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ESIGN

2022년 프리츠커 수상자, '프란시스 케레' 올해 '건축계의 노벨상'이라는 프리츠커 상을 수상한 이는 '프란시스 케레 (Francis Kéré)'입니다. 그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 상이 권위 있는 것도 있지만, 수상이래 첫 아프리카 출신 흑인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또한 그가 관심받는 것은, 그의 건축물이 아프리카의 열악한 인프라를 해결하는 방법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유치원은 없지만 가족이 함께하는 지역사회에서 자랐습니다. 모두가 아이들을 돌보고 마을 전체가 놀이터였습니다. 나의 날들은 식량과 물을 확보하는 일뿐 아니라 함께 있고,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집을 짓는 일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약한 빛 아래 할머니가 이야기를 나누던 방이 기억납니다. 우리가 서로 가까이 모였을 때면 그녀의 목소리는 우리를 감싸며 우리를 더 가까이 불러 안전한 장소를 .. 더보기
오메가 X 스와치 = '문스와치', 그리고 과열된 리셀러 열풍 지난 3월 26일, 스와치는 전 세계 매장에서 오메가와 협업한 '문스와치'를 판매했습니다. 오메가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으면서 다양한 색감이 사람들의 마음을 홀린 이 시계는 가격조차 오메가에 비하면 무척 '혜자스러워서' 주목받았죠. 문스와치는 앞부분도 예쁘지만, 더 예쁜 건 뒷모습입니다. 태양, 달, 지구 등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 것이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가격은 33만 1천 원입니다. 전설적인 Speedmaster Moonwatch에 혁신적인 디테일을 더한 SWATCH X OMEGA 컬렉션을 만나 보세요. 새로운 컬렉션은 행성의 이름을 딴 11가지 BIOCERAMIC 시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행성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으로 여러분을 인도합니다. 시계를 모르는 사람들이 봐도 이번 협업은 눈이 번쩍 뜨일 정.. 더보기
팬톤 올해의 컬러를 입은 스케이트보드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은 200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22년째 '올해의 컬러'를 세상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팬톤의 컬러 선정을 하면, 그 해 전 분야에서 올해의 컬러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죠. 올해 2022년의 컬러는 디지털 세상을 연상시키게 하는 묘한 분위기의 보라색, '베리 페리 (Very Peri)'였습니다. 팬톤의 올해의 컬러를 입힌 제품은 수도 없는데요. 그중에서 눈길을 끄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스케이트보드'입니다. 올해의 컬러가 주로 쓰이고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 분야는 패션 뷰티 아니면 인테리어 분야이기 때문에 스트리트 문화를 대표하는 스케이트보드와 컬러의 만남이 신선하게 느껴지네요. 팬톤과 협업을 진행하여 올해의 컬러를 입힌 스케이트보드를 선보.. 더보기
포르쉐 X 픽사 : 샐리 카레라의 20살 생일을 축하합니다! 2006년 첫선을 보인 픽사의 '카'는 자동차 애니메이션의 한 획을 그은 작품입니다. 차가 사람처럼 실수도 하고, 고난을 이겨내는 내용이 사람들을 열광케 했죠. 차가 감정이 있는 것처럼 표현하기 위해서 픽사의 디자인팀이 꽤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앞 유리에 눈을 그려 넣은 것이 신의 한 수인 거 같네요. 클래식 자동차와 레전드로 꼽히는 레이싱 카 등은 물론,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자동차를 잘 활용하여 캐릭터화한 것이 인기를 끈 것 같습니다. 시원스럽게 달리는 차의 모습은 물론, 실제 차의 분위기와 캐릭터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화제가 된 이 애니메이션은 3편까지 개봉했으며, 네 번째 시리즈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네 번째 시리즈를 기념하며, 동시에 2002년형 911 카레라에 영감을 받아 만.. 더보기
세계에서 가장 긴 차에는 어떤 것이 들어있을까? 세계 최고의 기록을 모아 해마다 발간하는 책, 기네스북 (Guinness book)을 보면 세상에 놀라운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손톱, 발톱을 기르는 사람들, 동전을 세로로 세우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기록을 위해 규모가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사람들도 있죠. 전 세계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일인 만큼 기네스북에 실리기 위해 도전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명한 차 개조 설계자로 알려진 제이 오르버그 (Jay Ohrberg)는 1976년 형 캐딜락 엘도라도 리무진을 개조하여 독특한 차량을 만들어냈습니다. '아메리칸드림'으로 불리는 이 차는 26개의 바퀴와 더불어 전면과 후면에 V8 엔진을 달았으며 30.5미터 (100피트) 길이로 1986년 세계에서 가장 긴 차로 기네스북.. 더보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경기장 디자인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4년 뒤인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 올림픽 소식이 들려옵니다. 2026년 2월 6일부터 2월 22일까지 열리는 제25회 동계 올림픽은 1956년 코르티나 담페초, 2006년 토리노에 이어 세 번째로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이라고 하네요. 동계 올림픽만 두 번 열게 된 코르티나 담페초는 이탈리아 동북부 산악지대에 위치한 휴양도시로 알프스산맥 끝자락에 있어 유럽인들이 스키를 타러 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유럽에서 열리며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이기 때문에, 동계 올림픽이 어떤 모습일지 굉장히 기대가 되는데요. 그런 기대에 부흥하듯, 올림픽 경기장 디자인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더보기
잡지 '토일렛 페이퍼'가 선보이는 패션 앤 뷰티 이탈리아의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 (Maurizio Cattelan)은 사회 이슈, 종교, 역사 등을 노골적으로 풍자하는 작품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조각가이자 행위예술가인 그는 2016년 구겐하임 미술관 화장실에 설치한 황금 변기 '아메리카(America)'와 더불어 2019년 아트 바젤 마이애미에서 덕트 테이프와 바나나로 만든 작품 '코미디언(Comedian)'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그는 또한 잡지 창간인이기도 합니다. 그는 2010년부터 패션계에서 저명한 사진작가 피에르파올로 페라리(Pierpaolo Ferrari)와 손을 잡고 잡지 '토일렛 페이퍼 (TOILETPAPER)'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채와 강렬한 비주얼을 품은 잡지는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시각 예술의 아름.. 더보기
카니예 웨스트가 만들어낸 Mp3 플레이어 래퍼이지만 다른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카니예 웨스트, 아니 이제는 '예 (ye)'군요. 예가 독특한 mp3 플레이어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디자인 기술 회사 카노 (Kano)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스템 플레이어 (Stem Player)'는 손안에 쏙 들어오는 작고 둥근 형태로, 손으로 조작하여 음악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 점이 재밌습니다. 이들은 2019년 CES 쇼에서 만나서 mp3 플레이어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들은 스템 플레이어가 아이포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음악을 듣는 방식에 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플레이어는 기존의 기기와 달리 디스플레이가 없으며, 단지 손으로만 움직여서 작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는 플레이어를 구상하면서 단순함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