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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디자인

자폐증을 앓고 있는 이들을 위한 의자, 'OTO' 프랑스 디자이너 알렉시아 오드레인 (Alexia Audrain)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독특한 의자를 디자인했습니다. 그녀가 만든 안락의자 '오토 (OTO)'는 한 사람이 앉아서 쉴 수 있는 정도의 크기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이 의자의 특징은 내부 벽이 부풀어 올라 앉아 있는 사람을 '포옹'해준다는 점입니다. 왜 의자가 사람을 껴안도록 만들어졌을까요? 그 이유는 '자폐증'에 있습니다. 디자이너에 따르면, 자폐증이 있는 사람이 감각 과부하로 인해 불안해하면 몸을 안아주는 등의 신체에 압력을 가해 하나의 느낌에 주의를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이로 인해 불안해하던 이는 자신의 신체의 한계를 인식할 수 있게 되고, 불안함이 완화된다고 합니다. 디자이너는 "디자이너로 공부하는 .. 더보기
세계 명소를 의자로 만나다 가구 및 인테리어 디자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화제가 되고 있는 회사인 사비오 피르미노 (Savio Firmino)와 피렌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코시모 드 비타 (Cosimo De Vita)가 손을 잡고 색다른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시팅 (Cityng)'이라는 프로젝트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도시의 랜드마크를 의자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뉴욕의 크라이슬러 빌딩,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페트라의 유적지,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 모스크바 크렘린 궁전 등 유명한 건축물들이 의자로 변신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의자는 모두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일일이 수공예로 제작되었지만, 섬세한 장식은 기기를 이용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코시모 드 비타의 디자이너는 .. 더보기
언제 어디서나 집중을 돕는 작업의자, 'Shelly' 가끔은 답답한 실내보다 바깥에서 일이 잘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로 디자이너 마탄 레흐터 (Matan Rechter)가 만든 아웃도어용 의자, '셸리 (Shelly)'는 야외에서 여유로운 일을 하도록 돕도록 만들어져 눈길을 끕니다. 의자에 테이블, 그리고 접이식 텐트가 함께 조합된 이 디자인은 해가 쨍쨍 내려쬐는 야외에서도, 사람들이 북적이는 공원에서도 주변의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일에 집중이 가능합니다. ​ 알루미늄 프레임과 더불어 자외선 차단 및 통기성이 좋은 합성 아바투라 (avatura) 패브릭으로 만들어진 이 의자는 야외 환경 속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작업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디자이너는 집중과 생산성을 장려하는 동시에 일하는 이가 편안하게 자연환경과 연결되어 있는 것.. 더보기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로 만든 의자 디자인 코로나 사태가 일어나면서,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물품은 바로 '마스크'가 되었습니다. 감염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수가 된 마스크는 이제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달 1,290억 개의 마스크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만큼 버려지겠죠. 상상 이상으로 사용되는 마스크가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기 위해, 디자이너와 개발자 모두 아이디어를 내고 있습니다. 재활용되는 마스크는 물론이고, 일회용 마스크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 영국 디자이너 조 슬래터(Joe Slatter)는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를 활용한 의자 디자인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는 마스크가 기하급수적으로 버려지는 것을 보고 이.. 더보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의자 디자인 반려동물과 한 공간에 함께 있고 싶은 분들을 위해 한 디자이너가 나섰습니다.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폴바우트 (Studio PAULBAUT)의 디자이너 폴 쿠웨턴 (Paul Kweton)은 흔들의자와 플라스틱 의자를 결합해 '락킹 투게더 체어 3.0 (rocking-2-gether chair 3.0)'을 선보였습니다. 이 의자는 상단은 플라스틱 성형으로 만들어진 의자로, 하단은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들어진 의자가 결합되어 만들어졌습니다. 하단의 의자는 디자이너가 2011년에 선보인 '락킹 투게더 (Rocking-2-gether)'의자와 2012년에 선보인 '락킹 투게더 의자 2.1 (rocking-2-gether chair 2.1)', 2013년에 선보인 'PK 락킹 의자(.. 더보기
우산으로 변신 가능한 의자 디자인 우산은 날씨를 대비해서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아이템입니다. 간편하게 들고 다니기 편하기 때문에 늘 가방에 넣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죠. 일상을 함께 할 수 있는 우산이 다른 무언가로 변한다면 어떨까요? 조금 더 재밌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요? 이런 생각을 한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현재 대학에서 디자인을 배우고 있는 야나기사와 세라는 우산을 이용해 독특한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는 우산으로 언제 어디서나 앉을 수 있는 의자를 만들었는데요. 이 의자의 이름은 '숨바꼭질 가구 (Hide&Seek Furniture)'로, 이름을 통해 사람들이 생각지 못하는 곳에서 쓰임을 발견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자이너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추측한다. 숨바꼭질 가구는 사물에 대한 무의식적인 추측을 활용하는.. 더보기
효율성을 극대화한 의자 디자인, 'Chair 1:1' 많은 디자이너들이 의자 디자인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흔하지만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에 따라서 다양한 연구가 가능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의자 디자인에 5년이란 시간을 들인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의자 하나에 그토록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요? 그 주인공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마르티넬리 베네치아 (Martinelli Venezia)와 알렉산드로 스태빌레 (Alessandro Stabile)입니다. 이들이 만든 '체어 1:1 (Chair 1:1)'은 다른 의자 디자인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요. 차이점은 바로 '금형(mold)'에 있습니다. 규격이 동일한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틀'이 있어야 합니다. 그 틀을 금형이라 부르는데요. 좋은 디자인은 .. 더보기
노트북이 의자로 다시 태어나다, 'Evolve' 영국 디자이너 톰 로빈슨 (Tom Robinson)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더 굿 플라스틱 컴퍼니 (The Good Plastics Company)이 노트북과 같은 전자 기기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이용하여 '이볼브 (Evolve)'라는 의자를 만들어냈습니다. 노트북이 의자가 되다니? 재밌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이 디자인은 심각한 폐기물 처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9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5,400만 미터톤(metric tons)의 전자 기기 폐기물이 발생했으며, 2030년까지 폐기물의 양은 7400만 미터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스마트 기기가 일상에 스며들면서 동시에 버려지는 기기들을 처리하는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디자이너는 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