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컬러, 'A.I. Aqua'

 

 

글로벌 트렌트 조사 기관인 WGSN가 2021년 컬러 트렌드를 내놓았습니다. 자매 회사인 컬러로(Coloro)와 함께 만든 2021년 키 컬러 5가지 중, 2021년을 대표할 수 있는 컬러는 바로 푸른빛이 인상적인 'A.I. 아쿠아 (A.I. Aqua)'입니다. 이 컬러를 선정한 이유로 WGSN은 디지털화된 세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2019년에 시작했던 5G 서비스가 2021년에는 보편화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빠른 인터넷 속도로 인해 기존에는 일부만 접하게 되었던 증강현실, 인공지능 기술을 모두가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wgsn.com/blogs/a-i-aqua/

 

디지털화가 가속되어 가는 가운데, WGSN은 인터넷과 테크 기업들의 브랜딩 디자인에 파란색이 선호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조회 수가 많은 웹사이트의 컬러 중 파란색을 사용하는 경우가 노란색, 빨간색보다는 두 배 이상이고 초록색은 3배 이상이라고 나타났습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전에도 이미 블루 컬러는 신뢰감을 주는 동시에 진취적인 느낌을 주는 컬러로 금융 계열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컬러였죠. 그래서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기업들이 푸른색을 이용하는 것도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인터넷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수록 블루 컬러를 자주 보게 되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블루 컬러를 사용하는 패션 아이템, 기기 등에도 친근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최신 기술이 보편화되는 2021년의 키 컬러가 푸른색이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int.coloro.com/key-colors-21

 

이외에도 컬러로는 2021년을 대표하는 색으로 'A.I. 아쿠아'외에도 시대를 대변해주는 컬러 4가지를 선보이는 동시에 컬러를 나타낼 수 있는 짧은 동영상도 함께 선보였습니다. '굿 그레이 (Good Gray)', '레몬 셔벗 (Lemon Sherbet)', '옥시 파이어 (Oxy Fire)', '조용한 물결 (Quiet Wave)'이라는 컬러들은 미니멀리즘과 더불어 열정적이며, 성별을 초월하는 컬러들입니다. 여기에 자연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성향도 반영된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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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Aqua: WGSN X Coloro Colour of 2021 - WGSN Insider

Key colors for S/S 21 - colo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