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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3개의 목 부분이 있는 버버리 독특한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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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rfetch.com

 

 

패션의 세계는 늘 오묘하죠. 그래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

버버리가 20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셔츠는 3개의 체크 패턴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 패턴의 종류에 맞게 목 부분도 3개가 뚫려 있습니다. 독특하죠? '콘트라스트 체크 플란넬 재구성 셔츠 (contrast check flannel reconstructed shirt)'라 이름 붙은 이 셔츠는 패션쇼에서 모습을 보였을 때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만, 일상생활에서 입기엔 다소 이질적인 느낌이 듭니다. 이 옷을 제대로 소화시키려면, 안에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입어야 하는군요.

 

 

© farfetch.com

 

셔츠의 다른 부분은 그다지 독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체크 패턴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디자이너의 번뜩이는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하는데요. 예뻐 보이는 제 눈이 이상한 걸까요? 하지만 굳이 목을 3개나 달았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를 보고 케르베로스 (Kerberos, 그리스신화에서 지옥의 문을 지키는 개로 목이 3개)를 연상시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 셔츠는 942유로 (약 124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Burberry Contrast Check Flannel Reconstructed Shirt - Farfetch

Shop Burberry contrast check flannel reconstructed shirt

www.farfet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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