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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바비는 바다를 사랑해', 환경을 위한 마텔의 노력 최근 바다에 버려지는 플라스틱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폐플라스틱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바다에서 플라스틱을 수거하여 제품으로 만드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디다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브랜드가 선보이는 재활용 제품은 환경을 보호하면서 매력적인 디자인이 눈길을 끌며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해양 플라스틱, 명품 브랜드의 액세서리가 되다 발렌시아가의 2021년 FW 시즌 패션쇼는 비디오 게임으로 만들어져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비대면 패션쇼이면서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어 화제가 되고 있는 11010design.tistory.com 똑똑한 위치 추적기, 해양.. 더보기
버려지는 것들을 활용한 아름다운 설치 미술 코로나 19로 인해 버려지는 마스크는 환경오염의 또 다른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마스크를 생분해성 소재로 만들거나, 아니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만들어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SLO 아키텍처 (SLO architecture)는 플라스틱 페트병과 마스크를 사용한 설치 작품 '턴테이블 (Turntable)'을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턴테이블은 외부와 내부로 나누어져 있는 설치작품인데요. 외부는 수천여 개의 2리터짜리 페트병이 겹겹이 둘러싸여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들어온 바람을 통해 스스로 도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폐기물의 새로운 쓰임새와 더불어 앞으로의 잠재적인 에너지의 가능성을 엿보게 합니다. 내부에는 마스크로 만들어진 돔이 자.. 더보기
환경과 위생을 동시에 고려한 디자인 'carton + pump' 코로나로 인해 개인위생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손 세정제와 핸드 워시 제품들이 나오고 있죠. 이런 가운데 일본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 (nendo)에서 선보이는 'carton + pump'는 환경까지 생각한 디자인이라 눈길을 끕니다. 이 디자인은 핸드 워시의 리필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종이팩 (paper carton)과 펌프 기능을 합한 아이디어입니다. 대부분의 핸드 워시와 리필 용기 패키지는 플라스틱과 비닐로 만들어지죠. 리필을 할 때마다 생기는 비닐과 플라스틱은 환경 오염의 주범이 됩니다. 그래서 이들은 종이 소재로 된 용기를 만들었습니다. 소재만 종이면 될 것 같은데, 굳이 종이팩 모양으로 만든 이유는 쌓아놓기 편하게 만들.. 더보기
히말라야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활용하려는 노력들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히말라야 산맥은 네팔, 인도, 파키스탄, 중국, 부탄에 걸쳐져 있으며 해발 8000m의 고봉이 즐비합니다. 그중 에베레스트는 등산가들이 정복해야 하는 산으로 여겨져 전 세계의 수많은 정복자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환경오염이 최근에 큰 화두에 오르고 있는데요. 등산가들이 쓰레기를 처리하는 방법으로 이를 불에 태워버림으로써 공기 및 토양 오염이 극심해진 것이죠. 2019년 온라인 저널 온 어스 (One Earth)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11개 지역의 눈 샘플에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수집된 8개의 물 샘플 중 3개가 오염되었다고 밝혀져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쓰레기를 태워서 처리하지만, 태워지지 .. 더보기
노트북이 의자로 다시 태어나다, 'Evolve' 영국 디자이너 톰 로빈슨 (Tom Robinson)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더 굿 플라스틱 컴퍼니 (The Good Plastics Company)이 노트북과 같은 전자 기기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이용하여 '이볼브 (Evolve)'라는 의자를 만들어냈습니다. 노트북이 의자가 되다니? 재밌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이 디자인은 심각한 폐기물 처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9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5,400만 미터톤(metric tons)의 전자 기기 폐기물이 발생했으며, 2030년까지 폐기물의 양은 7400만 미터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스마트 기기가 일상에 스며들면서 동시에 버려지는 기기들을 처리하는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디자이너는 이 .. 더보기
배달 포장지로 만든 반려견 자켓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비트윈 투 냅스 (Between Two Naps)'는 패션 디자이너와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함께 하는 반려견 제품 브랜드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반려견인 레미 (Remy)에 영감을 받아 반려견용 헬멧과 재킷을 만들고 있는데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런 이들이 최근에 색다른 시도를 했습니다. 배달되어 온 포장지로 강아지 재킷을 만든 것이죠. 이들은 실제로 배달된 포장지의 사진과 더불어, 강아지 재킷으로 멋지게 변신한 사진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이 사용한 포장지는 음식의 온도를 유지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보냉팩인데요. 포장지의 기능에 주목해 강아지의 체온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재킷을 만든 점이 재밌습니다. .. 더보기
버려지는 캔으로 꾸며진 패션 브랜드 숍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기반으로 한 패션 브랜드 데일리 페이퍼 (Daily Paper)는 독특한 패션 감각을 뽐내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데일리 페이퍼는 아프리카 출신 인물 세 명이 모여 만든 브랜드인데요. 그래서 브랜드의 디자인은 네덜란드와 아프리카 문화를 섞어 독특함을 자아냅니다. 심지어 반 고흐 뮤지엄과 협업을 하면서도 아프리카 감성을 빼놓지 않는 센스가 멋진 브랜드입니다. 그런 이들이 최근 미국 진출을 위해 뉴욕 맨해튼에 브랜드 숍을 선보였는데요. 매장의 외관을 13,000여 개의 재활용 알루미늄 캔으로 장식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창립자 중 한 명인 허시 술레이만 (Hussein Suleiman)의 인스타그램을 보면 매장이 지어지기 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허름하고 낡아빠진 건물이 환.. 더보기
H&M의 리사이클링 시스템 'LOOOP' '패스트패션'으로 유명한 브랜드들은 이제 환경을 생각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인식이 변했기 때문이겠죠. 1~2주가 멀다 하고 새로운 트렌드를 선보였던 브랜드들은 이제 고객들이 안 입는 옷을 수거하거나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지속 가능성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H&M에서는 리사이클링 시스템 'LOOOP'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스톡홀름의 드로트닝거탄 (Drottninggatan) 매장 안에 위치한 이 기계는 사람들로 하여금 옷의 지속 가능한 순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합니다. 고객들이 더 이상 입지 않는 의류를 H&M에 가져오면, 이들은 기계를 이용해 낡은 옷을 새로운 자원으로 만드는 과정을 수행합니다. 의류를 세탁하고, 섬유로 분리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