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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보스턴 다이나믹스 로봇 개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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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미니 (Spot mini)와 아틀라스 (Atlas) 등을 선보이며 로봇 산업의 미래를 밝게 만들었던 보스턴 다이나믹스 (Boston Dynamics)는 작년 현대 자동차에 인수되며 화제를 모았죠. 인수 기념으로 덩실덩실 춤을 추는 모습이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었습니다. 이들의 로봇 개, 스팟 (Spot)은 BTS와 만나기도 하면서 완벽하게 한국 기업에 적응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한동안 소식이 없어서 뭐하나 싶었는데, 뉴욕 소방청에 2대가 팔려서 화재 현장을 진압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4족 보행이 가능한데다가 360도 시야의 열화상 카메라가 달려 있어서 화제를 진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네요. 이어 이 로봇 개는 유적 보호에도 큰 힘을 보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탈리아 폼페이 고고학 공원의 지능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포괄적인 관리를 목표로 하는 '스마트 앳 폼페이 (Smart @ POMPEI)'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로봇 개가 투입된다고 합니다.

 

 

© youtu.be/nYih4KB_V54

 

이 로봇 개는 고대 유적지의 거리와 터널을 이동하며 가장 작은 공간도 스캔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하여 가장 어려운 경로도 빠르게 건너는 등 이동성이 뛰어나며, 이동하면서 연구 및 계획에 유용한 데이터를 수집 및 기록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불법 유물 사냥꾼으로부터 유적을 보호하는 데에도 탁월한 기능을 발휘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로봇에는 라이카 BLKARC와 스팟 캠 + (Spot CAM +) 센서가 부착되었습니다.

 

 

© youtu.be/nYih4KB_V54

 

공원의 사무총장인 가브리엘 주크트리겔 (Gabriel Zuchtriegel)은 "강도들이 파낸 터널 안은 대부분 극도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로봇을 사용하면 더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라고 로봇 개를 들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사람이 갈 수 없는 위험한 곳에는 역시 로봇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스팟은 자율 3D 스캐닝이 가능한 라이카 BLK2FLY 드론과 함께 다니며 유적을 지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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