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디자인에서 미래 물질 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미릴 스타인헤이지 (Mireille Steinhage)가 선보인 담요, '피플 파워 (People Power)는 재생 에너지 제품을 더 접근하기 쉽고 저렴하게 만드는 방법을 모색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디자이너가 만든 담요는 따뜻함을 위해 만들어진 담요와 별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담요에 전력을 전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이 있으며, 열을 발생시키기 위해 전도성 실이 줄무늬 패턴처럼 담요에 펼쳐져 있습니다. 담요에 쓰이는 모든 소재들은 기능성, 가성비, 내구성 그리고 재활용을 위해 디자이너가 심사숙고해서 선택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디자이너는 태양광으로 전력을 얻을 수 있는 담요를 만들게 되었을까요?그 이유는 빈곤층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영국 의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영국에 살고 있는 1,450만 명의 사람들이 상대적인 빈곤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의 생활비가 상승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디자이너는 치솟는 에너지 가격의 부담을 덜 수 있으면서도 사람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2020년부터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두를 위해 편안한 집을 만들 수 있는 포괄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탄생한 담요에는 대부분의 날씨 조건에서 작동하는 태양광 패널과 휴대용 배터리 팩이 내장되었습니다. 창문에 태양광 패널을 붙여 전력을 생산한 후, 충전된 배터리 팩을 이용하면 담요가 따뜻해지는 것이죠. 태양광 패널로 충전된 배터리 팩은 담요 말고도 다른 전자 기기에 전력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이너는 겨울에만 사용되는 아이템인 담요 외에도 여름에도 활용할 수 있는 선풍기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디자이너는 현재 3개의 프로토타입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 5~12V의 저전압을 가지고 있습니다. 12볼트 담요는 약 30도까지 가열되고 최대 충전으로 2시간 동안 작동된다고 하네요. 디자이너는 또한 추후 담요를 10파운드 (약 15,000원) 미만으로 판매할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제품을 양산할 수 있는 제조사를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만약 양산된다면 다양한 곳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서 제품으로 나오면 좋겠네요.
People Power | Mireille Steinhage
According to the latest UK Government’s Index of Multiple Deprivation, Jaywick is the most deprived area of Britain. I designed and organised a workshop for the youngest members of the Jaywick community, covering the function and possibilities of solar p
www.mireillesteinhage.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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