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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우아한 도자기로 만들어진 맥도날드 포장 용기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5세였던 1952년부터 지금까지 왕위를 지키고 있는 여왕입니다. 올해 70주년이 되면서 세계 역사상 2번째로 장기 재위한 군주가 되었죠. 군주 재위 1위 기록은 프랑스 루이 14세로, 72년 110일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약 2년만 더 여왕이 그 자리를 지킬 경우, 세계 1위로 올라서게 되는데요. 올해 나이 96세인 여왕은 여전히 건강합니다! 모후인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왕대비가 101세까지 장수한 만큼, 이 기록은 조만간 깨질 것으로 보이네요. ​ 올해 왕비의 재위 70주년, 플래티넘 쥬빌리 (Platinum Jubilee)를 기념하며 전 세계가 축하의 물결을 이루었습니다. 특별판 바비 인형이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콘서트, 드론 쇼 등이 열리며 성대하게 여왕의 재위 70.. 더보기
새롭게 다시 태어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차' 세상에는 다양한 차가 존재합니다. 크고 커서 주차장에 안 들어갈 것 같은 차도 있고, 반대로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것 같은 차도 존재하죠. 고유가 시대에는 연비가 나쁜 큰 차량보다, 가볍고 작은 차량이 더 효율적일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1960년 대 탄생했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차, 'P50'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차는 오토바이인 베스퍼보다 짧고, 심지어 엘리베이터에도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차가 낳았다고 해도 무리 없을 정도로 작고 작은 아기 같은 차네요. 한 사람이 탈 수 있는 이 차는 맨 섬 (the Isle of Man)에 있는 해변 마을 필 (Peel)에서 살았던 시릴 캐널 (Cyril Cannell)이 설립한 필 엔지니어링 (.. 더보기
알레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버질 아블로의 디자인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생활 명품 브랜드 알레시 (Alessi)가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알레시는 1921년부터 유명 디자이너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디자인을 창의적인 오브제로 재탄생시켜왔던 유명 디자인 브랜드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인지 100주년을 기념하는 방식도 조금 독특합니다. 브랜드 창립 100주년 기념 프로젝트는 이미 고인이 되었지만 여전히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 (Virgil Abloh)와 더불어 그가 설립한 런던 기반 디자인 스튜디오 '알래스카 알래스카 (Alaska Alaska)'가 알레시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의 이름은 'Occasional Objects (임시 개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캠핑 및 유틸리.. 더보기
독특한 색감으로 주목받는 차들! 다른 사람들과 다른 취향을 드러내 보이는 것을 좋아하는 세대가 주를 이루고 있는 현재, 다양한 개성들을 소셜미디어나 인터넷 등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소소한 개인의 취향은 점차 그 분야를 확대해나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엄두도 못 냈던 포르쉐, 롤스로이스와 같은 고가의 차도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사례가 늘고 있죠. ​ ​ 2018년, 롤스로이스는 컬리넌 (Cullinan)이라는 SUV 모델을 선보이며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습니다. 고급차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가 SUV라니! 길이 5241mm, 너비 2164mm, 높이 1836mm의 이 차량은 전체가 알루미늄으로 싸여져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합니다. 이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오즈나 (Ozuna)라는 인물은 자신의 SUV를 더욱 독특하게 보이고 싶어 하는 바.. 더보기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둔 도쿄의 매장 디자인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모여 환경에 영향을 덜 주는 개발이 이루어지고, 미래를 위한 신소재가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건축계에서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건물에 태양광 패널이 있어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력 소비를 막고자 냉난방을 덜 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선하는 설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소재 또한 환경에 친화적인 소재가 사랑받고 있죠. 예전엔 유리가 과도하게 사용되던 곳에 이제는 나무 소재가 대신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성 염두에 둔 건물이 도쿄에 세워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건축회사인 포스터 + 파트너스.. 더보기
발렌시아가가 크록스를 활용하면 생기는 일 발렌시아가와 크록스의 협업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그리고 협업은 성공적이었죠. 이들의 협업 결과물에 셀럽들이 열광하자, 자연스럽게 패션계에 러버 슈즈 열풍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발렌시아가뿐만 아니라 다른 명품 브랜드에서도 러버 슈즈들을 볼 수 있죠. 몇 년간 뜨거웠던 어글리 슈즈 열풍을 이으면서, 편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니즈가 만나서 생겨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발렌시아가에서는 크록스 스타일의 하이힐, 샌들에 이어 부츠까지 선보였습니다. 모두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하네요. 이런 가운데, 발렌시아가가 크록스 스타일의 가방을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크록스 신발에서 볼 수 있는 구멍과 형태가 눈길을 끄는 토트백, 핸드폰 홀더 스트랩이 그 주인공인데요. 고무 소재와 어울리는.. 더보기
특별한 이들을 위한 평범한 신발 'The NikeCraft GPS'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나이키크래프트와 아티스트 톰 삭스 (Tom Sachs)가 협업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톰 삭스는 2018년에 선보인 '마스 야드(Mars Yard)'라는 신발로 나이키 팬들에게 유명한 인물입니다. 화성인들을 위한 신발은 그야말로 독특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는데요. 이번에 선보인 신발은 그보다 평범한 모습으로 등장해 사람들을 궁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무엇을 하는 것보다 어떻게 하는 것이 중요해 톰 삭스는 이번 협업을 소개하며, "모두가 입을 수 있는 조각품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에 나이키와 협업을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매일을 위한 도구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신발의 콘셉트는 '특별한 이들을 위한 평범한 신발'이라고 하는데요. 이 신발을 만.. 더보기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진 주홍빛 길 서울로 7017, 파라다이스 시티의 임프린트와 같은 작업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네덜란드 건축회사 MVRDV는 놀라운 상상력과 도전 정신으로 신선하고 독특한 건축물을 디자인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회사가 최근에 선보인 '로테르담 루프탑 워크 (Rotterdam Rooftop Walk)'은 로테르담 세계 무역 센터와 인근 백화점을 연결하는 설치 작품입니다. 건물을 잇는 작품이 화제가 되는 것은 바로 '색상'에 있습니다. 산뜻한 주황색이 건물 위를 장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00미터 길이의 이 설치물은 건설회사 더치 스티거스 Dutch Steigers가 기획한 로테르담 루프탑 워크 행사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설치물을 통해 사람들은 건물 위를 마음껏 돌아다니며, 건물 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전시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