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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가 만드는 종이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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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ca-cola.eu/news/our-first-paper-bottle-prototype/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두각 되자, 코카콜라가 종이병 시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스타벅스, 칼스버그, 앱솔루트 보드카 등이 재활용이 비교적 편리한 종이 소재를 사용하는 트렌드에 발맞춘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플라스틱을 사용하는 브랜드'로서 자사가 배출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공언해온 만큼, 이번 행보에서 미래를 위한 노력의 흔적이 엿보입니다.

 

 

 

 

코카콜라 유럽이 선보인 이번 시제품은 칼스버그, 앱솔루트 보드카와 함께 종이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파보코(Paboco)와 협력을 통해 만들어졌습니다. 첫 시제품의 외부는 종이로 만들어졌지만, 내부와 병 입구 부분에는 재활용된 플라스틱이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100% 종이병을 선보이기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코카콜라는 이 병을 일반 종이처럼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동시에, 내부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종이병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이에 앞서 코카콜라는 '쓰레기 없는 세상(World Without Waste)' 서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서약으로 앞으로 2030년까지 판매하는 모든 음료의 병이나 캔을 수집하고 재활용하는 동시에, 100%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만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탄산을 페트병이 아닌 종이 병에 넣어서 그 맛이 변하지 않을지 여부가 가장 중요할 텐데요. 환경 보호가 중대한 문제인 만큼, 코카콜라는 꼭 해내리라 믿습니다.

 

 

Here’s our first paper bottle prototype

At Coca-Cola, we are working to create a bottle made 100% from paper – an innovative packaging technology that may help us achieve a World Without Waste.

www.coca-cola.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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