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일상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당연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사람과의 대화에서 얼굴 전체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불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 이런 점 때문에 마스크 쓰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투명 마스크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LEAF' 마스크는 UV-C 조명이 내장된 덕분에 N99 표준 공기 여과 기능뿐만 아니라 자가 정화 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의 FDA 승인 투명 마스크입니다. 부품 대부분이 투명하게 만들어진 이 마스크는 턱 주변에만 필터가 달려져 있어 얼굴 대부분을 볼 수 있게 만든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 마스크는 의료용 실리콘으로 만들어졌으며 이음새 없는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보편적인 착용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마스크에는 턱 부분에 0.3 마이크론 미립자를 99.97%까지 여과하는 헤파 필터와 탄소 필터를 장착해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숨을 쉬면 공기가 필터를 통과하여 99% 이상의 순수한 공기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UV-C 파장 대역의 자외선이 30초마다 작동해 살균을 돕습니다. 다양한 안전장치로 인해 공기의 질은 걱정되지 않지만, 왠지 이런 투명 마스크는 숨 쉬는 것으로 인해 뿌옇게 될 것이 걱정되는데요. 제작 회사에 따르면 김 서림 방지 기능이 있어 숨을 쉴 때마다 마스크가 흐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론상으로는 마스크를 벗지 않아도 스마트폰의 얼굴 잠금 해제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뛰어난 기술로 만들어진 이 마스크는 기능에 따라 'Leaf HEPA', 'Leaf UV' 및 'Leaf PRO'의 3가지 버전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인 'LEAF HEPA'는 99+ 헤파 필터가 있으며 초경량입니다. 이어 'LEAF UV'에는 내장된 UV-C 살균 기능이 있어 DNA 수준에서 병원균을 파괴하고, 악취와 유기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활성탄 여과 기능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LEAF PRO'에는 능동적인 환기 및 공기질 감지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여기에 스마트폰 앱을 통해 통풍 기능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앱은 주변 공기의 품질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도 하는데요. 세 마스크의 기능을 둘러본 결과, 가장 안전하게 호흡하기 위해서는 LEAF PRO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굴에 맞게 써야 하기 때문에 LEAF 마스크는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쓸 수 있도록 다양한 크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개성을 존중하기 위해 마스크의 필터 등의 부분에 다양한 컬러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 마스크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원활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일회용 마스크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각해질 것을 우려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만든 것이죠. 건강과 환경 모두를 고려한 이 마스크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재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코로나19의 문제를 명쾌하게 해결해 주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예상 모금 금액을 훨씬 넘겼습니다.
하지만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는 아이디어 상품들이 좋지않은 결과물을 내놓는 경우도 많아서 사람들은 과연 이 마스크가 홍보 사진처럼 만들어질 것인지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주장하고 있는 마스크가 되려면 마스크의 모양이 합성된 이미지처럼 가벼울 리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심심찮게 들리고 있죠. 또한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자 제품인데도 이에 관련한 사양 설명이 없고, FDA 승인은 되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어떤 수준의 승인인지에 대한 언급도 없기에 문제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수많은 의심에 답이라도 하듯, 업체에서는 실제 마스크 사진을 업데이트하며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의심은 남습니다. 이들이 실제 제품을 후원자들에게 배송하기 전까지는 끊임없이 잡음이 들릴 것 같네요. 그래도 도전하는 이들이 성공적으로 투명한 마스크를 선보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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