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5세였던 1952년부터 지금까지 왕위를 지키고 있는 여왕입니다. 올해 70주년이 되면서 세계 역사상 2번째로 장기 재위한 군주가 되었죠. 군주 재위 1위 기록은 프랑스 루이 14세로, 72년 110일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약 2년만 더 여왕이 그 자리를 지킬 경우, 세계 1위로 올라서게 되는데요. 올해 나이 96세인 여왕은 여전히 건강합니다! 모후인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 왕대비가 101세까지 장수한 만큼, 이 기록은 조만간 깨질 것으로 보이네요.
올해 왕비의 재위 70주년, 플래티넘 쥬빌리 (Platinum Jubilee)를 기념하며 전 세계가 축하의 물결을 이루었습니다. 특별판 바비 인형이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콘서트, 드론 쇼 등이 열리며 성대하게 여왕의 재위 70주년을 축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맥도날드 영국에서는 밀크셰이크 컵, 감자튀김 슬리브, 버거 홀더 등을 고급 도자기로 만들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70주년을 기념하기 때문에 70세트 한정으로 선보인 이 도자기 세트는 보기만 해도 우아함이 절로 느껴지네요. 그와 더불어 쿼터 파운더 위드 치즈 버거의 이름을 '치즈 위드 로열(Royale with Cheese)'로 변경하며, 왕실 축제를 기렸습니다.
또한 맥도날드는 자사의 유명한 광고음악을 클래식하게 바꾸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력하여 광고 음악을 아름답게 선보인 것이죠. '빠바 바바빠'가 이렇게 고급스러워도 될 일인가요? 맥도날드는 이렇게 도자기 세트와 음악을 공개하며 자사를 대표하는 슬로건인 'I’m lovin’ it'을 특별하게 'One’s lovin’ it'으로 바꾸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영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친 여왕이 오랜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며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입니다. 중세 시대도 아니고,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일상이 된 현재까지도 왕가의 위엄을 전 세계에 떨치고 있는 여왕님, 오래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Long live the Queen!
트위터에서 즐기는 McDonald's UK
“🎶 BA DA BA BA BAAAA 🎶 Your favourite jingle just got a ROYAL twist courtesy of the @rpoonline 👑 #OnesLovinIt #PlatinumJubi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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