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술가가 새겨놓은 벽화의 아름다움 유럽은 여전히 코로나19로 락다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는 아직도 락다운을 유지하는 곳이 많은데요. 로마, 밀라노, 베니스를 포함한 여러 이탈리아 도시는 3월 15일부터 4월 6일까지 락다운을 지속하며, 피렌체는 그보단 덜 엄격하지만 박물관 및 기타 문화 기관은 폐쇄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예술가 JR은 피렌체에 있는 스트로치 궁전 (Palazzo Strozzi) 외벽에 멋진 벽화를 그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의 시그니처인 포토 콜라주 방법을 사용하여 만든 벽화는 마치 궁전 겸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을 실제로 부셔서 내부를 엿보게 한 듯한 기분이 들게 합니다. 이 작품의 이름은 'La Ferita'로 '상처'를 뜻한다고 하는데요. 이는 코로나19로 사람.. 더보기 일상의 모든 것을 퀼트로 만들어내는 아티스트 폴란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알리샤 코즐로스카 (Alicja Kozlowska)는 펠트와 자수를 이용해 일상의 물건을 그대로 재현해내는 작품들을 만드는 예술가입니다. 앤디 워홀의 팝 아트에 영향을 받은 그녀의 작품들은 일상을 기반으로 하며 우리를 둘러싼 현실과 소비주의에서 영감을 얻습니다. 그런 그녀의 작품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물건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실제 제품과 똑같은 모습을 할 수 있도록, 작가는 바늘을 붓처럼 사용합니다. 정교함을 더하기 위해 천과 함께 알루미늄 포일, 신문지 등이 사용되며, 손과 재봉틀을 이용해 작품을 완성합니다. 그녀의 이런 작업 과정을 일컬어 아트퀼트 (artquilt) 기법이라고 부릅니다. 2017년부터 이 기법을 사용해 작품을 만들어왔던 작가는 이제 뉴욕, 로스앤젤..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여자친구 그라임스, 가상 그림을 65억에 팔다 캐나다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그라임스 (Grimes)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 앨범 아트웍, 비디오 필름 촬영까지 혼자서 하는 만능 아티스트입니다. 그녀의 노래는 대중과 거리가 멀지만, 몽환적이고 독보적인 분위기로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죠. 전기차와 화성 우주여행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일론 머스크와 사귀고 있는데요. 예술가와 사업가의 조합은 이상할 것 없지만, 둘 다 독특한 인물들이기에 더욱더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듯합니다. 이런 그녀가 이번에는 예술 작품을 판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라임스는 작년부터 LA의 딜러인 미셸 마카론(Michele Maccarone)과 갤러리플랫폼.LA (GalleryPlatform.LA)와 공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쇼에서 본인의 작품을 공개했었는데요. 올.. 더보기 그랜드 하얏트 도쿄의 무라카미 다카시 프로젝트 무라카미 다카시 (Murakami Takashi)는 루이비통, 페리에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입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호텔과 협업을 이루었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도쿄(Grand Hyatt Tokyo)에서는 '롯폰기 힐스 타카시 무라카미 프로젝트 (Roppongi Hills Takashi Murakami Project)'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는 예술가를 대표하는 꽃의 세계관으로 꾸며진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체어맨 스위트룸'에서 숙박과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호텔에서는 이 프로젝트를 예술가와 하는 세 번째 기획이며,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스테이 플랜이라 설명하고 있습니다. 벽에서부터 바닥까지, 총 14개의 예술품이 있어 다양한 꽃의 향연을 느껴볼 수 .. 더보기 히말라야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활용하려는 노력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은 네팔, 인도, 파키스탄, 중국, 부탄에 걸쳐져 있으며 해발 8000m의 고봉이 즐비합니다. 그중 에베레스트는 등산가들이 정복해야 하는 산으로 여겨져 전 세계의 수많은 정복자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환경오염이 최근에 큰 화두에 오르고 있는데요. 등산가들이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이를 불에 태워버림으로써 공기 및 토양 오염이 극심해진 것이죠. 2019년 온라인 저널 온 어스 (One Earth)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11개 지역의 눈 샘플에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수집된 8개의 물 샘플 중 3개가 오염되었다고 밝혀져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쓰레기를 태워서 처리하지만, 태워지지 .. 더보기 코로나 시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예술 'Flowers Bombing Home' 코로나 19로 예전과 같은 일상을 누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문화 예술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 되어버렸죠. 조심스럽게나마 전시가 열린다고 하나, 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하고 전시장에서는 마스크를 끼고 불편하게 관람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마저 왠지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이전과 다른 뉴 노멀 시대에 사람들은 집에서 고립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술창작집단인 팀랩 (teamLab)에서는 집에서도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이 예술집단은 2001년 설립되었으며 아티스트, 건축가,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수학자, CG 애니메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예술과 과학기술이 융합된 작품을 만들어나가고 있는데요. 작년부터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전시되며.. 더보기 25개의 입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음악 스웨덴의 오디오 비주얼 아티스트인 러브 훌텐 (Love Hultén)은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면서도 독특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기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가 이번에 선보인 'VOC-25'은 약간 기괴한 모양이 인상적인데요. 25개의 플라스틱 치아 모형과 더불어 Axoloti Core(스테레오 오디오 입출력, 오디오 아날로그-디지털 및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 디지털 오디오 처리에 적합한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갖춘 회로 기판)을 사용한 개념적인 신디사이저입니다. 예상하시겠지만, 치아 모형은 키보드의 고유한 음표를 나타냅니다. 어떻게 음악을 만드는지는 아래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듯하네요. (초반의 소리가 생각보다 끔찍하니, 볼륨은 많이 낮춰주시고 보시면 됩니다.) 이 기괴한 신디사이저는 스웨덴의 발명가,.. 더보기 부부 사진작가가 펴낸 동화 같은 여행 사진책 문라이즈 킹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전 세계에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는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Wes Anderson)의 영화는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특히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은 영화 한 장면마다 소장하고 싶을 만큼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이며 나긋나긋한 색감과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감성은 다른 예술 작품에 영감을 줄 정도였죠. '우연히 웨스 앤더슨 (Accidentally Wes Anderson)'이라는 사진 책은 바로 웨스 앤더슨의 영화 속 풍경 같은 실제 풍경 사진으로 이루어진 사진 책입니다. 월리 코발과 아만다 코발 (Wally and Amanda Koval) 부부는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인스타그램에서 120만 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이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