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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신발 바닥의 혁명! 아디다스 X Mr.Bailey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미스터 베일리 (Mr. Bailey)와 아디다스 오리지널 (adidas Originals)이 만나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를 디자인했습니다. '암모나이트 슈퍼스타 (Ammonite Superstar)'라 불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미스터 베일리는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슈퍼스타의 새로운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광범위한 말러스크 조개 (mollusk seashells 어패류 중에 단각류, 쌍각류, 두족류, 갑각류 등) 세계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는 '쉘 토의 진화 (The Evolution of the Shell Toe*)'불립니다. *쉘 토 Shell Toe : 아디다스의 신발의 앞부분(Toe)을 커다란 고무 캡으로 감싼 디자인이 마치 조개 같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으로.. 더보기
팬데믹 시대에 입어야할 옷 스타일은? ​ 코로나 19로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회의도 화상회의로 하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일은 물론이고, 사람들과 친목 도모에도 화상회의가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의만 잘 차려입는 패션이 늘어났는데요. BBC에서는 2020년 패션 트렌드로 '허리 위 옷차림 (waist-up dressing)'을 꼽기도 했습니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디자인 아카데미 에인트호번 (Design Academy Eindhoven)을 졸업한 디자이너 산타 쿱차 (Santa Kupča)는 색다른 컬렉션을 선보였습니다. 'Stuck-at-Home Masquerade (집에 틀어박혀있기 가면극)'이라는 컬렉션은 회답 주저하기 (Hesitant to RSVP), 돌체 파 니엔테 (Dolce Far Niente),.. 더보기
틱톡 챌린지에서부터 박물관 영구 소장까지! 화제의 해리 스타일스 카디건 가수 겸 배우인 해리 스타일스 (Harry Styles)는 영국의 팝 아이콘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멋진 외모와 실력 다음으로 사람들에게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그의 패션 스타일로, 그가 입는 모든 것들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큰 화제를 몰고 왔던 패션은 올해 2월 뉴욕시 록펠러 플라자에서 진행되었던 더 투데이 쇼의 공연 리허설 때 입고 나온 카디건이었습니다. 이 카디건은 JW 앤더슨 (JW Anderson)의 '컬러 블록 패치워크 카디건 (Colourblock Patchwork Cardigan)​'인데요. 오버핏에 알록달록한 색이 어우러져 편안함과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게 한 디자인이었습니다. 이슈는 쇼 이후에 일어났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집에서 무료한 시간을 보.. 더보기
마스크와 후디가 만나다 'HyperMask Hoodie'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는 언제 어디에서나 꼭 착용해야 합니다. 나를 위해서,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마스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죠. 일상과 함께 하기에, 마스크는 패션 아이템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마스크 스트랩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아예 옷과 마스크가 결합된 디자인이 선보이기도 합니다. 캐나다의 디자인 스튜디오 벤크 (Venque)가 선보이는 '하이퍼마스크 후디 (HyperMask Hoodie)'는 옷 안에 마스크를 내장한 디자인입니다. 5겹의 활성 탄소 필터로 만들어진 마스크가 옷에 내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후디는 마스크가 필요없을 때에는 숨길 수 있는 주머니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검은색, 회색, 흰색 세 가지 색으로 만들어진 이 후디는 유해한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 더보기
3개의 목 부분이 있는 버버리 독특한 상의 패션의 세계는 늘 오묘하죠. 그래서 재밌는 것 같습니다. 버버리가 20년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선보인 셔츠는 3개의 체크 패턴이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 패턴의 종류에 맞게 목 부분도 3개가 뚫려 있습니다. 독특하죠? '콘트라스트 체크 플란넬 재구성 셔츠 (contrast check flannel reconstructed shirt)'라 이름 붙은 이 셔츠는 패션쇼에서 모습을 보였을 때에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만, 일상생활에서 입기엔 다소 이질적인 느낌이 듭니다. 이 옷을 제대로 소화시키려면, 안에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입어야 하는군요. 셔츠의 다른 부분은 그다지 독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체크 패턴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디자이너의 번뜩이는 감각을 느낄 수 있게 하는데요. 예뻐 보이.. 더보기
YEEZY x Gap 카탈로그 최근에 카니예 웨스트의 이지와 갭이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출시하는 제품마다 매진 사례를 빚는 카니예 웨스트와 갭과 만나면 어떻게 될까 무척 궁금해졌습니다. 카니예 웨스트는 트위터를 통해 갭과의 파트너십을 이야기하며, 로고와 화보 한 장을 공개해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이후,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7월 트위터를 통해 갭 라인을 피팅하는 영상을 공유했는데요. 5초의 짧은 영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만 뷰가 넘는 시청이 이루어졌으며 9만 여개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피팅하는 영상을 보면 화려한 색감이 눈에 띕니다. 그전에 공개했던 화보에서도 빨간 점퍼를 소개했던 만큼, 화려한 디자인이 중심을 이룰 것으로 예측되었습니다. ye on Twitter “@ YZY GAP fitting http.. 더보기
H&M의 리사이클링 시스템 'LOOOP' '패스트패션'으로 유명한 브랜드들은 이제 환경을 생각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인식이 변했기 때문이겠죠. 1~2주가 멀다 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였던 브랜드들은 이제 고객들이 안 입는 옷을 수거하거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H&M에서는 리사이클링 시스템 'LOOOP'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스톡홀름의 드로트닝거탄 (Drottninggatan) 매장 안에 위치한 이 기계는 사람들로 하여금 옷의 지속 가능한 순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합니다. 고객들이 더 이상 입지 않는 의류를 H&M에 가져오면, 이들은 기계를 이용해 낡은 옷을 새로운 자원으로 만드는 과정을 수행합니다. 의류를 세탁하고, 섬유로 분리한 .. 더보기
젠더리스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주는 구찌의 디자인 성별의 구분을 파괴하는 젠더리스 (Genderless) 트렌드는 70년대부터 시작되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에 더 크게 유행하고 있는 듯싶습니다. 남자들이 여성용 백을 스스럼없이 들고, 스커트를 입는 것이 이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여성들도 자연스레 시크함을 드러내고 싶을 때 슈트를 입으며 멋을 뽐냅니다. 패션에서 더 이상 '금기'가 없어지는 것이 느껴지네요. 이런 가운데, 구찌가 선보인 롱 셔츠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타탄체크가 있어 '타탄 코튼 롱 스모크 셔츠 (Tartan cotton long smock shirt)라 이름 붙은 이 옷은 리본과 색상, 그리고 자수 패턴 덕분에 전형적인 '여성복'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평범하면 화제가 되지 않았겠죠? 여성복으로 판매하고 있긴 하지만, 구찌 사이트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