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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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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CES 쇼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중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아이디어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스위스의 스타트업 바이페드(Biped)는 시각장애인들이 길을 걸을 때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기는 어깨에 얹어서 사용할 수 있는 길 안내 도구입니다.

 

 

 

 

 

© biped.ai

 

이 기기는 3D 카메라로 주변을 촬영하여 주변 환경을 분석한 후 몇 초 전에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주변의 10개 이상의 개체를 분석한 후 사용자가 부딪힐 것 같은 장애물에 대해 파악합니다. 이어 골전도 이어폰을 통해 몰입형 3D 사운드를 사용자에게 들려주어 장애물을 피할 수 있게 합니다. 스마트폰의 GPS와도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게 사용자가 길을 다닐 수 있게 합니다. 그동안 시각 장애인들은 지팡이나 안내견을 통해서만 길의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에 길에서 큰 위험이 다가와도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죠. 그래서 바이페드가 낸 아이디어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입니다.

 

 

© biped.ai

 

바이페드는 2021년 1월 스위스에서 열린 해커톤에서 만난 메일 파비앙 (Mael Fabien)과 브루노 볼머 (Bruno Vollmer)가 만나 설립되었습니다. 파비앙은 오디오 처리 관련, 볼머는 컴퓨터 비전 전문가였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전문 분야를 통해 일상의 불편함을 해결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바이페드를 설립했습니다. 특히 파비앙은 스위스 로잔의 주요 안과 병원에서 일하면서 다양한 시각 장애인들을 만난 경험이 있습니다. 병원에서 일하며 그들의 불편함이 무엇인지 파악하려 애썼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1년 후에 선보이게 된 이들의 시각 장애인용 길 안내 기기는 다른 아이디어에 비해 보다 현실적이고 편리해 보입니다.

 

 

© biped.ai

 

바이페드는 950g 미만의 무게, 170도 시야각, 6시간 지속되는 착탈식 배터리, 스마트폰과 연동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에게 편리한 길 안내를 돕습니다. 파비앙은 기기를 소개하며 '이는 자율주행차가 작동하는 방식을 반영합니다'라며'예를 들어 바이페드는 사용자의 궤적에서 12미터 앞서 있는 자전거에 대해 사용자에게 경고합니다. 그러나 더 가깝지만 충돌 위험이 없는 물체는 무시합니다."라고 기기의 원리를 설명했습니다. 이들의 목표는 2022년 내에 스위스 내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2023년에는 미국에서도 기기를 판매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시각 장애인의 삶의 질에 큰 변화를 주기를 희망하는 이들의 노력이 꼭 좋은 결과를 내기를 기대해 봅니다.

 

 

biped - your AI copilot

biped is an AI copilot for blind and visually impared people, worn as a harness, that captures the surroundings with 3d cameras, maps & filters the environment in real-time using AI to help understand the environment using intuitive sounds

www.biped.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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