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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디자인

자연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휴식 공간, 'Hut' 각박하고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면 저절로 '자연'에 대한 그리움이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감성은 그 어느 것보다 편안하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사람들은 캠핑을 즐기고, 실내를 식물로 가득 채우나 봅니다. 그래서 이번에 포스팅할 가구도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기 좋게 만들어진 가구입니다.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에티모 (Ethimo)는 아웃도어 전문 가구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헛 컬렉션 (Hut Collection)'을 공개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디자이너 마르코 라빗 (Marco Lavit)이 디자인한 이 가구는 인디언 천막인 티피 (Tepee) 천막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합니다. 원뿔형을 이루는 나무 기둥은 FSC 인증을 받은 견고한 고성능 목재로 만들어져 안정감을.. 더보기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할 수 있는 의자 디자인 반려동물과 한 공간에 함께 있고 싶은 분들을 위해 한 디자이너가 나섰습니다.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한 스튜디오 폴바우트 (Studio PAULBAUT)의 디자이너 폴 쿠웨턴 (Paul Kweton)은 흔들의자와 플라스틱 의자를 결합해 '락킹 투게더 체어 3.0 (rocking-2-gether chair 3.0)'을 선보였습니다. 이 의자는 상단은 플라스틱 성형으로 만들어진 의자로, 하단은 자작나무 합판으로 만들어진 의자가 결합되어 만들어졌습니다. 하단의 의자는 디자이너가 2011년에 선보인 '락킹 투게더 (Rocking-2-gether)'의자와 2012년에 선보인 '락킹 투게더 의자 2.1 (rocking-2-gether chair 2.1)', 2013년에 선보인 'PK 락킹 의자(.. 더보기
소박함이 가득한 가구 디자인 컬렉션 나무 소재는 사람들에게 감성을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나무의 색은 물론이고 질감, 냄새가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죠. 그래서 최근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소재입니다. 하지만 그거 아세요? 나무가 베어져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서 많은 나무들이 버려진다고 합니다. 스웨덴 디자이너 마르틴 튀벡 (Martin Thübeck)은 제재소에서 가공된 많은 양의 자작나무가 판매에 적합하지 않다고 간주되어 폐기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활용한 가구를 만들었습니다. 디자이너는 지역에 있는 제재소의 주인과 대화를 나누며 시설로 들어오는 모든 통나무의 약 70%가 폐기물로 간주되어 불태워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버려진 나무를 활용한 가구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그래서 그는 나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심플한.. 더보기
사무실 안에 자리 잡은 패브릭 숲 최근 들어 창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열린 사무실 공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사무실의 답답함은 사라졌지만, 이와 반대로 개인의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생겼습니다. 일부 공간을 가릴 수 있는 칸막이 등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소음으로 인한 문제는 남아있습니다. 이에 밀라노에 본사를 둔 디자인 스튜디오 클라우디오 벨리니 (Claudio Bellini)는 개방형 사무실의 모습을 해치지 않으면서 방음 및 시각적인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는 음향 패널을 선보였습니다. 'FP7'이라 이름 붙은 이 패널은 배경 소음을 완전히 차단하지 않으면서도 음파를 흡수하는 음향 패널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사무실의 사생활 보호 영역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더보기
안락한 홈 오피스를 만들 수 있는 모듈형 소파 디자인 코로나 사태로 인해 재택근무가 예전보다 급격하게 늘어났습니다. 이제 홈 오피스를 꾸미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는데요. 집의 안락함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인기를 얻고 있죠. 호주 디자인 회사 풀스캡 스튜디오 (Foolscap Studio)는 홈 오피스를 꾸밀 수 있는 모듈형 소파 '수플레 (Soufflé)'를 선보였습니다. 이 가구는 미래 지향적인 스튜디오 '클라우드 (The Cloud)'를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디자이너는 호텔 로비, 소매점 또는 작업 공간 등 다양한 상업 환경에도 어울릴 수 있도록 가구의 모습을 구상했습니다.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낮잠을 잘 수 있는 침대, 로비에 어울리는 소파, 미팅에 어울리는 가구 등으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모듈형 가구의 장.. 더보기
3D 프린팅으로 만든 그라데이션 가구 비엔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필리프 아두아츠 (Philipp Aduatz)는 최신 기술과 소재를 이용하여 가구를 예술품의 경지로 이끌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이번에 선보인 가구는 오스트리아 제조업체인 incremental3d와 함께 협력하여,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별도의 금형이 없어도 매우 크거나 복잡한 디자인도 무리 없이 단시간에 만들 수 있어 산업 전반에 큰 혁명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제 3D 프린팅 기술로 제품뿐만 아니라 주택과 자동차 등도 만들고 있죠. 이미 널리 알려지고 사용되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가구가 새삼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3D 프린팅으로 '그라데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프린팅 .. 더보기
발이 달린 유쾌하고 기괴한 소파 디자인 코로나 19로 인해 밖에 나가지 못하게 되면서, 이전에는 잘 사용했던 물건들이 무용지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예를 들자면 '신발'이 아닐까 싶어요.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니 신발을 신을 이유가 없는데, 예쁜 신발이 갖고 싶어서 쇼핑은 하게 되죠. 신발장에 쌓여가는 신발들을 의자에게 양보하면 어떨까요? 컨템퍼러리 스트리트 웨어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LC23은 안락한 소파에 나무 발을 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우드 핏 폴라텍 암체어 (Wood Feet Polartec Armchair)'라고 불리는 이 의자는 이탈리아 장인이 폴라텍 소재의 의자에 린덴 나무로 나무 발을 달아 만들었습니다. 의자에는 또한 다양한 수납을 할 수 있는 주머니가 달려있습니다. 의자에 달려있는.. 더보기
효율성을 극대화한 의자 디자인, 'Chair 1:1' 많은 디자이너들이 의자 디자인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일상에서 많이 사용되고 흔하지만 어떤 시각으로 보는가에 따라서 다양한 연구가 가능한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의자 디자인에 5년이란 시간을 들인 디자이너가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의자 하나에 그토록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요? 그 주인공은 이탈리아 디자이너 마르티넬리 베네치아 (Martinelli Venezia)와 알렉산드로 스태빌레 (Alessandro Stabile)입니다. 이들이 만든 '체어 1:1 (Chair 1:1)'은 다른 의자 디자인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요. 차이점은 바로 '금형(mold)'에 있습니다. 규격이 동일한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틀'이 있어야 합니다. 그 틀을 금형이라 부르는데요. 좋은 디자인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