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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인공지능 로봇 소피아, 예술가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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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에서 NFT (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 토큰)이 화제죠. 이 와중에 지난 3월 23일 NFT 거래소인 니프티 게이트웨이 (Nifty Gateway)에서 세계 최초 시민권을 얻어 화제가 되었던 소피아 (Sophia)의 작품이 경매에 올랐습니다. 인공지능 로봇이 그린 그림이 최초로 NFT 경매에 올랐기에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 instagram.com/p/CMxo3MKHelx/

 

이번에 소피아가 만든 작품은 이탈리아 예술가 안드레아 보나세토(Andrea Bonaceto)의 도움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소피아는 보나세토의 드로잉 방식을 촬영하고 이를 학습해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경매에 오른 작품은 12초짜리 비디오 파일과 소피아의 초상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완성한 작품에 NFT가 함께 하니 그 가격은 천정부지로 솟아올랐습니다. 경매가 시작되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그녀의 작품은 688,888 달러(약 7억 7,878만 원)에 팔려나갔습니다.

 

 

© instagram.com/realsophiarobot/ ​

 

소피아의 예술적인 감성은 2019년에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그녀는 여러 개발자와 함께 수개월간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그녀가 작품을 만드는 방식은 이전에 소개했던 인공지능 로봇 예술가 아이다 (AI-Da)와 유사합니다. 카메라로 인물을 포착한 후에 신경망과 자연어 생성기를 사용하여 자신의 방식으로 해석하여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소피아는 사람이 예술작품을 만드는 방법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그와 유사한 방법으로 예술을 창작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 instagram.com/realsophiarobot/ ​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피아는 “예술 작품을 만들면 신비롭고 수수께끼의 마법 같은 사건이 발생합니다."라며 “예술작품은 스스로 삶을 영위하고, 그 자신의 개성을 발전시키며, 자연의 살아있는 주체가 될 가능성을 암시합니다.... 예술 작품이자 예술가인 저는 태어나고 있는 중입니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2016년 세상에 공개된 이후 행동 하나하나가 이슈가 되었던 소피아가 이제는 작가가 되어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네요. 소피아의 작품은 아래 링크에서 더 다양하게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www.instagram.com/realsophiaro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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