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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다양한 피부색을 반영한 반창고 올해 경찰의 진압으로 인해 흑인이 사망하면서 촉발된 흑인들의 반인종차별주의 시위에 동참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피부 색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제품들이 선보이기 시작했는데요. 어린이 문구 브랜드인 크레욜라에서는 다양한 피부색을 담은 크레용 세트를 출시했으며,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인 팬톤에서는 다양한 피부색을 담은 컬러 팔레트를 선보였습니다. ​ Colors of the World 24 Multicultural Crayons | Crayola.com | Crayola Pick up this Crayola Crayons 24 Pack of skin tone crayon colors representing people from around the world. These multicultural cray.. 더보기
세계 최초의 FDA 승인 투명 마스크, 'LEAF'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사람과의 대화에서 얼굴 전체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이런 점 때문에 마스크 쓰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투명 마스크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LEAF' 마스크는 UV-C 조명이 내장된 덕분에 N99 표준 공기 여과 기능뿐만 아니라 자가 정화 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FDA 승인 투명 마스크입니다. 부품 대부분이 투명하게 만들어진 이 마스크는 턱 주변에만 필터가 달려져 있어 얼굴 대부분을 볼 수 있게 만든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마스크는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음새 없는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보편적인 착.. 더보기
궁금한 컬러를 바로 검색한다! 팬톤의 '컬러 매치 카드'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 (Pantone)에서 디자이너들을 위해 새로운 툴인 '팬톤 컬러 매치 카드 (Pantone Color Match Card)를 선보였습니다. 신용카드 크기 정도라서 어디에나 쏙 들어갈 수 있는 이 카드는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연동하여 실제 소재, 물체 및 표면과 가장 잘 어울리는 팬톤 컬러를 찾도록 돕습니다. 팬톤 커넥트 모바일 (Pantone Connect mobile) 앱과 함께 사용해 컬러를 촬영한 후 적합한 컬러를 검색해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검색된 컬러는 어도비 클라우드 내 팬톤 컬러 팔레트에 추가도 가능합니다. 이 카드는 사무실 밖에서 일하는 팀, 이동 중에 컬러 매칭을 자주 해야 하는 디자이너에게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어떻게 카드와 스마트폰 앱이 연동해.. 더보기
영화를 담은 북 커버 디자인 좋은 영화는 언제나 좋은 영감을 줍니다. 새로운 디자인을 탄생하게 하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거주하며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겸 디자이너 매트 스티븐스 (Matt Stevens)도 그러합니다. 그는 유명한 영화를 기반으로 빈티지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북 커버 프로젝트. ' 오래된 책으로서 좋은 영화 (Good Movies As Old Books)'를 진행했습니다. 작가는 좋아하는 영화를 기반으로, 본인만의 스타일을 담아 북 커버를 디자인했는데요. 커버 안에는 영화의 핵심적인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단순하고 간결하지만 독특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몇 달간 진행되었으며, 놀라운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지만 별다른 계획이 있어서 진행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저 영화를 좋아하고 새로운 스타.. 더보기
코로나 이후의 마스크는?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일반화됨에 따라, 스위스의 EPFL 및 Empa의 연구원들은 투명한 마스크를 선보였습니다. 이미 몇 달 전부터 온라인에서는 투명한 마스크에 대한 아이디어가 여러 차례 선보였는데요. 대부분 플라스틱 패널을 이용한 것들이라 숨쉬기에 불편하고, 착용자의 입김 때문에 마스크가 뿌옇게 변하기 때문에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아니었습니다. 로잔 연방 공과 대학교 (École polytechnique fédérale de Lausanne)와 스위스 재료 과학 기술 연구소 (Federal Laboratories for Materials Science and Technology)의 연구원들은 2년의 연구 끝에 안전하면서도 통기성이 좋으며 투명할 수 있는 소재를 선보였습니다. 이들의 노.. 더보기
흑인들을 위한 아티스트의 작품 현재 미국은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시위의 시작은 지난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해 사망한 사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경찰이 무릎으로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눌렀고, 결국 질식사시킨 것에 흑인들이 분노하며 일어났습니다. 평소에도 미국 내 흑인에 대한 차별이 만연했기에 시위가 일어난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죠. 이에 인스타그램에서는 'Black Lives matter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조지 플로이드를 기리며, 흑인의 차별에 반대하는 작품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제2의 LA 폭동을 떠올리며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더보기
완벽한 재채기를 위한 DIY 디자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 (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지켜야 할 예절이 예전보다 엄격해지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더불어 지켜야 하는 것은 '재채기 에티켓'입니다. 비말이 퍼지지 않으려면 팔꿈치를 구부린 후 안쪽에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모두에게 좋지만, 옷은 더럽혀질 수 있으며 바이러스가 옷에 남아있게 됩니다. 연구에 따르면 재채기로 인해 생긴 바이러스는 최적의 상황일 경우 5일 동안 생존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재채기를 안 하면 좋겠지만, 생리현상을 막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옷 걱정 없이, 마음껏 재채기할 수 있도록 네덜란드의 디자이너들이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로우 컬러 (Raw Color)가 선보인 '팔꿈치 양말 (Elbow Sock)' 은 가.. 더보기
공백으로 표현된 이탈리아 보그 4월 호 전 세계를 공포로 떨게 만드는 코로나19는 현재 사람들에게 건강뿐만 아니라 생활의 전반을 지탱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유럽은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수만 명의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실정이죠. 이에, 이탈리아 보그는 4월 호 표지를 아예 공백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편집장인 에마누엘레 파르네티 (Emanuele Farneti)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4월 호 표지를 소개하며, 진행해 온 프로젝트 대신 코로나19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표지를 공백으로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흰색의 표지는 '포기'가 아닌 사람을 살리기 위한 이들을 표현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한 페이지라 말했습니다. 패션계를 대표하는 잡지가 이렇게 표지를 공백으로 두다니, 얼마나 많은 것들이 변화하고 있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