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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오노 요코가 보내는 평화의 메시지 놀라운 기술의 발전으로 전 세계 간 심리적인 거리가 좁아지고 있는 이때, 아이러니하게도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는 잔혹한 전쟁에 휘말리게 되었으며, 팔레스타인, 시리아, 이라크, 아프리카 또한 오랜 전쟁으로 인하여 고통받고 있습니다. 굳이 전쟁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인터넷상에서 혐오의 물결이 이는 것을 매일 보고 있죠. 언제쯤이면 세상이 평화로워질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세계적인 전위예술가인 오노 요코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흰색 배경에 '평화를 꿈꾸자 (IMAGINE PEACE)'라는 문구가 심플하게 적혀있는 것이 다인데요. 그녀가 남편인 존 레넌과 펼쳤던 '전쟁은 끝났다 (WAR IS OVER)'와 같.. 더보기
잡지 '토일렛 페이퍼'가 선보이는 패션 앤 뷰티 이탈리아의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 (Maurizio Cattelan)은 사회 이슈, 종교, 역사 등을 노골적으로 풍자하는 작품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조각가이자 행위예술가인 그는 2016년 구겐하임 미술관 화장실에 설치한 황금 변기 '아메리카(America)'와 더불어 2019년 아트 바젤 마이애미에서 덕트 테이프와 바나나로 만든 작품 '코미디언(Comedian)'으로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그는 또한 잡지 창간인이기도 합니다. 그는 2010년부터 패션계에서 저명한 사진작가 피에르파올로 페라리(Pierpaolo Ferrari)와 손을 잡고 잡지 '토일렛 페이퍼 (TOILETPAPER)'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채와 강렬한 비주얼을 품은 잡지는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며 시각 예술의 아름.. 더보기
드디어 세상에 선보이는 '8X JEFF KOONS' 2019년 생존 작가 사상 최고의 경매가를 올린 제프 쿤스는 작년 BMW와의 협업을 알리며 또 한 번 사람들의 관심을 샀습니다. 제프 쿤스는 이전에도 BMW와 협업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BMW M3GT2 모델에 여러 가지 색상을 속도감 있게 표현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차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끼게 했습니다. 제프 쿤스와 BMW의 두 번째 협업은 어떤 모습으로 탄생했을까요? 작년부터 이 협업에 관심을 둔 사람들의 기대감에 부응하듯, 드디어 협업의 결과물이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럭셔리 스포츠 카인 8 시리즈 그란 쿠페 중 'M850i xDrive 그란 쿠페 (M850i xDrive Gran Coupe)'를 제프 쿤스만의 감성과 감각으로 만들어낸 '8X JEFF KOONS'는 팝 아트 그 자체를 느낄 .. 더보기
앙리 마티스, 그리고 영감을 얻다 프랑스 화가는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는 야수파의 창시자로 불립니다. 법률을 공부하고 재판행정담당 서기로 일했던 그가 화가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아팠기' 때문입니다. 서기로 일할 때에도 드로잉 수업을 듣는 등 그림에 대한 흥미를 보였지만, 열정이 불탔던 때는 맹장염 수술 후였습니다. 회복기 동안 어머니가 사주신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다가 진로를 바꾸기로 한 것이죠. 1892년 그는 파리에 와서 화가를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미술학교 수험준비를 하기 위해 아카데미 쥘리앙에 들어간 그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신고전주의 화가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William Adolphe Bouguereau)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이후 에콜 데 보자르 (École (Nationale Supérieur) de.. 더보기
눈길을 저절로 사로잡는, 독특한 모양의 버섯들 버섯은 미래의 먹거리, 새로운 소재로 최근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버섯은 이전부터 사람들과 함께 하며 신비롭고 유익한 존재로 여겨져 왔습니다. 다양한 빛깔과 모양으로 땅을 화려하게 꾸미다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는 모습 때문에 고대 사람들은 이를 요정으로 여기기도 했는데요. 독특한 식감과 향, 맛으로 식용뿐만 아니라 약용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리스, 로마인들은 버섯을 가리켜 '신의 식품'이라고 극찬했으며, 중국인들은 불로장수의 영약이라고 여겼습니다. 버섯은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맛을 선사하기 때문에 식재료로 즐겨 사용되지만, 일부 버섯은 독이 있어 위험합니다. 보통 화려한 버섯이 독버섯이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독버섯은 평범하게 생긴 것들도 많다고 하네요. 산에서 만날 수 있는 '요.. 더보기
명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아티스트 우크라이나의 디지털 아티스트 알렉세이 콘다코프 (Alexey Kondakov)는 유명한 고전적인 명화와 현실 세계를 교모하게 조화시키는데 탁월한 감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 속에서는 명화 속에서 우아하게 포즈를 취하며 심오한 이야기를 전달하던 인물들이 나이트클럽, 식당, 기차, 버스 등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질적일 것이라 여겼지만, 아티스트의 감각적인 작업을 통해 너무나 자연스럽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얼루어, DTF 매거진에 소개된 그의 작품은 명화가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본인의 작품을 '초현실주의 다큐멘터리 사진 (Surrealistic Documentary Photography)'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작품 속에서 .. 더보기
NFT로 다시 태어난 메르세데스 벤츠 G 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 G 클래스는 40년의 역사를 지닌,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사륜구동 중형 SUV입니다. 군용차였던 출신답게 현재 자동차 트렌드와 다른 스타일의 각진 외형이 독특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G 클래스의 역사를 드러내는 동시에 현재의 트렌드와 조화를 도모하기 위해 디지털 아티스트와 디자이너가 힘을 합쳤습니다. 수십 년의 역사를 지닌 자동차가 디지털 공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이 프로젝트에는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자이바 스튜디오 (Zyva studio)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아트 디렉터인 샬롯 테일러 (Charlotte Taylor)를 필두로 한 5팀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합니다. 프로젝트 리더이자 아티스트 집단인 아트투피플 (ART2PEOPLE)은 G 클래스 애호가와 NFT.. 더보기
샤넬의 No. 5 100주년을 기념하는 설치작품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향수는 뭐니 뭐니 해도 샤넬의 No. 5가 아닐까요. 1921년 출시된 이 향수는 당시로서는 굉장히 파격적인 시도를 한 향수입니다. 재스민, 바이올렛 등 플로럴 향을 사용하던 향수 업계의 관례를 뒤엎고 당시에는 생소했던 합성 분자인 알데하이드와 자연 성분을 조합하여 추상적인 향을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극도로 단순하게 디자인된 향수병은 기존의 향수병과 차별화를 이루며 예술 작품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습니다. 샤넬의 이 향수가 유명해진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아무래도 영화배우 메릴린 먼로가 사랑한 향수였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잠들기 전 No. 5(샤넬 넘버 5) 향수 몇 방울만 몸에 걸쳐요"라 말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집중을 받고, 유명한 향수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