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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디자인

공동의 공간에서 개인의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가구, '패치워크 (Patchwork)' 디자이너 줄리아 페체(Giulia Pesce)와 루게로 바티스타(Ruggero Batista)가 디자인한 가구 '패치워크 (Patchwork)'는 호스텔, 학교 기숙사, 또는 집이 없는 이들을 위한 공동의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듈형 가구입니다. 이들은 가구를 디자인하기 위해서 이탈리아의 노숙자 및 난민 수용소에서 현장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이 현장 연구를 통해 알아낸 사실은, 가구 및 시설이 턱없이 열악하다는 것과 사람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공간을 개인화하려 노력하고 있었다는 점에 영감을 받아 가구를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이들이 충분한 현장 연구를 통해 만든 가구는 수납장, 그리고 옷과 물건을 수납할 수 있으면서 자신의 공간임을 드러낼 수 .. 더보기
책상 위를 깔끔하게 만들어주는 아이디어 컴퓨터 책상은 아무리 깔끔하게 정리한다고 하더라도 전선 때문에 깔끔하게 정리가 되지 않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윗부분을 치운다고 하더라도, 아랫부분은 전선 때문에 지저분해지죠. 샌프란시스코를 기반으로 운영 중인 e.ventures라는 회사에서는 '케이블 트레드 (Cable Tread)'라는 스탠딩 테이블을 선보였는데요. 이 책상의 진가는 바로 책상 아래에 있습니다. 바로 책상 바로 뒤판에 선을 정리할 수 있도록 회로판 모양의 디자인이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선이 아예 책상 밖으로 보이지 않도록 만든 것이 이 책상의 특징인데요. 그 밖에도 통합 모니터 마운트, 매직 키보드와 트랙패드가 상판에 삽입되어 있습니다. 맥 미니가 내장되어 있으며 USB 액세서리 마운트, 6피트 (약 182cm) 정도로 늘어날 수 .. 더보기
공간 활용을 돕는, 변신 가능한 가구 디자인 우리의 부모님 세대에서 '가구'는 오랜 시간 공간을 지키는 물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무게가 나갔고, 부피도 컸죠.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조금 다릅니다. 우선 부모님 세대보다 이사를 자주 다니는 편입니다. 그리고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좁은 공간에 머무르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지금 세대에서 인기를 얻는 가구들은 가볍고, 좁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쓰임새를 하는 가구가 인기입니다. 디자이너 안술 카마르 (Anshul Kumar)와 가르기 와드냅 (Gargi Wadnap)이 선보인 '듀얼 (Dual)'이라는 가구도 이런 트렌드에 부합하고 있습니다. 나무와 철 소재로 이루어진 가구는 함께함으로써 의미를 더한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각기 다른 디자인과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둘이 합쳐져 있을 .. 더보기
빈티지 이케아 가구들을 판매합니다. 'Billy for Sale' 이케아의 빈티지 가구를 판매합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겠지만, 진짜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11월 26일 오늘, 'Billy for Sale' 사이트에서 이케아의 가구들이 판매될 것이라고 하네요. 이 사이트는 영국의 캠버웰 칼리지 오브 아츠 (Camberwell College of Arts)에서 공부하면서 모듈식 가구와 플랫 팩 가구의 조각상의 가능성을 조사하던 중 이케아의 매력에 빠져버린 해리 스테이트(Harry Stayt)의 프로젝트 '빌리 (Billy)'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그는 공부하던 와중에 스웨덴의 알름헐트(Älmhult)로 여행을 떠났고, 이후 1970년 대의 이케아 카탈로그 40여 개와 이케아 재고를 구입했습니다. ​ 그는 이케아를 사랑한 대중들의 성향에서 빗겨나가 단종되었던 급진적이.. 더보기
바우하우스를 오마주한 소파 디자인 바우하우스는 1919년부터 1933년까지 유지한 독일 바이마르의 조형 학교였습니다. 지속 기간은 짧았지만, 현재까지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간결하고 심플하면서도 위트 있는 바우하우스의 스타일은 디자인의 기본이 되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할 소파 디자인도 바우하우스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정사각형, 원, 삼각형 및 직사각형과 같은 도형으로 만들어진 이 소파들은 여러 구성 또는 개별 설정으로 그룹화할 수 있으며, 등받이를 추가하여 콤팩트하고 유기적인 좌석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듈화 된 소파들은 혼자 있을 때보다 함께 어울릴 때 더 빛을 발합니다. 단순하고 딱딱해 보이는 도형이 모여 그룹을 이루는 모습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풍부하고 다채로운 색감이 모여 분위.. 더보기
새에 영감을 받은 의자 디자인 디자이너들은 디자인을 할 때 자연에 영감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디자이너 크리슈나 람모한 (Krishna Rammohan)도 자연에 영감을 받아 감성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데요. 그가 최근에 선보인 의자는 황새에 영감을 받았다고 하며, 의자의 이름도 '황새 (Stork)'입니다. 그는 이 의자를 새로 태어난 조카를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새는 사람들에게 아이를 데려다준다는 전설이 있는데요. 아마도 그는 조카의 탄생을 기뻐하며, 황새의 전설을 상상하며 의자를 만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새의 모습에 영감을 얻었지만, 디자이너는 의자의 사용성을 위해 미니멀한 감성을 더했습니다. 그 결과, 어디에나 놓아도 멋진 의자가 탄생했죠. 새의 머리 부분은 간단한 물건을 놓을 수 있는 테이블로, 그리고 몸 부분은 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