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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아이슬란드가 선보이는 업사이클링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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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cebook.com/inspiredbyiceland/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아이슬란드! 풍성한 자연환경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싶은데요. 웅장한 폭포, 그림 같은 설원과 오로라 등 일상에서 쉽게 보지 못하는 풍경이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의 마음을 늘 설레게 합니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여행 산업이 백신 접종으로 다시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런 트렌드에 걸맞게 아이슬란드 관광청은 여행객들을 위한 특별한 디자인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 sweatpantboots.lookslikeyouneediceland.com

 

"당신은 모험이 필요할 것 같군요 (Looks like you need an adventure)"라는 슬로건을 강조하는 이 캠페인은 아이슬란드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부츠를 만들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2021년 7월부터 아이슬란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본인의 츄리닝을 가지고 팝업 매장에 방문하면, 하루 만에 부츠를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사이트에서 먼저 예약을 해야만 하고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지만,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기 위해 필요한 부츠를 무료로 만들어볼 수 있어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습니다.

 

 

© sweatpantboots.lookslikeyouneediceland.com

 

그렇다면 왜 관광청은 츄리닝을 부츠로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그 이유는 팬데믹에 있습니다. 집 안에 갇혀서 여행을 그리워하던 이들이 입던 옷이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츄리닝'이라는 것에 주목한 것입니다. 1년 넘게 집에서 입던 옷이 여행을 돕는 무언가가 된다는 아이디어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 않을까요? 지난날의 힘들었던 기억을 즐거운 여행으로 승화시키는 아이디어는 지속 가능한 부츠 브랜드인 윌스 비건 (Will's Vegan)과 아이슬란드 패션 브랜드 어나더 크리에이션 (Another Creation)의 협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 부츠는 기후 친화적인 비건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방수 소재로 만들어져 아이슬란드의 다양한 곳을 방문할 수 있게 합니다.

 

 

LOOKS LIKE YOU NEED AN ADVENTURE

Iceland invites you to turn your lockdown sweatpants into sweatpant boots for your first big post-pandemic adventure.

sweatpantboots.lookslikeyouneedice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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