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세상 분위기, 코로나로 인해 갑갑한 시간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들이 없을 거 같아요. 이런 순간들이 많아지면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을 떠올립니다. 순수하고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일본의 한 회사는 유아기의 아이들이 하는 행동을 하는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유카이 엔지니어링 (Yukai Engineering)의 이 봉제 인형 로봇 '아마가미 햄 햄 (Amagami Ham Ham)'은 입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마치 무는 것 같은 오물거리는 행동을 합니다. 로봇의 이름인 '아마가미 햄 햄'은 일본어로 '부드러운 깨물기'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부드럽게 깨무는 행동은 깨무는 아이(또는 동물)와 깨물림을 당하는 이 모두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회사는 사람들의 스트레스 완화를 보다 편하게 만들기 위해 로봇 인형을 만들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놀랍게도, 이 로봇은 단순히 오물거리는 게 아니라고 하네요. 인형의 입에 손을 넣을 때마다 24가지의 무는 행동 중 하나를 랜덤으로 행하게 합니다. 사용자는 손을 넣을 때마다 어떤 느낌으로 물릴지(?) 기대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이 회사가 독특한 로봇을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8년에는 고양이의 뒷모습을 닮은 쿠보 (Qoobo) 로봇 베개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입에 손을 대면 오물거리는 이 귀여운 인형은 아직 개발 단계 중이라고 하는데요. 귀여운 모습과 행동 때문에 판매되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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