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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파스타의 새로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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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가구 회사 이케아는 플랫 팩 (Flat pack) 디자인으로 가구 회사에 혁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납작한 상자에 가구를 분해해서 판매하는 방법은 저장 및 운송과정에서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어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이에 영감을 받은 디자인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파스타에도 플랫 팩 디자인이 접목되어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 morphingmatter.cs.cmu.edu/projects/morphing-pasta-and-beyond

 

카네기멜론 대학 (Carnegie Mellon University)의 HCII (Human-Computer Interaction Institute,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연구소)에 있는 모핑 매터 랩 (Morphing Matter Lab)에서는 파스타의 모양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모핑 파스타 앤 비욘드 (Morphing Pasta and Beyond)'는 모두 평평하게 만들어졌지만 물에 끓이면 파스타 본연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포장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식품 운송 공간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파스타를 만들어냈습니다.

 

 

© morphingmatter.cs.cmu.edu/projects/morphing-pasta-and-beyond

 

파스타가 물에서 모양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면, 마치 찻잎을 물에 우려내는 과정과 유사해 보입니다. 플랫 팩 가구가 조립을 거듭하면서 제 모습을 찾는 것 같기도 하고요. 랩의 디렉터인 라이닝 야오 (Lining Yao)는 "평평하게 포장하여 배송할 수 있는 가구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이케아가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라며 파스타를 평평하게 만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들이 영감을 받은 플랫 팩 가구처럼, 새롭게 만들어진 파스타는 기존의 파스타보다 훨씬 적은 공간을 차지하며, 파손의 우려도 적습니다. 마카로니 같은 경우에는 포장지의 60%가 공기로 채워져 있다고 하니, 이들의 파스타가 얼마나 효율적 일지 예상이 됩니다.

 

 

© morphingmatter.cs.cmu.edu/projects/morphing-pasta-and-beyond

 

연구원들은 작은 홈을 파스타 면에 찍어내는 방법을 달리하면서 파스타의 모양을 만들어 냈습니다. 홈이 물에 직접 노출된 영역보다 더 느리게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원하는 모양대로 파스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모양을 평평하게 만들었다고 해도 맛에는 큰 영향이 없기 때문에 다른 파스타 면과 비교했을 때도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공간을 줄일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을 거 같은데요. 특히 캠핑을 할 때 유용해 보입니다. 부피도 줄이면서도 맛있는 파스타를 먹을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 연구진은 식품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더 큰 규모로 파스타를 테스트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조만간 마트에서 평평한 모양의 파스타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Morphing Pasta and Beyond Groove-based Universal Morphing Machanism — Morphing Matter Lab

Nearly all food morphs during the cooking process. For example, pasta expands and softens as it is boiled due to water diffusion, the relaxation of the macromolecular matrix, and starch gelatinization. Such morphing effects, if engineered properly, could p

www.morphingmatter.cs.cm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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