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95기준을 만족하는 투명 마스크 'SEEU95'

 

 

코로나19 때문에 일상에서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얼굴을 가려서 편한 점도 있겠지만, 불편한 점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표정을 읽기 어려우니 불안할 수도 있고, 휴대폰 잠금 화면도 쉽게 열기 어렵죠. (그래서 얼굴이 프린트된 마스크도 판매되고 있긴 하지만요) 여러 불편함 때문에 계속해서 투명 마스크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투명 마스크가 과연 비말 감염에 안전할 것인가가 큰 관건이었습니다.

 

 

© youtu.be/1jqevbJid44

 

이런 가운데,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투명 마스크, 'SEEUS95'가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마스크는 콜롬비아 대학과 MIT, 매사추세츠 대학 및 미 육군 전투 능력 개발 사령부 센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실리콘과 키토산 안감을 이용해 마치 피부처럼 얼굴을 덮는 이 투명 마스크는 마스크 양옆에 슬림 필터가 있어 N95 마스크와 동일한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 seeus-95.com

 

MIT 및 MIT 링컨 연구소에서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한 이 독점 개발 필터는 대나무 /면, 실크, 은 및 탄소의 천연 소재로 만들어져 공기를 여과하고 미생물을 중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대나무와 면은 공기 중의 먼지와 습기를 걸러내는 데 도움이 되며, 실크의 자연적인 정전기 특성은 바이러스를 끌어들이고 가두는 데 도움이 됩니다. 나노 은 입자는 이러한 미생물을 죽이는 이온을 방출하는 반면 탄소는 냄새 분자를 중화시켜 숨을 쉴 때마다 신선하고 깨끗한 공기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천연 소재가 들어 간 필터는 주기적으로 교체가 가능하며 마스크는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에서 세척이 가능하며 간단히 물로도 헹궈도 된다고 하네요.

 

 

© instagram.com/seeus95/

 

이 마스크의 가장 큰 장점은 얼굴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귀에 걸치지 않고 쓸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을 염려할 필요도 없죠. 또한 일반 마스크가 얼굴에 자국을 남기는 것에 비하면, 부드럽게 피부에 달라붙어 훨씬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과 볼, 턱 전체를 가릴 수 있기 때문에 비말에도 안전하죠. 양 볼에 있는 필터를 가릴 수 있는 타투 스티커도 함께 선보여 패션에도 신경을 쓴 듯한 모습입니다.

 

 

이런 장점에도, 투명 마스크가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들은 실제 프로토 타입을 착용한 사람들의 영상을 공유하면서 신뢰를 얻었습니다. 덕분에 SEEU95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모금에 성공했습니다. 기존의 투명 마스크 아이디어가 비난받았던 것에 비하면, 이 마스크는 충분한 테스트를 거쳤기 때문에 인정을 받은 듯합니다.

 

 

세계 최초의 FDA 승인 투명 마스크, 'LEAF'

 

이 마스크는 일반 마스크가 일회용으로 버려져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것을 막는 역할도 합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고, 다른 전염병에 대한 공포심이 커지면서 마스크를 안 쓸 수 없는 날이 늘어났죠. 일상생활에 필수품이 된 만큼, SEEU95처럼 재사용할 수 있으면서 일상생활을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마스크가 앞으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SEEUS95: Transparent Respirator & Skin Smoothing, Self adhering Ma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