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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버섯 추출물로 만든 아디다스 신발 'Stan Smith Mylo' 최근 '비건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환경 오염을 줄이고 동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죠. 파인애플의 껍질을 이용하거나 버섯 균사체 등을 이용해 가죽을 대신할 수 있는 방법들이 계속해서 소개되고 있습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좋아하는 소비자와 이를 사용하려는 브랜드가 늘어나는 일은 환경에 있어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디다스가 최근에 선보인 '스탠 스미스 마일로 (Stan Smith Mylo)'는 버섯의 균사체를 활용하여 만든 식물성 대체 가죽 '마일로 (Mylo)'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신발을 선보이기 위해 아디다스는 마일로를 만들어낸 생명공학 스타트 업 '볼트 스레드 (Bolt Threads)'와 협업했습니다. 가죽을 만들기 위해 마일로는 최첨단 수직 농업 기술.. 더보기
조립과 분해가 자유로운 캐리어 디자인 여행을 다닐 때 들고 다니는 캐리어는 버려지는 90%가 재활용되지 않고 매립되어 버려진다고 합니다. 가방 전체에 복합적인 소재가 사용되었기 때문이죠. 또한 바퀴가 망가지거나, 지퍼가 고장 나는 사소한 일들에도 고치는 비용이 더 들어 그냥 버려질 때도 있습니다. 캐리어 자체로도 낭비되는 자원이 많은데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타이난응용과기대학교 (Tainan University of Technology)를 다니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디자인 팀은 캐리어의 낭비되는 면을 해결하고자, 조립과 분해를 쉽게 만든 여행 가방 '리타 (RHITA)'를 디자인했습니다. 가방 요소들은 모두 모듈화되었기 때문에 가방에 문제가 생겼다고 해도 새 가방을 구매하는 대신 필요한 부품만 구매해 교체하면 됩니다. .. 더보기
소박함이 가득한 가구 디자인 컬렉션 나무 소재는 사람들에게 감성을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나무의 색은 물론이고 질감, 냄새가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죠. 그래서 최근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소재입니다. 하지만 그거 아세요? 나무가 베어져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많은 나무들이 버려진다고 합니다. 스웨덴 디자이너 마르틴 튀벡 (Martin Thübeck)은 제재소에서 가공된 많은 양의 자작나무가 판매에 적합하지 않다고 간주되어 폐기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활용한 가구를 만들었습니다. 디자이너는 지역에 있는 제재소의 주인과 대화를 나누며 시설로 들어오는 모든 통나무의 약 70%가 폐기물로 간주되어 불태워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버려진 나무를 활용한 가구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그는 나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심플한.. 더보기
환경과 위생을 동시에 고려한 디자인 'carton + pump' 코로나로 인해 개인위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손 세정제와 핸드 워시 제품들이 나오고 있죠. 이런 가운데 일본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 (nendo)에서 선보이는 'carton + pump'는 환경까지 생각한 디자인이라 눈길을 끕니다. 이 디자인은 핸드 워시의 리필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종이팩 (paper carton)과 펌프 기능을 합한 아이디어입니다. 대부분의 핸드 워시와 리필 용기 패키지는 플라스틱과 비닐로 만들어지죠. 리필을 할 때마다 생기는 비닐과 플라스틱은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됩니다. 그래서 이들은 종이 소재로 된 용기를 만들었습니다. 소재만 종이면 될 것 같은데, 굳이 종이팩 모양으로 만든 이유는 쌓아놓기 편하게 만들.. 더보기
장바구니를 닮은 펜디의 가방 디자인 펜디 백을 대표하는 디자인은 피카부 백, 바게트 백 등이 있습니다. 이 디자인들은 모두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데요. 여기에 추가할 가방이 있습니다. 바로 '바스켓 (Basket)'백입니다. 모양부터 뭔가 느낌이 오시나요? 맞습니다. 아주 예전, 우리네 어머님들이 들고 다니시던 장바구니와 유사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가방입니다. 이 가방은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핸드백으로 친근함을 더하는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이 가방에는 톤 온 톤 가죽 엠보싱 펜디 스탬프 디테일과 골드 피니시 메탈 웨어 장식이 있어 우아함을 더합니다. 가죽 클래스프가 있는 핸들이 있어 손으로 들어도 되지만, 스트랩을 추가하여 크로스백 또는 숄더백으로 연출도 가능합니다. 이태리에서 만들어진 이 가방은 분.. 더보기
나무 소재로 감성을 더한 장난감 블록 도시에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자연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삭막한 환경 속에서 위안을 받을 방법으로 식물을 키우거나 주변의 자연환경으로 찾아가 휴식을 취하는 것이죠. '모쿠록 (Mokulock)'은 사람들의 감성을 채워주기 위해 태어났습니다. 이 장난감은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 좋아하는 레고 블록과 모습은 동일하지만, 소재는 나무로 되어 있어 마음에 위안을 선물합니다. 레고의 블록이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화려하고 튼튼하다는 장점이 있다면, 모쿠록은 별도의 오일 또는 페인트를 바르는 등의 후가공을 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손으로 직접 만져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저 부드러운 질감을 위해 샌딩 마감을 한 게 전부라고 하네요. 일본 벚꽃나무, 일본 느티나무, 일본 큰잎목.. 더보기
환경을 생각하는 마스크 디자인 코로나19로 마스크는 일상용품이 되었습니다.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막으려면 어쩔 수 없이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건강을 지키려 쓴 마스크가 다시 지구를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일회용으로 사용되는 마스크가 예전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면서 무자비하게 버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재사용이 가능한 마스크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한 디자이너가 생분해성 소재를 이용한 마스크를 선보였습니다. ​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폰스 온트워프 (Pons Ontwerp)의 디자이너인 마리안느 드 그루트 (Marianne de Groot)는 쌀로 만든 종이와 울 소재의 끈 등으로 만든 마스크 '마리 비 블룸 (Marie Bee Bloom)'을 선보였습니다. 마스크는 여러 겹의.. 더보기
에르메스가 선보이는 비건 가죽 최근 들어 패션계에는 '비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가죽이나 퍼(Fur) 제품은 고급스러움을 주지만 수많은 동물들이 희생되어야 하죠. 이런 현실에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나면서 생겨나는 트렌드인데요. 동물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기존의 동물을 소재로 한 제품과 별다를 것이 없는 제품들이 꾸준히 선보이고 있어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Hermès)가 버섯을 기반으로 한 비건 가죽을 선보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 에르메스는 친환경 스타트업 마이코웍스 (MycoWorks)와 협업으로 가죽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마이코웍스는 2013년 필립 로스 (Philip Ross)와 소피아 왕 (Sophia Wang) 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인데요. 섬세한 실 구조를 갖춘 버섯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