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했습니다. 그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과잉 생산으로 인해 초래되는 낭비나 사회 곳곳에 자리 잡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했습니다. 그런 노력이 담긴 2021년 S/S 남성 컬렉션을 대표하는 아이템은 2019 S/S 컬렉션 쇼에서 선보였던 'LV 트레이너'입니다. 지속 가능한 업사이클링 컬렉션을 만들기 위해 이 LV.. 더보기
택배 박스의 즐거운 변화! 디자인 스튜디오 RONG Design에서 선보인 P-Box는 우리가 흔하게 쓰고 버리는 택배 박스의 재사용에 대한 아이디어입니다. 단순한 상자가 일상에서 어떤 쓰임새를 가질 수 있는지 고민한 결과라고 볼 수 있죠. 별다른 기구가 없어도, 또한 설명서가 없어도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은 우리로 하여금 일상에서 버려지는 물건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합니다. 이들이 제안하는 박스의 업사이클링은 그렇게 간단합니다. 작은 행동, 간단한 아이디어가 큰 물결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들의 아이디어를 보니, 그동안 쉽게 버렸던 종이 박스를 다시 보게 되네요. 요즘 들어 택배 상자에 대한 아이디어가 계속 선보이고 있는데요. 그만큼 흔하고, 또 개조하기 간편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디자인 스튜디오가 선보인 아이디어 중에서 저.. 더보기
해양 플라스틱, 명품 브랜드의 액세서리가 되다 발렌시아가의 2021년 FW 시즌 패션쇼는 비디오 게임으로 만들어져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비대면 패션쇼이면서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시즌에 있는 주얼리 라인입니다. 디스토피아적인 느낌이 강했던 시즌에 어울리기 위해, 해양 플라스틱과 대리석 산업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에서 추출한 탄산칼슘의 혼합물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투박하게 보이는 이 액세서리들은 디자이너 샤하르 리빈 (Shahar Livne)과의 협업의 결과입니다. 샤하르 리빈은 이전에 플라스틱을 활용해 개발한 리소플래스트 (Lithoplast)를 이용하여 'Metamorphism' 프로젝트를 진행했었는데요. 이번에도 동일한 소재를 이용하여 액세서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발렌시아가의 액세서리.. 더보기
지속가능한 생산을 위한 식물성 섬유에 대한 연구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사라 마르틴센 (Sara Martinsen)은 공예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천연 소재의 아름다움을 드러낼 수 있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실험적인 접근을 통해 기존 재료와 기술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소재에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녀는 1년 동안 식물 섬유에 대한 아카이브를 구축하는 동시에 설계 및 제조에서 적용 가능한 용도에 대해 연구해왔습니다. 그 결과물은 '피토필리아 (Phytophilia)'라는 전시로 완성되었습니다. 이 전시는 코펜하겐의 A Petersen에서 12월 20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전시에서는 20가지 이상의 다양한 섬유에 대해 둘러볼 수 있는데요. 대나무나 사이잘(Sisal, 용설란과에 속하는 식물. 이 식물의 잎섬유는 로프, 바닥 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