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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H&M의 리사이클링 시스템 'LO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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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패션'으로 유명한 브랜드들은 이제 환경을 생각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인식이 변했기 때문이겠죠. 1~2주가 멀다 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였던 브랜드들은 이제 고객들이 안 입는 옷을 수거하거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H&M에서는 리사이클링 시스템 'LOOOP'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 about.hm.com

 

스톡홀름의 드로트닝거탄 (Drottninggatan) 매장 안에 위치한 이 기계는 사람들로 하여금 옷의 지속 가능한 순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합니다. 고객들이 더 이상 입지 않는 의류를 H&M에 가져오면, 이들은 기계를 이용해 낡은 옷을 새로운 자원으로 만드는 과정을 수행합니다. 의류를 세탁하고, 섬유로 분리한 다음, 새로운 원사로 방적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속 가능한 원사'는 다시 새로운 의류의 자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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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번도 사용되지 않은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패션 산업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습니다. 고객을 참여시키는 것이 진정한 변화를 이루는 핵심이며 Looop가 어떤 영감을 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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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지속 가능성 책임자 파스칼 브룬 (Pascal Brun)

 

 

 

© about.hm.com

 

Looop는 H&M의 비영리 재단과 연구 파트너인 HKRITA (The Hong Kong Research Institute of Textiles and Apparel, 홍콩 섬유 및 의류 연구소), 그리고 홍콩 기반 원사 회사인 노베텍스 텍스타일 (Novetex Textiles)이 협업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2013년부터 의류 수집 프로그램을 통해 의류가 생성하는 환경오염을 막고자 했던 H&M이 보다 적극적으로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H&M은 재활용 기계를 소개함과 동시에 2030년까지 모든 재료를 재활용하거나 보다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에는 57%에 도달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그 목표에 제대로 도달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Recycling System ’Looop’ Helps H&M Transform Unwanted Garments into New Fashion Favourites

We are thrilled to soon offer customers in Sweden the possibility to transform unwanted garments into new fashion favourites with the help from our new garment-to-garment recycling system ‘Looop’. We are committed to closing the loop on fashion and t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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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버려지는 물건을 원사로 만들어 제품을 만들거나, 또는 의류를 분해해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에코백 회사인 '플리츠마마 (Pleatmama)'는 페트병을 수거해 원사를 만들어 가방을 만들고 있으며, 코오롱의 '래;코드(Re;code)'는 늘어나는 재고 물품을 이용해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의 업사이클링 브랜드의 이야기는 아래 링크에서 더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리포트 > 디자인DB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위해 노력하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분야 등록일 작성자 조회수804 환경 오염이 가속화되면서, 지속 가능한 디자인에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업사이클링

www.designd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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