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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일론 머스크의 여자친구 그라임스, 가상 그림을 65억에 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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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n.wikipedia.org/wiki/Grimes_(musician)

 

캐나다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그라임스 (Grimes)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 앨범 아트웍, 비디오 필름 촬영까지 혼자서 하는 만능 아티스트입니다. 그녀의 노래는 대중과 거리가 멀지만, 몽환적이고 독보적인 분위기로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죠. 전기차와 화성 우주여행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일론 머스크와 사귀고 있는데요. 예술가와 사업가의 조합은 이상할 것 없지만, 둘 다 독특한 인물들이기에 더욱더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는 듯합니다.

이런 그녀가 이번에는 예술 작품을 판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라임스는 작년부터 LA의 딜러인 미셸 마카론(Michele Maccarone)과 갤러리플랫폼.LA (GalleryPlatform.LA)와 공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쇼에서 본인의 작품을 공개했었는데요. 올해는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 기술이 적용된 작품 '워 님프 컬렉션 Vol. 1(WarNymph Collection Vol. 1)'을 선보였습니다. 물론, 이 작품은 20분이 안 되는 시간에 580만 달러 (약 65억 원)에 팔리며 대세를 인증했습니다.

 

© twitter.com/Grimezsz

 

NFT 거래소인 니프티 게이트웨이 (Nifty Gateway)의 온라인 경매에서 판매된 이 그림은 먼저 그라임스 트위터 계정에서 공개되며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화성을 수호하는 아기 천사가 있는 그림으로 그녀의 노래가 함께 해 몽환적이고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이 작품이 일론 머스크의 화성 우주여행과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떠올리게 한다는 해설이 나오면서 더욱더 뜨거운 관심을 끌었죠. 그라임스는 작품 속 아기 천사를 '신 창세기의 여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FT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탄소 배출 감축에 전념하는 비정부 단체인 Carbon180으로 전달된다고 합니다.

그녀의 작품이 천문학적인 가격에 판매된 이유는 그녀의 작품이 온라인에서 공개되어 누구나 볼 수 있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 NFT 기술을 통해 고유의 인식 값이 부여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코인마다 가격이 동일한 비트코인과 달리 NFT는 코인마다 가격을 다르게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희소성을 우선시하는 예술 작품이 NFT와 접목되면서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도 있지만, 거래액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NFT 관련 신생 코인이 많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 instagram.com/nifty_gateway ​

 

늘 현대 미술이 놀라운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을 보면서 신기했었는데, 이제는 가상화폐를 이용하여 경제에도 새로운 물결을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 더욱더 신기합니다. 이미 예술 작품은 부자들의 투자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었는데요. 그 분야가 달라짐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앞으로 NFT에 대해서 많이 알아봐야겠어요.

 

www.instagram.com/p/CL2AIRinC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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