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년 이후 로고 트렌드는? 최근 브랜드 로고의 트렌드는 '단순함'인 것 같습니다. 그라데이션이나 3D 모델링 등 그래픽 효과는 최대한 줄이고, 평면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으로 바꾸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분야에 상관없이 시작된 이 로고 디자인의 변화는 그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서 흥미롭습니다. 시작은 작년부터 서서히 이루어졌는데요. BMW, 폭스바겐, 던킨 도너츠 등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새로운 로고를 선보이며 브랜드의 역사를 되새김하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최근에는 버거킹이 20년 만에 새로운 브랜딩을 선보였는데요. 배경에 깔리던 파란색 곡선을 없애고 1969년부터 1999년까지 사용되던 로고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로고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제너럴 모터스 또한 1964년부터 써오던 로고를 변경함으로써.. 더보기 모던함이 느껴지는 반려견용 수납함 콜롬비아의 애완동물 액세서리 브랜드 페로즈 (Ferōz)는 인테리어 디자인의 관점에서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탐구하는 사려 깊은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존재감을 드러냄과 동시에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지위를 강조할 수 있는 물건들은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죠. 이들이 최근에 선보인 수납함도 이런 맥락에서 디자인되었습니다. 마드리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회사 스튜디오 노주 (Studio Noju)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수납함은 현지의 플로모라도 오크 (flormorado oak) 재질로 만들어져 튼튼함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각각 올리브, 핑크, 자주색으로 칠해진 이 수납함은 뚜껑에 짤막한 손잡이가 달려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 손잡이에 하네스나 목걸이, 반려견의 옷 등.. 더보기 손씻을 때 휴대폰을 소독할 수 있다면? 우리가 손에서 떨어뜨릴 수 없는 핸드폰은 사실 온갖 세균의 온상입니다. 아무리 손을 깨끗이 씻는다고 한들, 휴대폰에 닿으면 손은 깨끗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휴대폰의 표면을 깨끗이 만들어주는 알코올 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간편하게 휴대폰을 소독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계속 선보이고 있죠. 디자이너 리디아 그리츠 (Lidia Grits)가 선보인 'UVClean'도 그중 하나입니다. UVClean은 화장실에서 손을 씻을 때 동시에 휴대폰을 살균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면대 위에 설치되도록 만들어진 이 캡슐에 휴대폰 및 소지품을 넣으면 자동으로 살균이 진행됩니다. 손을 씻은 후 캡슐 안에 있는 물건을 물기 없이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기기의 양옆에는 바람으로 손을 말릴 수 있는.. 더보기 화제의 신제품, 사실은 재고 처리? 아이섀도, 립스틱 등으로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 맥 (M.A.C)이 세계 최초의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인 심즈 (The Sims)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 '심즈 아이섀도 x 9 (Sims Eye Shadow x 9)'를 선보였습니다. 이 9가지 아이섀도 세트를 활용하면 반짝이는 스모키 메이크업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푸른빛의 패키지가 돋보이는 이 제품은 온라인으로만 판매되었는데 게임의 인기 덕분에 출시와 동시에 매진되었습니다. 역시 신선한 느낌의 협업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맥은 순조롭게 제품 판매를 성공시켰지만, 판매 이후 논란에 휩쓸렸습니다. 심즈에 영감을 얻었다고 하나 사람들은 제품에서 심즈의 영향력을 느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람들은 이전에 판매되었던 '나인 솔라 글로우 .. 더보기 루이비통의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하여 버질 아블로가 루이비통 남성 컬렉션의 아티스틱 디렉터의 자리에 오른 지 벌써 2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는 이제 '낡은 시즌이란 없다’라는 철학을 드러낼 수 있는 여러 가지의 구체적인 업사이클링 방법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의 '업사이클링 이데올로기'는 2021년 S/S 남성 컬렉션에 반영되었는데요. 이는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재구성하려는 럭셔리 패션 하우스의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했습니다. 그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과잉 생산으로 인해 초래되는 낭비나 사회 곳곳에 자리 잡은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자 했습니다. 그런 노력이 담긴 2021년 S/S 남성 컬렉션을 대표하는 아이템은 2019 S/S 컬렉션 쇼에서 선보였던 'LV 트레이너'입니다. 지속 가능한 업사이클링 컬렉션을 만들기 위해 이 LV.. 더보기 2021년 팬톤의 올해의 컬러가 입혀진 스니커즈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2021년 올해의 컬러는 일루미네이팅 (Illuminating)과 얼티메이트 그레이 (Ultimate Gray)입니다. 두 가지 컬러가 선정된 것은 2016년 이후로 두 번째입니다. 두 가지 컬러가 선정되었을 때만 해도 조금은 혼란스러웠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노란색과 회색의 조합을 찾고 있네요. 브랜드들 또한 올해의 컬러를 입힌 제품을 선보이며 컬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의 친환경 스니커즈 카리우마 (Cariuma)에서는 2021년 올해의 컬러를 입힌 스니커즈를 선보였습니다. 상큼한 노란색과 차분한 회색이 입혀진 스니커즈는 보기만 해도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서로 다른 색으로 포인트를 준 점이 눈길을 끄네요. 이 스니커즈가 화제.. 더보기 바람을 넣지 않고 조립하는 축구공 'My Football Kit' 일본 디자인 스튜디오 넨도 (Nendo)에서 스포츠를 대중화하고 아이들이 축구를 즐겨 할 수 있도록 축구공을 디자인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빈곤지역에 있는 아이들의 상황에 주목했습니다. 축구공 자체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 외에도, 공기 펌프를 사용할 수 없는 등의 열악한 상황으로 축구공의 유지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공기를 넣지 않고 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한 것이죠. 글로벌 공 제조업체인 몰튼 (Molten)과 협업하여 만든 '마이 풋볼 키트 (My Football Kit)'는 일본의 전통 대나무 공의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세 가지 형태로 만들어진 부품 54개를 설명서에 따라 조립하면 표면 재질의 탄력성을 활용하는 축구공이 만들어집니다. 재활용된 부드러운 폴리프로필렌과 .. 더보기 노트북이 의자로 다시 태어나다, 'Evolve' 영국 디자이너 톰 로빈슨 (Tom Robinson)과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더 굿 플라스틱 컴퍼니 (The Good Plastics Company)이 노트북과 같은 전자 기기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이용하여 '이볼브 (Evolve)'라는 의자를 만들어냈습니다. 노트북이 의자가 되다니? 재밌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이 디자인은 심각한 폐기물 처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2019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5,400만 미터톤(metric tons)의 전자 기기 폐기물이 발생했으며, 2030년까지 폐기물의 양은 7400만 미터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스마트 기기가 일상에 스며들면서 동시에 버려지는 기기들을 처리하는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는 가운데, 디자이너는 이 .. 더보기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