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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아트

디지털 시대를 반영하는 작가, UV- 朱 디지털 기술은 우리 세상에 실제 없는 것들을 진짜처럼 보이게 하며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SF 영화들에서 새로운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으며, 상상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디자인이 눈을 즐겁게 합니다. 컴퓨터로 만들어진 이 흥미로운 디자인들은 실제로 만들어지거나 다른 디자인에 영감을 주는 존재가 되며 디자인 세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출신의 3D 아티스트 UV- 주 (UV- 朱)는 기괴하지만 있을 법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여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의 독특한 디자인 중에서 인상적인 것은 밑창에 사탕이 가득한 신발, 마치 외계 생명체를 신는 듯한 신발, 그리고 구둣솔을 신발로 만든 듯한 디자인 등입니다. 그의 디자인을 보면 한창 열기를 띠.. 더보기
NFT로 다시 태어난 메르세데스 벤츠 G 클래스 메르세데스 벤츠 G 클래스는 40년의 역사를 지닌, 브랜드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사륜구동 중형 SUV입니다. 군용차였던 출신답게 현재 자동차 트렌드와 다른 스타일의 각진 외형이 독특함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G 클래스의 역사를 드러내는 동시에 현재의 트렌드와 조화를 도모하기 위해 디지털 아티스트와 디자이너가 힘을 합쳤습니다. 수십 년의 역사를 지닌 자동차가 디지털 공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이 프로젝트에는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자이바 스튜디오 (Zyva studio)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겸 아트 디렉터인 샬롯 테일러 (Charlotte Taylor)를 필두로 한 5팀의 디자이너들이 참여합니다. 프로젝트 리더이자 아티스트 집단인 아트투피플 (ART2PEOPLE)은 G 클래스 애호가와 NFT.. 더보기
비트코인으로 만들어진 집 요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식과 더불어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는 동시에 새로운 거래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는 중인 거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의 비주얼 아티스트 시릴 란슬린(Cyril Lancelin)이 현실과 디지털 세계 사이의 경계선 위에 구축된 콘셉트 건축물인 '하우스 비트코인 (House Bitcoins)'을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의 요소를 반복하여 구조물을 만드는 작업을 계속 해왔는데요. 이번에 선보인 하우스 비트코인 또한 그런 그의 작업 스타일을 확연하게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커다란 크기의 비트코인이 건물의 구조적 요소와 파티션으로 활용되어 있습니다. 이 코인들은 수시로 움직이며 집의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사람들의.. 더보기
구찌에서 선보이는 NFT 작품 현재 예술계에서 화두를 보이는 것은 바로 'NFT'일 것입니다. 이 대체 불가능한 토큰 (Non fungible Token)은 디지털 자산을 인증하고 소유권을 내세울 수 있는 방법으로 새로운 투자 방식으로 인정받으며 디지털 예술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에 명품 패션 브랜드 구찌가 뛰어들었습니다. 구찌는 최근 온라인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Roblox)와 협업을 통해 전시회를 진행함으로써 멀티버스를 살아가고 있는 MZ 세대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심지어 로블록스에서 판매 중이었던 구찌의 디오니서스 백이 350,000 로벅스 (Robux), 이를 실제 돈으로 환산하자면 약 4,115달러 (약 460만 원)에 재판매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 가상 게임에서도 인기가 높은 구찌 백 현재 M.. 더보기
경매에서 논란이 된 앤디 워홀의 디지털 아트 미국 팝 아트의 선구자 앤디 워홀은 사망 이후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중적인 이미지와 실크 스크린 기법을 통해 반 회화적인 작품 세계를 펼친 현대미술의 대가가 디지털 아트에도 도전했다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습니다. 아티스트 코리 아크앤젤 (Cory Arcangel)과 카네기 멜론 대학교는 앤디 워홀의 컴퓨터에서 80년 대에 만든 작품을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앤디 워홀은 '프로페인트 (ProPaint)’라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그가 친숙하게 그렸던 꽃과 캠벨 수프 캔 등을 그렸는데요. 이 디지털 작품의 원본 크기는 320x200 픽셀이며, 플로피 디스크에 오래된 파일 형식으로 저장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는 앤디 워홀의 디지털 작품을 NFT 형식으로 경.. 더보기
마이크로 CT 스캐너로 표현하는 꽃의 아름다움 예술과 디자인을 전공하고 건축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현재는 뉴저지 공과대학 (New Jersey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연구원이자 디자이너인 매튜 스워츠(Mathew Schwartz)는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이크로 CT 스캐너를 이용하여 꽃의 모습을 촬영했습니다. 마이크로 CT 스캐너는 마이크로컴퓨터 X선 단층 촬영이라는 프로세스를 사용하여 물체의 단면을 보여주는 2D 이미지 단층 촬영을 만들 수 있습니다. X선 촬영과 비슷한 이미지들은 디지털 합성을 통해 CT(컴퓨터 단층 촬영) 및 CAT(컴퓨터화된 축 단층 촬영)과 유사한 프로세스를 거쳐 3D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하네요. 복잡한 기술을 사용했지만, 스워츠가 만들어낸 이미지는 간결한 분위기가 풍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