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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다시 태어난 1960년 대 우주여행의 꿈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우주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관심이 시작된 시기는 1960-70년대로, 미국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1969년 달에 간 이후부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새로운 도전 이후, 우주에 대한 열망은 다양한 분야의 디자인에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핀란드의 건축가 마티 수로넨 (Matti Suuronen)의 '푸루토 하우스 (Futuro House)'입니다. 미래의 기술에 대한 기대와 우주여행의 상상력이 만난 이 건축물은 마치 UFO처럼 생겨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세계 곳곳에 세워질 정도로 인기가 있었던 (공식적으로, 현재 18개국에 63개가 있다고 합니다.) 이 건축물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폐허로 .. 더보기
독특한 다리 디자인, 'Park Union Bridge' 딜러 스코피디오 + 렌프로 (Diller Scofidio + Renfro, DS+R)는 뉴욕을 대표하는 건축 사무소입니다. 이들이 설계한 건축물은 뉴욕 하이라인 (The High Line), 더 브로드 (The Broad), 더 셰드(The Shed), 줄리아드 음대 등이 있으며 현재는 밀라노 동계 올림픽을 위한 선수촌 설계 및 중국 톈진의 줄리아드 음대를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 세계적인 건축 사무소는 최근 콜로라도 스프링스 (Colorado Springs)에 '파크 유니언 브리지 (Park Union Bridge)'를 선보여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 다리는 미국의 올림픽 및 장애인 올림픽 선수들을 기념하는 박물관과 콜로라도의 아메리카 뷰티풀 파크 (America Beautiful P.. 더보기
가우디의 건축물에서 하룻밤을!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렵게 되었지만, 이 사태가 해결된다면 언제든지 여행을 떠나려고 마음먹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바로 '스페인'인데요. 특히 가우디의 건축물이 즐비한 '바르셀로나'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밀라 주택 (Casa Milà), 바트요 주택 (Casa batllo), 구엘 공원 (Parc Guell),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Sagrada Familia).... 유기적인 곡선이 흐르는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해변가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바르셀로나거든요. 가우디의 유산이 도시 곳곳에 있는 가운데, 몇 년 전 가우디가 처음으로 지은 주택이 복원되고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가우디가 1883년부터 1885년까지 지은 이 주택은 까사 빈센스 (Ca.. 더보기
대나무로 만드는 창의적인 공간, 'Zome' 대나무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친환경 소재입니다. 단단하면서도 유연성이 높아서 공간에도 활용되죠. 지속 가능한 디자인 및 친환경 스타일이 각광받으면서 대나무 또한 인기 있는 소재가 되었습니다. 건축 디자인 회사인 자이언트 그라스 (Giant Grass)가 선보이는 '좀 (Zome)'도 대나무를 소재로 한 DIY 키트입니다. 이 키트는 뒷마당이나 여유 있는 공간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을 만들 수 있게 합니다. 영상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놀이 공간을 짓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키트에는 350개의 정밀하게 만들어진 대나무 스트립, 130개의 너트 및 볼트와 더불어 설치 설명서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크기는 세 가지이며 가장 작은 것은 지름 x 높이 50cm x 45cm로 테이블에 올려놓을 정도.. 더보기
뉴욕에 떠오른 작은 섬, 'Little Island' 영국 건축 회사 헤더윅 스튜디오 (Heatherwick Studio)와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 에이럽 (Arup), 그리고 뉴욕에 기반을 둔 조경 건축가 MNLA이 힘을 합쳐 뉴욕에 공원 및 공연장을 만들어냈습니다. '리틀 아일랜드 (Little Island)'라 불리는 이 공간은 맨해튼 웨스트사이드의 첼시(Chelsea)에 있으며, 하이 라인(High Line)의 남쪽 끝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2.4에이커 (약 2,938 평) 규모의 공원에는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앙 공간과 더불어 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원형 극장을 포함하여 총 3개의 공연장이 있습니다. 또한 이곳을 찾는 이들이 여름에 일광욕을 즐길 수 있도록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으며 400종의 식물과 100종의 나무가 있어 초록빛이 .. 더보기
알록달록한 파사드가 눈길을 끄는 건축물 이제 어느 나라나 '단일 민족'만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졌습니다. 특히 도시의 경우에는 다양한 민족들이 각자의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죠. 호주의 멜버른 남동부 교외에 있는 그레이터 단데농 시 (Greater Dandenong City) 또한 다민족이 살아가고 있는 곳인데요. 그중에서도 스프링베일 (Springvale)이라는 마을은 베트남을 비롯한 99개 이상의 다른 출생지에서 온 주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시에서는 다양한 이민자 사회를 받아들이고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호주의 건축회사 리옹 아키텍처 (Lyons Architecture)가 설계한 '스프링베일 커뮤니티 허브 (The Springvale Community Hub)'는 먼저 알록달록한 파사드가 눈길을 끄는데요. 이는.. 더보기
홍수를 대비한 피난처, 'Float' 최근 멕시코 유카탄(Yucatan)에서 홍수가 일어나 큰 피해가 났습니다. 홍수로 인한 피해는 모두가 겪었지만, 특히 취약한 주거지와 빈곤 상황에 사는 사람들은 이동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디자인 스튜디오 안드레스 앤 호세 (Andrés & José)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기 위해 물에 쉽게 뜰 수 있는 비상 피난처를 만들었습니다. '플로트 (Float)'라 이름 붙은 이 피난처는 조립식이며 물이 불어날 경우 물 위에서 수평을 이루며 떠 있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스스로 뜨는 능력 외에, 이 피난소는 최대 수위에 도달하면 자연적인 여과 및 물 축적 과정을 통해 비상 대피소가 스스로 토양에 다시 정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디자이너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피소의 구조를 공개하며 언제나 구조.. 더보기
사우디아라비아에 세워질 리조트 'Coral Bloom' 아프리카 대륙과 아라비아반도 사이에 있는 좁고 긴 바다는 바닷속에 있는 해초 때문에 물빛이 붉어지는 경우가 많아 홍해 (Red Sea)라고 불립니다. 이 바다는 오른편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을, 왼편에는 이집트와 수단 등을 두고 있습니다. 이 바다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홍해 개발공사 (The Red Sea Development Company, TRSDC)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서쪽 해안에 있는 돌고래 모양의 섬인 슈라이라 (Shurayrah) 섬에 '코랄 블룸 (Coral Bloom)'이라는 초대형 럭셔리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라 밝혔기 때문입니다. 이 리조트는 2017년 무함마드 빈 살만 (Mohammed bin Salman) 왕세자가 공공투자 기금의 재원을 활용하여 대규모 관광단지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