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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버려지는 것들을 활용한 아름다운 설치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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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oarchitecture.com/turntable

 

코로나 19로 인해 버려지는 마스크는 환경오염의 또 다른 주범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마스크를 생분해성 소재로 만들거나, 아니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만들어 환경오염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SLO 아키텍처 (SLO architecture)는 플라스틱 페트병과 마스크를 사용한 설치 작품 '턴테이블 (Turntable)'을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sloarchitecture.com/turntable

 

턴테이블은 외부와 내부로 나누어져 있는 설치작품인데요. 외부는 수천여 개의 2리터짜리 페트병이 겹겹이 둘러싸여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들어온 바람을 통해 스스로 도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폐기물의 새로운 쓰임새와 더불어 앞으로의 잠재적인 에너지의 가능성을 엿보게 합니다. 내부에는 마스크로 만들어진 돔이 자리 잡고 있으며, 윗부분이 개방되어 있어 하늘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돔의 모습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사람들이 겪어 왔던 코로나 19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보며 힘들었던 지난날을 회상함과 동시에 아름답게 예술 작품으로 피어난 모습에 위안을 받을 수 있어 인상적입니다.

 

 

© sloarchitecture.com/turntable

 

뉴저지 주 캠든 (Camden)에 세워진 이 설치 작품은 캠든의 역사를 회고하는 동시에 쓰레기를 무단으로 불법 투기하는 것을 막고자 세워졌습니다. 재즈로 유명했던 이곳은 무차별적으로 버려지고 있는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그래서 건축회사는 사람들이 쓰레기를 잘 버리는 6곳을 선정했고, 그곳에 많이 버려지는 것들 중 하나인 플라스틱과 마스크를 이용해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여 인식의 전환을 꾀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선보인 턴테이블도 이런 계획의 일환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 매일 캠든을 통해 여행하는 65,000명 이상의 사람들과 77,000명의 거주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게 됩니다. 쓰레기에 대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우아한 방법을 선보이는 건축 회사의 아이디어가 아름답습니다.

 

 

turntable | SLO Architecture

Wind - generated pavilion at Coopers Poynt Park, Camden, NJ Part of A New View Camden

www.sloarchitec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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