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색채 연구소 팬톤이 선정한 2021년 올해의 컬러는 일루미네이팅 (Illuminating)과 얼티메이트 그레이 (Ultimate Gray)입니다. 두 가지 컬러가 선정된 것은 2016년 이후로 두 번째입니다. 두 가지 컬러가 선정되었을 때만 해도 조금은 혼란스러웠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노란색과 회색의 조합을 찾고 있네요. 브랜드들 또한 올해의 컬러를 입힌 제품을 선보이며 컬러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브라질의 친환경 스니커즈 카리우마 (Cariuma)에서는 2021년 올해의 컬러를 입힌 스니커즈를 선보였습니다.
상큼한 노란색과 차분한 회색이 입혀진 스니커즈는 보기만 해도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서로 다른 색으로 포인트를 준 점이 눈길을 끄네요. 이 스니커즈가 화제가 된 이유는 100% 비건 스니커즈이기 때문입니다. 신발 전체에 사용된 천은 GOTS (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 국제 오가닉 원단 기준) 인증 면 캔버스 천이며 아웃솔에는 재활용된 플라스틱이 쓰였습니다. 식물 기반 메모리폼 깔창이 들어있고요. 또한 한 켤레를 구입할 때마다 브라질 열대 우림에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소재에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브랜드라니, 정말 멋지네요.
카리우마는 이전에도 팬톤의 컬러를 입힌 스니커즈 6종 (클래식 블루, 번지 코드, 피칸테, 스노우 화이트, 블루 프린트, 문리스 나이트)를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사이트에서는 2021년 올해의 컬러뿐만 아니라 이 6종의 스니커즈 또한 구매가 가능합니다. 남성용/여성용이 있으며 가격은 89달러 (약 98,000원)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2021년 팬톤의 올해의 컬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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