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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발리 스타일을 담은 건축 디자인, 'The Arc' '발리 스타일'이라고 하면 어떤 것이 생각나세요? 저는 가장 먼저 '라탄'이 떠오르더라고요. 동남아의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야자과의 덩굴 식물의 이름일 뿐만 아니라 이 소재 및 대나무 등을 이용해 만드는 모든 것을 일컫는 것으로 주로 인테리어 소품이 대표적입니다. 친환경과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 각광을 받으면서 소품뿐만 아니라 건축에도 활용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발리에서 자연 친화적인 학교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그린 스쿨 (Green School)은 세계 25개국의 학생들이 모여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고, 자급자족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미래의 친환경주의자들을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학교에서는 학교 건물부터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건축물의 대부분은 대나무를 .. 더보기
환경을 위한 건축 디자인의 새로운 도전 베니스의 지아르디니 델라 마리나레사(Giardini della Marinaressa) 공원에 독특한 다리 디자인이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다리가 특별한 이유는 철근 같은 보강재나 모르타르 (mortar, 시멘트와 모래를 섞어서 물로 반죽한 것으로 벽돌과 석재를 접합시키는 데 사용됩니다.)를 사용하지 않고 3D 프린트 기술과 기하학을 적용한 아치형 구조를 사용한 디자인이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이터스 (Striatus)라 불리는 이 다리는 16 x 12미터의 규모로 제작되었으며 53개의 조각을 조립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 이름은 구조적 논리와 제작 과정을 반영한다고 하는데요. 다리의 소재로 쓰이는 콘크리트가 주요 구조적 힘에 수직이 되도록 정밀하게 층층이 인쇄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줄무늬(.. 더보기
오렌지 껍질로 만들어진 조명 디자인,'Ohmie' 환경을 위하여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일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플라스틱은 물론이고, 재활용이 안될 것 같은 음식물 쓰레기 또한 다시 생명을 얻어 우리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죠. 밀라노를 기반으로 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크릴 디자인 (Krill Design)은 특이하게도 오렌지 껍질을 이용해 스탠드 조명을 만들었습니다. 조명의 모습은 소재를 두드러지게 만들어져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 이들은 시칠리아가 세계적인 오렌지 산지인 것을 주목했습니다. 끊임없이 버려질 오렌지 껍질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그 결과 독특한 오렌지 껍질 조명이 탄생했습니다. 이들이 만든 조명 '오미 (Ohmie)'는 시칠리아 메시나 지방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품 제조 공장에서 수급한 2~3개의 오.. 더보기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로 만든 의자 디자인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면서,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물품은 바로 '마스크'가 되었습니다.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수가 된 마스크는 이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달 1,290억 개의 마스크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버려지겠죠. 상상 이상으로 사용되는 마스크가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 디자이너와 개발자 모두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 재활용되는 마스크는 물론이고, 일회용 마스크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 영국 디자이너 조 슬래터(Joe Slatter)는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를 활용한 의자 디자인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는 마스크가 기하급수적으로 버려지는 것을 보고 이.. 더보기
인도네시아의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의자 강이나 바다에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폐플라스틱, 해양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제품을 자주 만나볼 수 있죠. 환경을 살리는 물건을 만드는 일은 언제나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번에 소개할 '페기 체어 (Peggy Chair)'도 그중 하나입니다. 이 의자는 인도네시아 발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회사 스페이스 어베일러블 (Space Available)과 한국인으로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2019년 포브스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 30인으로 꼽힌 DJ 페기 구 (Peggy Gou)가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는데요. 이 의자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바로 '소재'입니다. 인도네시아의 거리와 수로에서 수집한 20kg의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오로.. 더보기
미쉐린이 펼치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 프로젝트 ​ 요새 트렌드는 '친환경'인 것 같습니다. 소비자들이 윤리적인 소비를 이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기업도 따라가게 되는 것 같네요. 타이어와 미쉐린 가이드로 유명한 미쉐린 또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6월 초 몬트리올, 파리, 싱가포르 3개 도시에서 피지털 (Physital, 피지컬 + 디지털) 형태로 개최되고 있는 '2021 무빙온 글로벌 서스테이너블 모빌리티 서밋 (2021 Movin’On global sustainable mobility summit)'에서 미래의 모빌리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두 가지 혁신 사례를 소개했는데요. 해상 운송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위사모 (WISAMO, Wing Sail Mobility) 프로젝트와 46% 지속 가능한 물질.. 더보기
종이로 만든 칫솔 세트 환경을 위하여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활용되기 편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던 물건들이 그 소재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대체되는 소재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재활용률이 높은 '종이'입니다. 중국의 밍류, 이멩신 Ming Liu, Yi-Meng Qin 외 3명의 디자이너들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일회용 종이 칫솔 (Disposable Paper Toothbrush)'도 그런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입니다. ​ 이 칫솔은 여행을 가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일회용품을 사용할 때 유용한 아이디어입니다. 전체가 재활용된 종이로 만들어진 칫솔 세트는 칫솔과 치약이 함께 들어있습니다. 세트에서 분리한 후에 일반 칫솔처럼 사.. 더보기
'바비는 바다를 사랑해', 환경을 위한 마텔의 노력 최근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폐플라스틱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바다에서 플라스틱을 수거하여 제품으로 만드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가 선보이는 재활용 제품은 환경을 보호하면서 매력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끌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해양 플라스틱, 명품 브랜드의 액세서리가 되다 발렌시아가의 2021년 FW 시즌 패션쇼는 비디오 게임으로 만들어져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비대면 패션쇼이면서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어 화제가 되고 있는 11010design.tistory.com 똑똑한 위치 추적기, 해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