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이슈가 되는 것은 지구의 환경 문제 아닐까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곳이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함부로 자원을 낭비하고 더럽혀왔죠. 미세 먼지, 기후 온난화,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새로운 소식을 들을 때마다 경각심이 생겨 환경을 보호하려 노력을 기울이지만 번번이 잊고 맙니다. 환경 보호는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는 생각과 더불어 환경 변화가 천천히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구글 어스를 통해 우리에게 지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타임랩스를 통해 지구의 변화를 빠른 속도로 볼 수 있는 사이트와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유튜브에서 '구글 어스에서 타임랩스 탐색 (Exploring Timelapse in Google Earth)'이라는 이름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1984년부터 2020년까지 지구가 변화하는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 지구의 전체적인 모습과 더불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지구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가장 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와 더불어 카자흐스탄의 아랄 해, 볼리비아의 숲, 그린란드의 모습입니다. 두 지역의 모습을 1984년부터 2020년까지 비교하면 얼마나 변화가 있었는지를 단번에 알 수 있게 됩니다. 아랄 해는 물이 줄어들고, 숲은 개간되어 초록빛을 잃었습니다. 얼음이 녹아 땅이 드러난 모습은 충격적입니다.
구글은 타임랩스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수백만 개의 위성 이미지와 더불어 NASA의 지상관측위성 '랜드샛 (Landsat)'이 촬영한 위성 사진, 유럽 연합의 '코페르니쿠스 (Copernicus)' 프로그램의 사진을 이용하였습니다. 구글은 이렇게 수집된 사진들을 이용해 수천 대의 컴퓨터에서 2백만 이상의 시간을 들여 영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모든 작업은 탄소 중립 및 100% 재생 가능 에너지를 이용한 데이터 센터에서 이루어져 환경친화적인 면도 강조했습니다. 또한 구글은 카네기 멜론 대학의 크리에이트 랩 (CREATE Lab)과 협력하여 5가지의 타임랩스 카테고리를 선보였습니다.
환경 보호를 하고자 노력을 기울이지만, 자꾸 편리함 때문에 타협하고 마는 저에게 구글어스의 타임랩스는 꽤 충격적이었습니다. 36년 만에 지구는 놀라울 정도로 황폐해졌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계속 환경이 오염될 것이라는 사실이 안타까워졌습니다. 지구의 변화가 속도를 내지 않도록 환경 보호에 조금 더 신경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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