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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만을 위해 만들어진 신발, 경매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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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thebys.com

 

 

'농구 황제'라 불리는 마이클 조던은 1990년 대 대중문화 아이콘으로도 손꼽히는 인물입니다. 그런 그를 위해 1996년 만들어진 '에어조던 스페이스 잼(Space Jam)' 은 마이클 조던이 나오는 동명의 영화와 함께 선보인 운동화입니다. 나이키의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 (Tinker Hatfield)가 디자인한 이 신발은 선수가 경기 도중 갑자기 방향을 바꾸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발목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플레이어 샘플 (Player Sample)'로 불리는 이 신발은 마이클 조던만을 위해 만들었지만, 정작 마이클 조던이 신지 않은 채 재고로 남게 되었습니다.

 

© sothebys.com

 

 

시간이 흘러 올해 영화 스페이스 잼의 속편이 개봉한다는 소식이 들려옴과 동시에, 이 유명한 플레이어 샘플이 소더비 경매에 올라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미 에어조던 스페이스 잼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모델 중 하나인데요. 경매에 올라온 이 운동화의 컬러는 세상에 판매된 적이 없기 때문에 더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경매가는 15만-20만 달러 (1억 7,160만 원 - 2억 2,880만 원)로 책정되었는데요. 최종으로는 17만 6,400달러 (2억 180만 1,600원)에 낙찰되며 화제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 sothebys.com

 

 

어마어마한 경매가를 기록하게 된 이유는 마이클 조던만을 위한 신발이었다는 점, 세상에 나오지 않았던 색상이라는 점과 더불어 마이클 조던의 친필 사인이 있다는 점에서 생긴 희소성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농구에서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인물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https://www.sothebys.com/en/buy/auction/2021/mjs-secret-stuff-the-space-jam-jordans/michael-jordan-signed-player-sample-deadstock-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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