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손에서 떨어뜨릴 수 없는 핸드폰은 사실 온갖 세균의 온상입니다. 아무리 손을 깨끗이 씻는다고 한들, 휴대폰에 닿으면 손은 깨끗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휴대폰의 표면을 깨끗이 만들어주는 알코올 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간편하게 휴대폰을 소독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계속 선보이고 있죠. 디자이너 리디아 그리츠 (Lidia Grits)가 선보인 'UVClean'도 그중 하나입니다.
UVClean은 화장실에서 손을 씻을 때 동시에 휴대폰을 살균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면대 위에 설치되도록 만들어진 이 캡슐에 휴대폰 및 소지품을 넣으면 자동으로 살균이 진행됩니다. 손을 씻은 후 캡슐 안에 있는 물건을 물기 없이 바로 잡을 수 있도록 기기의 양옆에는 바람으로 손을 말릴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모든 기능은 센서를 이용해 작동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소독이 가능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매일 2,617번 휴대폰을 만지고, 휴대폰은 공중 화장실보다 10배 더 더럽다고 합니다. 디자이너는 "휴대폰이야말로 우리가 결코 씻지 않는 세 번째 손"이라고 말하며,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기술을 사용하여 일상적인 소지품을 소독하게 만들어진 개선된 수전입니다"라고 아이디어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손을 씻을 때 핸드폰을 어디에 놓아야 할지 고민했던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디자이너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위생을 챙길 수 있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 기발한 아이디어는 '2020 Jump The Gap – Roca International Design content'에서 수상의 영광을 얻으며 그 진가를 인정받았습니다.
UVClean | faucet equipped with UVC-light case
The UVClean is about personal hygiene in public spaces. This is a faucet improved with disinfection of daily use objects, using technologies already available on the market.According to dscout study, people touch their phone 2,617 time every day, and 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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