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간은 휴대폰으로, 또는 스마트워치로 확인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손목시계는 패션의 일부가 된 지 오래입니다. 그렇지만 이 시계들은 점점 더 고급화되고 있습니다. 차 한 대 가격도 우습고, 집 한 채 가격도 가능한 시계들이 사람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정말, 놀라운 시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시계, 주얼리 분야에서 '울트라 하이엔드(Ultra-high-end)'급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이콥앤코(Jacob & Co.)'의 시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986년 뉴욕에서 주얼리 디자이너 제이콥 아라보(Jacob Arabo)에 의해 설립된 제이콥앤코는 1990년대 중반부터 제이지(Jay-Z), 50 센트(50 Cent), 빅 션(Big Sean)과 같은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에게 사랑받는 동시에 유명 연예인들과의 화보 촬영, 레드 카펫 협찬 등을 통해 그 가치를 점차 인정받았습니다. 이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주얼리와 시계를 보면 섬세하고 독특한 디자인과 그에 어울리는 고퀄리티의 성능이 인상적인데요. 이제는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셀럽들이 앞다투어 이 브랜드의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명실공히 초럭셔리 브랜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브랜드의 시계는 페이스 안에 작은 세계를 꾸미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자동차 계기판이 있기도 하고, 작은 유원지가 만들어지기도 하죠. 그중에서 신비로움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모델은 '아스트로노미아 솔라 (Astronomia Solar) '시리즈입니다. 시계 안에 작은 우주가 만들어져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저절로 나오네요. 이 시리즈에는 주얼리- 플래닛- 조디악(Jewellery- Planets - Zodiac), 컨스텔레이션 & 플래닛(Constellations & Planets), 그리고 바게트 (Baguette) 버전이 있는데요. 세 버전 모두 테마에 어울리는 우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개성 넘치는 천체 시계를 선보이고자 하는 창립자의 의지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이름부터 '천문학'을 뜻하는 '아스트로노미아(Astronomia)'인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버전마다 디자인에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태양계의 8개 행성인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을 각기 다른 크기, 다른 색의 스톤으로 형상화해 시계 안에서 회전하게 만든 점이 특징입니다. 각 스톤은 독특한 멀티-파셋(Facets, 각면) 컷, 일병 제이콥 컷 (Jacob-Cut®)으로 가공되어 화려하게 시계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제이콥앤코만이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이용해 우주 행성들의 움직임을 담으려 노력한 흔적이 엿보입니다.
최고급 소재, 특허받은 기술 및 숙련된 제작 방식을 통해 만들어진 시계는 그 자체로 예술 작품으로 여겨질 만큼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가격은 매우 비싼 편인데요. 아스트로노미아 솔라 조디악 로즈 골드 버전이 5억 원대, 아스트로노미아 솔라 뉴 컨스텔레이션 버전이 4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계의 디자인에 한 번, 가격에 한 번 더 놀라네요. 그래도 멋진 디자인을 둘러볼 수 있어 눈은 즐겁습니다. 시계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Astronomia Solar | Jacob & Co
jacoband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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