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은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시위의 시작은 지난 5월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해 사망한 사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경찰이 무릎으로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눌렀고, 결국 질식사시킨 것에 흑인들이 분노하며 일어났습니다. 평소에도 미국 내 흑인에 대한 차별이 만연했기에 시위가 일어난 것은 불가피한 일이었죠. 이에 인스타그램에서는 'Black Lives matter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조지 플로이드를 기리며, 흑인의 차별에 반대하는 작품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제2의 LA 폭동을 떠올리며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종차별을 반대하는 시위의 정신이 무색하게 폭력이 난무하기 때문입니다. 흑인이 주인인 상점은 제외한 나머지 상점을 무차별로 부수고 도둑질하는 흑인들의 모습은 두려움을 줍니다. 다른 인종이라는 이유로 흑인들의 무차별 폭행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흑인들이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때를 틈타 마구 범죄를 벌이는 다른 인종들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지금 미국은 아비규환이 따로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흑인의 처지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지만, 흑인도 아시아인들을 차별한다며 곱지 못한 시선을 던지는 이들도 있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차별과 혐오를 표출하고 있는 시기입니다. 왜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지 못하고 미워하며 차별하는 것일까요. 평화로운 시대는 언제쯤 올지 안타깝고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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