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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똑똑한 위치 추적기, 해양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다 정신이 없을 때에는 물건을 자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물건이 저절로 알려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 아이디어로 탄생한 물건이 바로 '치폴로 (Chipolo)'입니다. 이 작은 동전 모양의 기기는 블루투스 방식의 위치 추적기입니다. 스마트폰 앱과 연동하여 물건을 잃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잘 잃어버릴 수 있는 물건에 이 작은 기기를 달아두면 됩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최대 10m까지 통신이 가능하며, 이 범위가 넘어서면 퇴근 통신 기록으로 잃어버린 위치를 알려줍니다. 앱에서 설정한 물건의 위치를 화면을 통해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리를 통해서도 위치를 추적할 수 있습니다. 120 데시벨의 소리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준다고 하네요. 또한 기기가 부착되어 있는 물건을 들고나가지 않.. 더보기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공간, 'Space of Mind' 탁 트인 자연 속에서 머무르고 싶은 생각은 아마도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일일 것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오로지 휴양을 위해서 자연 속으로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람들과 떨어져 있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건축 디자인은 계속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핀란드 건축 사무소 스튜디오 퓌스토 (Studio Puisto)에서는 어디서나 지을 수 있는 모듈식 조립형 캐빈, 'Space of Mind (마음의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가구 브랜드 메이드 바이 초이스 (Made By Choice)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 공간은 나무를 소재로 하며 내장형 인테리어 가구가 있어 피트니스 공간,.. 더보기
다양함을 품은 신발 디자인 'Netina' 이스라엘 디자이너 네타 골드버그 (Netha Goldberg)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그런 그가 선보인 신발 컬렉션은 또 한 번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는데요. '네티나 (Netina)'라는 이름의 신발 컬렉션은 세 가지 종류로, 일상에서 필요하지만 정작 찾으려 할 때는 찾기 어려운 물건들을 담은 신발들입니다. 영상 속 신발들의 모습은 '신박하기' 그지없습니다. NETINA는 유익하고 열린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주고받는 진지한 욕구에 답하는 파격적인 방식으로 협동하는 세계를 실험합니다. ​ 저는 이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손쉬운 기부라는 개념을 다루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디자이너로서 우리의 목표가 사용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진정한 행동주의를 향한 길로 인도하는 것.. 더보기
아이들의 꿈을 현실로? 롤스로이스의 창의적인 공모전 어린아이들의 창의력은 무궁무진합니다. 어른들의 생각과는 달리, 모든 것을 자유롭게 이해하고 생각하기 때문인듯합니다. 자동차 제조회사 또한 아이들처럼 환상적인 아이디어를 가끔씩 내놓지만, 실제로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디자인에 적용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고급 자동차 및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 롤스로이스 (Rolls-Royce)는 달랐습니다. 실제 아이들에게 아이디어를 공모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디어들이 멋지게 탄생했습니다. 롤스로이스는 코로나 19의 상황에 놓인 아이들에게 참여와 동기 부여를 주기 위해, 아이들에게 꿈을 담은 미래의 자동차에 대한 아이디어를 선보일 수 있는 '영 디자이너 공모전 (Young Designer Competition)'를 개최했습니다. 전 세계의 1.. 더보기
전기 자동차로 부활하는 Fiat 126 피아트 사의 126은 현재에도 유명한 500의 후속편으로 선보인 차종입니다. 1972년에 첫 선을 보인 126은 그 시절 당시 무척이나 혁신적이었으며 500에 사용된 엔진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탑재해 23마력, 최고 속력 105km/h을 낼 수 있는 도시형 차였습니다. 500이 18마력을 낼 수 있었던 것에 비하면 대단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던 차였죠. 1980년에 후속 차종 없이 단종된 126은 현재 빈티지 차 마니아들에게 사랑을 받는 차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봐도 감각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탈리아의 디자인 스튜디오 MA-DE에서는 피아트 126의 모습을 그대로 옮긴 듯한 전기 자동차 'Fiat 126 Vision'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디자인 스튜.. 더보기
H&M의 리사이클링 시스템 'LOOOP' '패스트패션'으로 유명한 브랜드들은 이제 환경을 생각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인식이 변했기 때문이겠죠. 1~2주가 멀다 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였던 브랜드들은 이제 고객들이 안 입는 옷을 수거하거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H&M에서는 리사이클링 시스템 'LOOOP'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스톡홀름의 드로트닝거탄 (Drottninggatan) 매장 안에 위치한 이 기계는 사람들로 하여금 옷의 지속 가능한 순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합니다. 고객들이 더 이상 입지 않는 의류를 H&M에 가져오면, 이들은 기계를 이용해 낡은 옷을 새로운 자원으로 만드는 과정을 수행합니다. 의류를 세탁하고, 섬유로 분리한 .. 더보기
2021년의 컬러, 'A.I. Aqua' 글로벌 트렌트 조사 기관인 WGSN가 2021년 컬러 트렌드를 내놓았습니다. 자매 회사인 컬러로(Coloro)와 함께 만든 2021년 키 컬러 5가지 중, 2021년을 대표할 수 있는 컬러는 바로 푸른빛이 인상적인 'A.I. 아쿠아 (A.I. Aqua)'입니다. 이 컬러를 선정한 이유로 WGSN은 디지털화된 세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2019년에 시작했던 5G 서비스가 2021년에는 보편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빠른 인터넷 속도로 인해 기존에는 일부만 접하게 되었던 증강현실, 인공지능 기술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디지털화가 가속되어 가는 가운데, WGSN은 인터넷과 테크 기업들의 브랜딩 디자인에 파란색이 선호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회 수가 많은 .. 더보기
젠더리스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주는 구찌의 디자인 성별의 구분을 파괴하는 젠더리스 (Genderless) 트렌드는 7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더 크게 유행하고 있는 듯싶습니다. 남자들이 여성용 백을 스스럼없이 들고, 스커트를 입는 것이 이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성들도 자연스레 시크함을 드러내고 싶을 때 슈트를 입으며 멋을 뽐냅니다. 패션에서 더 이상 '금기'가 없어지는 것이 느껴지네요. 이런 가운데, 구찌가 선보인 롱 셔츠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타탄체크가 있어 '타탄 코튼 롱 스모크 셔츠 (Tartan cotton long smock shirt)라 이름 붙은 이 옷은 리본과 색상, 그리고 자수 패턴 덕분에 전형적인 '여성복'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평범하면 화제가 되지 않았겠죠? 여성복으로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구찌 사이트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